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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메디(Zymedi)가 시리즈A 브릿지로 16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21년 시리즈A 190억원의 투자유치에 이은 2년만의 후속투자이며, 지금까지 누적투자금은 약 355억원에 달한다. 자이메디는 단백질합성과 생리조절에 필수적인 아미노아실 tRNA 합성효소(aminoacyl-tRNA synthetase, ARS)를 30년 넘게 연구한 권위자 김성훈 연세대 약대 교수가 기존 치료제 개발 접근법과는 다른, ARS 타깃 ‘first-in-class’ 메커니즘의 신약개발을 목표로 2019년 11월 설
이중항체 분야가 또한번의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J&J가 사활을 걸고 있는 다발성골수종(MM) 치료제 분야에서 서로 다른 기전을 가진 두개의 T세포 인게이저(T cell engager) 이중항체를 병용투여하자 전체반응률(ORR) 84%를 낸 임상1상 결과를 첫 공개했다. 특히 임상2상 권장용량(RP2D)에서의 ORR은 92%였다. J&J는 다발성골수종 치료제 시장을 지키기 위해 집요하게 이중항체와 CAR-T 포토폴리오를 구축해나가고 있으며, 이중항체 병용투여도 이러한 전략의 일환이다. J&J는 다발성골수종 블록버스터 약물인 CD3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LegoChem Biosciences)의 HER2 항체-약물접합체(ADC) ‘LCB14(FS-1502)’가 HER2 양성 유방암 환자 대상 임상1상에서 완전관해(CR) 2건을 포함해 전체반응률(ORR) 52.9%을 낸 결과가 업데이트됐다. 중국 파트너사 포순제약(Fosun Pharma)은 지난해 고형암 임상1상 결과를 첫 공개한데 이어, 내달 2일(현지시간)부터 열리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2023)에서 이전 HER2 표적치료제를 받은 HER2 양성 유방암 환자 대상 임상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포순
BMS(Bristol Myers Squibb)가 LPA1 길항제(antagonist)의 특발성폐섬유증(IPF) 임상2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보하며 다시금 LPA1 타깃에 기대를 걸고 있다. BMS는 지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1세대 LPA1 길항제로 IPF 임상2상을 진행했으나, 간담도(hepatobiliary) 부작용으로 인해 해당 에셋의 개발을 중단한 바 있다. 그러나 BMS는 IPF에서의 LPA1 타깃 개발을 포기하지 않았으며, 1세대 길항제의 구조를 변형해 간담도 부작용 이슈를 개선한 2세대 약물을 발굴해 개발을
RNA 기반 신약개발 바이오텍 레나게이드 테라퓨틱스(ReNAgade Therapeutics)가 지난 23일(현지시간) 시리즈A로 3억달러의 투자금을 확보하며 공식적인 출범을 알렸다. 이번 시리즈는 불과 한달전인 지난 4월 오비탈 테라퓨틱스(Orbital Therapeutics)의 시리즈A 투자금인 2억7000만달러를 뛰어넘는 규모다. 여기에 레나게이드와 오비탈 두 회사 모두 ‘RNA 전달 플랫폼’을 공통적인 투자 포인트로 내세웠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레나게이드의 시리즈A 투자는 MPM바이오임팩트(MPM Bioimpact)와 F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가 경구용 GLP-1(glucagon-like peptide-1) 작용제(agonist)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 50mg)’의 비만 임상3a상에서 체중을 15.1% 감소시킨 결과를 내놨다. 5%이상 체중이 감소한 환자비율도 84.9%에 달했다. 이번 결과로 노보노는 현재 주1회 주사제형 ‘위고비(Wegovy, semaglutide 50mg)’를 앞세워 비만치료제 시장을 선점한 가운데,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의 비만 시장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노보노는 환자와 의료진에게 경구용 또는 주
mRNA가 감염증, 암백신 영역을 넘어 이제 희귀질환으로도 뻗어가고 있다. 모더나(Moderna)가 이번엔 mRNA 기반 단백질 대체요법(replacement therapy)을 통해 희귀 대사질환 환자의 증상을 개선시킨 초기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임상에서 모더나의 mRNA 치료제는 프로피온산혈증(propionic acidemia, PA) 환자의 대사이상 증상인 대사성 대상부전(MDE) 발생비율을 66%, 2주 1회 고용량 투여군에서는 78%까지 감소시켰다. 기존 대체요법은 환자 체내의 비정상적인 물질을 대체할 수 있는 단백질,
