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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체교정 전문 기업 툴젠이 학생 연구자를 대상으로 크리스퍼(CRISPR) 유전자가위를 무상 및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실험계획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석, 박사과정 대학원생, 학부생, 고등학생까지 유전자가위를 활용하는 연구계획을 가진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행사는 툴젠 홈페이지(www.toolgen.com)를 통해 응모할 수 있으며 실험 배경 및 목적, 실험 방법 등 5가지 항목의 연구계획서를 제출할 경우 응모가 가능하다. 이번 행사에서 선정된 8개의 과제에 대해 100만원 상당의 유전자 가위를 무상으로 제공
새로운 신약개발 기업이 국내 바이오생태계에 모습을 드러냈다. 면역학 권위자인 박영민 건국대 교수가 창업한 단디 바이오사이언스㈜(DanDi Bioscience)로 패혈증, 고병원성 인플루엔자, B형 간염과 류마티스관절염 등 난치성 질환을 타깃으로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도전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단디 바이오사이언스는 이달 미래에셋캐피탈과 미래에셋벤처투자로부터 향후 2년간 신약개발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기로 하고, 올해 1년 차로 2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작년 4월 법인 설립 이후 채 1년도 안돼 임상 진입까지 필요한 자금을 성공적으
녹십자와 지주회사 녹십자홀딩스가 10년 만에 오너 책임경영을 동시 가동한다. 녹십자가 1년 전 오너 3세가 단독 대표체제를 가동한데 이어 지주회사도 전문경영인이 배제된 대표이사체제를 꾸렸다. 지난 2009년 고 허영섭 회장의 별세 이후 전문경영인들이 조력자 임무를 완수하고 오너 후계자들이 본격적인 독립 경영을 시작할 채비를 갖춘 모습이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녹십자홀딩스는 대표이사가 허일섭 회장·이병건 사장에서 허일섭 회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 이병건 사장은 오는 2018년 3월 임기 만료 1년을 앞두고 회사를
휴메딕스 신임 연구소장에 임문정 전 동화약품 연구소장(55)을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임문정 소장(상무이사)은 충북대 약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약학 석사 및 성균관대 약학 박사과정을 마쳤다. 1989년 동화약품 중앙연구소 제제연구실에 입사한 이후 2010년부터 개발본부장을 역임했다. 이후 품질경영실장 및 연구소의 신제품 개발 연구 담당 임원을 지냈다. 임문정 소장은 “의약품 개발을 위한 기초연구, 전임상, 임상연구, 제제화 연구 등 모든 연구를 수행한 경험과 우수한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신제품 개발에 매진하겠다"라고 말했
한미약품은 주주 등 제약산업 입문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신약개발 핵심용어 해설 코너 ‘신약개발 쉽게 알아보기를 회사 홈페이지에 신설했다고 20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5년부터 연이어 초대형 기술수출을 체결했지만 지난해에는 기술수출 계약 해지, 계약금 일부 반환 등의 악재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회사와 투자자들간 기술수출에 대한 원활한 소통이 이뤄지지 않아 투자자들로부터 기술해지로 인한 계약 규모 축소에 대해 오해를 받기도 했다. 투자자들이나 제약산업 비 전문가들에게 정확한 용어 설명을 소개해 향후 기술수출 계약이나
셀트리온은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염증성장질환(IBD) 효과가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등하다는 내용의 임상결과를 국제학회에서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제12회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학회(ECCO, European Crohn’s and Colitis Organization)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램시마의 오리지널 제품 ‘레미케이드’(성분명 인플릭시맙)는 크론병(CD)과 궤양성대장염(UC) 등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 대한 처방빈도가 높다. 유럽에서 염증성 장질환자에 대한 인플릭
보건당국이 허가가 없어진 의약품의 건강보험급여를 최대 6개월까지만 허용해주는 법안을 추진한다. 의약품의 허가 취하나 취소 이후에도 재고가 남았다는 이유로 보험급여 인정 기한을 연장해달라는 생떼를 원천봉쇄하기 위한 조치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최근 이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 시행일은 3월23일이다. 개정안에는 약사법에 따른 의약품 품목허가(또는 신고)가 취소되거나 취하된 약제에 대해 요양급여 대상 여부를 직권으로 조정하는 경우 6개월 이내의 기간을 정해
파미셀의 줄기세포치료제 ‘하티셀그램에이엠아이’(셀그램‘가 항노화(안티에이징) 치료효과 가능성이 확인됐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17일 경기 성남시 밀리토피아호텔에서 열린 ‘제7회 파미셀 정기 학술 심포지엄’에서 줄기세포전문의료기관 김현수클리닉의 김덕기 원장(내과센터장)은 셀그램의 항노화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이 연구 결과는 대한항노화학회 및 국제미용항노화학회, 대한노화관리의학회 등에서 발표된 바 있다. 김 원장은 2011년 9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셀그램을 투여한 환자 419명 중 추적검사와 분석이 가능한 환
