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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과 국내 유전체 빅데이터 기업인 신테카바이오는 23일 ‘유전체 빅데이터 기반 정밀의학 구현을 위한 공동연구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유전체 빅데이터기반 정밀의학센터 설립을 공동 추진해, 개인 유전체 및 진료정보를 바탕으로 암·희귀질환 등에 대한 유전체 정보 기반 진단·치료 방법을 공동 연구하기로 했다. 또한 맞춤의학 실현을 위해 필요한 임상유전상담 전문가와 같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도 공동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김영모 병원장은 “양 기관이 곧 다가올 정밀의학의 시대를 위한 동반자로서 유전
셀트리온의 첫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가 국내 시장에서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동일 계열 약물 중 가장 먼저 등장한 ‘엔브렐’의 매출을 추월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엔브렐은 바이오시밀러 등장에 따른 약가인하 등의 여파로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첫 바이오시밀러 ‘브렌시스’는 시장 안착에 더딘 행보를 나타냈다. 24일 의약품 조사 업체 IMS헬스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TNF-알파 억제제 시장 규모는 1463억원으로 전년(1435억원)보다 2.0% 늘었다. TNF-알파 억제제는 종양괴사 인자(TNF-α
녹십자셀은 녹십자로부터 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의 영업권을 넘겨받는 CT(cell therapy) 영업 양수 계약을 맺었다고 23일 공시했다. 당초 녹십자셀이 개발한 이뮨셀엘씨는 녹십자가 판매를 진행했는데, 영업조직을 포함한 국내 판매권을 78억9200만원을 주고 가져오는 계약이다. 지난 2012년 녹십자셀은 녹십자로 인수된 이후 '이뮨셀엘씨'의 안정적인 시장진입을 위해 녹십자에 영업을 맡겼다. 녹십자셀은 R&D와 생산을 담당했다. 이뮨셀엘씨는 2015년, 2016년 연속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
테라젠이텍스 자회사 지놈케어는 'PTC Laboratories'와 태국 및 아시아지역에 대한 비침습적 산전기형아검사(NIPT, Non-Invasive Prenatal Test) ‘제노맘’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놈케어는 유전체 분석을 기반으로 선천성 유전질환 태아를 판별하는 NIPT 기술로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분석 특허를 획득한 산전기형아 검사 기업이다. SCI급 저널에 3편의 논문을 게재해(PLOS ONE. 2014년 10월 / BMC Medical Genomics. 2016년 4월 / BMC Medi
젬백스앤카엘의 알츠하이머병 신약 연구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의 지원과제로 선정됐다. 면역항암제에서 전립선비대증,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등으로 영역을 넓히려는 젬백스앤카엘의 도전이 탄력을 받게 됐다. 젬백스앤카엘은 지난 22일 (재)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과 '텔로머라제 유래 펩타이드인 GV1001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에 대한 연구협약을 체결했다. 젬백스앤카엘의 알츠하이머병 신약후보물질이 작년 연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2상 승인을 받은데 이어 정부과제로 선정된 것. 젬백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GV1001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지난해 한미약품 기술수출 해지사태는 다르게 보면 국내 바이오산업의 강화된 기초체력을 확인시켜준 계기였다. 바이오, 특히 신약개발에 대한 '회의론'이 넘쳐나고 주요 기업의 주가 역시 약세를 면치 못하는 와중에서도 역량있고 도전적인 새로운 바이오텍의 창업러시가 이어져 바이오생태계를 풍성케 한 모습 때문이다. 국내 바이오전문 벤처캐피털인 LSK인베스트먼트의 김명기 대표 역시 국내 바이오산업의 축적된 역량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산업 전체가 글로벌 수준에 근접했으며 일부 잘하고 있는 곳은 미국 기업과 비교해도 뒤쳐지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이경호 한국제약협회장은 “한국 제약산업계가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로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선진산업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이 회장은 서울 서초구 제약회관에서 열린 제72회 제약협회 정기총회 개회사를 통해 한국 제약산업의 발전을 당부했다. 이경호 회장은 이번 정기총회를 끝으로 회장직에서 물러난다. 이 회장은 지난 2010년 7월 취임한 이후 2012년 재선임, 2014년 3연임에 이어 지난해 4연임이 결정되며 72년 제약협회 역사상 4번째 장수 회장으로 기록된다. 지난 1945년
항암바이러스 치료제인 '펙사벡'의 글로벌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는 신라젠이 면역관문억제제 여보이(BMS)와의 병용투여 임상을 추가하는 등 펙사벡의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옵디보 등 다른 면역관문억제제와의 병용투여 임상도 추가할 계획이다. 그동안의 임상과정에서 확보한 펙사벡에 대한 자신감을 근거로 임상규모를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지성권 신라젠 부사장은 지난 21일 여의도 ‘코스닥 신규상장법인 IR 컨퍼런스’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현재 진행중인 펙사벡 임상진행 현황과 향후 회사의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지 부사장은 “펙사벡 글
