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중국 시스톤 파마슈티컬(CStone Pharmaceuticals)이 국내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LigaChem Biosciences)와 에이비엘바이오(ABL Bio)로부터 사들인 ROR1 항체-약물접합체(ADC)의 임상1상 결과를 업데이트하며, 올해말 허가임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가켐과 에이비엘은 ROR1 ADC인 ‘CS5001(LCB71, ABL202)’을 공동개발했으며, 지난 2020년 시스톤에 한국을 제외한 전세계 권리를 라이선스아웃(L/O)했다. 시스톤은 현재 고형암과 림프종을 대상으로 미국, 호주, 중국에서 CS5001의 다국가 임상1a/1b상을 진행중이며, 이번에 1a상 용량증량(dose escalation) 파트 결과를 업데이트했다.
시스톤이 26일 열린 올해 상반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업데이트한 CS5001의 임상1a상 결과에 따르면 10번째 용량군(195μg/kg)까지 평가한 결과 용량제한독성(DLT)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최대내약용량(MTD)에도 아직 도달하지 않은 상태다. 시스톤은 양호한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시스톤은 임상1a상의 효능 결과에 대해서는 여러 고형암과 혈액암에서 긍정적인 항암효능(encouraging anti-tumor activities)을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으며, 구체적인 데이터는 공개하지 않았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