미래창조과학부는 신약, 의료기기 등 6개 바이오분야를 지원하는 바이오 원천기술개발사업의 1차 신규과제를 오는 28일 공모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바이오 6대분야(신약, 의료기기, 미래형 의료선도, 바이오창업, 유전체, 뇌과학)의 핵심 원천기술 확보가 목표다. 미래부는 미래 유망파이프라인 확보, 신개념 의료기기 개발, 바이오창업 활성화 등 글로벌 바이오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2017년 신규예산 1344억 원 중 420억 원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1차 신규과제 공모를 통해 6대 주요 투자분야, 29개 세부분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바이오의약품의 허가심사를 총괄 조정하는 부서 바이오심사조정과를 신설한다. 식약처는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HJ컨벤션센터에서 ‘2017년 바이오의약품 정책 설명회’를 열어 올해 바이오의약품 주요 정책 추진방향을 소개했다. 바이오의약품의 허가심사를 전담하는 총괄 부서가 신설된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다. 식약처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바이오생약심사부에 바이오심사조정과를 오는 28일부터 신설하는 내용의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개정안을 행정예고한 상태다. 의약품의 안전성과 유효성 심사는 식품
씨티씨바이오는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267억원, 영업이익 28억 4500만원으로 실적이 집계됐다고 1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6.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6억 9500만원으로 37.6%가 줄었다. 회사 측은 " 투자 증가에 따른 이자비용 증가로 인해 법인세 비용 차감 전 계속사업이익 및 당기순이익 감소했다"고 밝혔다.
씨젠이 올플렉스 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인 737억원을 기록했다. 씨젠은 17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737억원, 영업이익 10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7%가 증가했다. 4분기 실적 또한 매출액 202억원, 영업이익 2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각각 19%와 7% 성장했다. 분기 매출액이 200억원을 상회한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회사 관계자는 “유럽과 호주 등 해외시장에서 차세대 분
차바이오텍은 자회사인 차헬스케어가 싱가폴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Singapore Medical Group(SMG)'와 주식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차헬스케어는 SMG에 1500만 싱가포르달러(약 121억원)를 투자하게 되며 SMG의 지분 8.8%를 보유한 4대 주주 및 1대 외부 주주에 올랐다. SMG는 2005년도에 설립된 전문클리닉 운영회사로 2009년에 싱가포르 증권거래소(SGX)의 ‘캐털리스트(Catalist)’라는 주식거래 시장에 상장됐고 현재 시가총액은 약 1억 6400만 싱가포르달러(약 1326억원)다. 현
임상시험에서 대조약은 기업이나 연구자가 개발하려는 의약품(시험약)의 비교 대상이 되는 의약품을 말한다. 시험약이 대조약과 비교시 안전성과 유효성이 얼마나 뛰어나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 가치를 입증한다. 복제약(제네릭) 개발을 위해 진행하는 생물학적동등성시험(생동성시험)에서도 대조약이 필요하다. 제약사들이 제네릭 허가를 받을 때, 보건당국이 지정한 대조약과 비교해 흡수 속도와 흡수율이 동등하다는 사실을 입증해야 한다. 주로 최초 허가된 오리지널 의약품이 대조약으로 지정되는 경우가 많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년 전 허가가 없
미국 특허청(USPTO)이 크리스퍼(CRISPR-Cas9) 특허권 소송에서 브로드연구소(Broad Institute of MIT and Havard)의 손을 들어주면서 앞으로 유전자교정 기술 소유권을 둘러싼 논란이 새로운 양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분쟁 당사자 중 하나로 브로드연구소보다 앞서 특허를 출원한 국내 유전자교정기업 툴젠의 입지가 강화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미국 특허청 산하 특허심판항소위원회(PTAB)는 15일(현지시간) 브로드연구소가 부여받은 크리스퍼 기술에 대한 특허권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브로드연구소보다 크리스
동아에스티는 연세의료원과 희귀질환인 ‘유전성 난청’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연세의료원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강수형 동아에스티 부회장, 임원빈 신약연구소장, 윤도흠 연세의료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 계약에 따라 동아에스티 신약연구소와 최재영ㆍ이민구ㆍ한균희 연세의료원 교수팀은 유전성 난청치료제의 후보물질 도출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선도물질의 탐색은 연세의료원에서, 선도물질 발견 이후부터 최종 후보물질의 도출은 동아에스티에서 각각 담당키로 했다. 후보물질 도출이 완료되면 동아에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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