셀트리온이 세계 최초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의 유럽 판매 허가를 받았다. 트룩시마는 2분기부터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 총 31개국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22일 유럽의약품청(EMA, European Medicines Agency)으로부터 혈액암 및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의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비호지킨 림프종,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류마티스 관절염 등 셀트리온이 신청한 모든 적응증에 대한 판매 허가다. 트룩시마는 유럽의약품청이 승인한 세계 최초 항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베트남 정부가 한국제약사 8곳에 대해 제네릭의약품 공공입찰 등급을 상향 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베트남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의약품 입찰 등급에서 베트남에서 판매되는 우리나라 제약사 8곳의 정제, 연고제, 백신 등의 의약품에 대해 입찰등급을 3등급 또는 5등급에서 2등급으로 올렸다. 해당 제약사는 동국제약, 동광제약, 명문제약, 삼일제약, 삼진제약, JW생명과학, LG생명과학,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등이다. 베트남의 제네릭의약품 공공입찰은 총 5등급으로 구분된 등급제가 적용되는데, 그동안 국내 제약사는 베트남 내
유한양행이 주력 사업군의 고른 활약으로 국내제약사 연 매출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최근 회사 성장을 이끌었던 도입신약 이외에도 원료의약품 수출이 가파른 성장세로 새로운 수익원(캐시카우)로 자리매김했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978억원으로 전년대비 13.9% 늘었다. 매출액은 1조3208억원으로 전년보다 17.0% 증가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1926년 창립 이후 신기록을 세우는 ‘깜짝 실적’을 냈다. 유한양행은 2014년 이후 2년 만에 매출액 기준 국내제약사 1위 자
지난 몇 년간 승승장구하던 안국약품이 갑작스러운 실적 부진을 나타냈다. 기존에 외형 확대를 주도했던 도입신약의 판권 이전에 따른 매출 공백이 컸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안국약품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기준 영업이익이 44억원으로 전년대비 65.9% 줄었다. 매출액은 1743억으로 전년보다 11.8%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1억원으로 87.4% 줄었다. 안국약품은 지난 몇 년간 국내 제약업체 중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지난해 실적 부진은 의외의 성적표로 평가된다. 안국약품의 영업이익은 매년 기복을 나타냈지
안국약품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기준 영업이익이 44억원으로 전년대비 65.9% 줄었다고 2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743억으로 전년보다 11.8%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1억원으로 87.4% 줄었다.
신라젠은 항암바이러스 '펙사벡'과 면역관문억제제 '여보이'의 병용치료 임상 1상시험 첫 환자가 유럽에서 등록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의 첫 환자는 프랑스 리옹 소재 레옹 버나드 암 센터에서 등록됐다. 신라젠은 향후 총 60명의 환자 등록을 계획 중이다. 펙사벡은 신라젠이 개발 중인 항암바이러스 계열의 항암제로 천연두예방백신에 사용된 우두 바이러스를 기반으로 한 약물이다. 여보이는 BMS가 개발한 면역관문억제 계열 항암제다. 신라젠은 이번 병용투여 임상시험을 다양한 말기 고형암(전이암 등)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할 예
보건당국이 당초 검토했던 일회용 점안제의 뚜껑 교체 등을 강제하는 규제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다만 소비자들이 일회용 점안제를 여러 번 사용하지 않도록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회용 점안제의 안전사용을 위해 제품명에 ‘1회용’ 병용기재를 의무화하는 등 안전사용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소비자가 일회용 점안제라는 정보를 쉽게 알아 볼 수 있도록 제품명에 ‘1회용’을 반드시 기재하도록 의무화하고, 포장과 사용설명서에는 ‘개봉 후 1회만 사용하고 남은액과 용기는 바로 버린다’라는 내용을 표시하도록 권고했
지난해 시판 승인을 받은 복제약(제네릭) 중 다른 업체에서 위탁 생산하는 제품 비중이 80%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탁 의약품 허가 요건 완화로 직접 제네릭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것보다 다른 업체의 생산시설을 활용해 제네릭 시장에 진출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지난해 제네릭 의약품 허가를 위한 생물학적동등성시험(생동성시험) 계획 승인 건수가 123건으로 전년 대비 약 39% 감소했다고 밝혔다. 허가 목적 생동성시험 승인 건수는 2009년 386건에서 지속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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