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경구복용 에스트로겐수용체 분해제(selectively esterogen receptor degrader, SERD) ‘카미제스트란트(camizestrant, AZD9833)’가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3상에서 무진행생존기간(PFS)를 개선시킨 중간결과를 밝혔다.
특히 이번 임상3상은 아스트라제네카가 '1차치료제 스위칭(switching)' 방식으로 설계한 새로운 방식의 임상으로, 기존 1차치료제 보다는 더 후기에, 2차치료제 보다는 더 초기 치료제 세팅으로 평가하는 방식이다.
구체적으로, 1차치료제를 투여받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순환종양DNA(ctDNA)를 정기적으로 확인해서 ‘질병 진행이 일어나지 않고 ESR1 변이가 감지되었을 때’ 기존 복용하던 약물에서 회사의 SERD로 투여를 변경하는 방식이다.
다만 이번 임상이 엄밀히 1차치료제 세팅으로 볼 수는 없으며, ctDNA 분석으로 인해 복잡성이 증가하는 등의 한계가 있다고 업계의 지적이 있는 상황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