미국에서 경쟁사 대비 ‘가격을 크게 낮춘’ 전략의 신약개발 모델은 결국 현실성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설립초기 중국에서 ‘미투(me-too)’ 신약을 저렴하게 도입해 미국에서 바이오시밀러보다 낮은 40~50% 수준의 가격으로 출시하겠다는 EQRx의 야심찼던 목표는 완전히 마침표를 찍고 말았다. EQRx는 알렉시스 보리시(Alexis Borisy)가 2020년 공동설립한지 1년만에 시리즈A·B로 7억달러를 포함해 총 19억달러의 투자금을 모았던 회사이다. 이미 지난해부터 EQRx의 정체성은 급격하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EQRx는
인터셉트 파마슈티컬(Intercept Pharmaceuticals)의 ‘OCA(obeticholic acid)’가 또다시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허가 과정에서 난항에 빠졌다. NASH 적응증에 대한 OCA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가속승인(accelerated approval) 여부를 두고 열린 FDA 자문위원회 회의 결과 총 16명중 15명이 부정적인 의견을 내며, 인터셉트가 진행중인 임상3상의 전체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고 의견이 모아졌기 때문이다. 또한 OCA의 위험이익(benefit-risk) 평가에서, OCA의 이점이
애브비(Abbvie)와 젠맙(Genmab)이 공동개발한 CD20xCD3 이중항체 ‘엡킨리(Epkinly, epcoritamab)’가 재발성, 불응성(r/r) 미만성거대B세포림프종(DLBCL)의 3차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가속승인(accelerated approval)을 받았다. 앞서 지난해 12월 로슈(Roche)의 CD20XCD3 이중항체 ‘룬수미오(Lunsumio)’가 재발성, 불응성 여포성림프종(follicular lymphoma, FL) 3차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으며 시판허가를 받은 최초
원진바이오테크놀로지(Onegene Biotechnology)가 단백질 접합(conjugation) 플랫폼 '유니스택(UniStac®)'과 사중표적 NASH 후보물질 ‘OGB21502’의 초기 연구결과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해당 사중표적 약물은 FGF21, 글루카곤(Glucagon, GCG), GLP-1, IL-1RA 등을 표적하는 것이 차별성이다. 박성진 원진바이오 대표는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개최된 2023 만성염증심포지엄(Chronic Inflammation Symposium 2023)에서 “비알코올성지방간염
로슈(Roche)가 비공유결합(non-covalent) 방식의 BTK 저해제인 ‘페네브루티닙(fenebrutinib)’의 다발성경화증(MS) 임상2상에서 1차종결점을 충족하는 동시에 안전성을 확인한 긍정적인 결과를 내놨다. 최근 사노피(Sanofi), 독일 머크(Merck KGaA), 바이오젠(Biogen) 등이 공유결합 BTK 저해제로 진행한 MS 임상에서 간손상(drug-induced liver injury)과 관련된 부작용 이슈가 확인되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의 '부분중단(partial hold)' 조치가
아스트라제네카(AZ)가 폐암 블록버스터 ‘타그리소(오시머티닙)’의 시장을 그냥 쉽사리 내줄리 없다. J&J가 올해말 타그리소 시장을 빼앗아오기 위해 EGFR 변이 폐암 1차치료제 대상 ‘레이저티닙’과 ‘아미반타맙(amivantamab)’ 병용투여와 타그리소를 비교하는 MARIPOSA 임상3상 결과를 공개할 것으로 예고되는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가 먼저 J&J를 견제하기 위한 카드를 꺼내 들었다. 레이저티닙은 유한양행이 5년전 J&J에 라이선스아웃한 3세대 EGFR TKI이며, 아미반타맙은 EGFRxMET 이중항체이다. 아스트라제네
바이킹 테라퓨틱스(Viking Therapeutics)가 THR-β 작용제(agonist)의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임상2b상에서 간지방량을 최대 51.7% 줄인 유망한 결과를 내놨다. 최근 긍정적인 NASH 임상결과가 지속 발표되는 가운데 바이킹도 이 흐름에 가세하는 모습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THR-β 작용제의 NASH 임상3상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거둔 마드리갈 파마슈티컬(Madrigal Pharmaceuticals)의 임상2상 결과와 간접비교했을 때, 바이킹의 데이터에 경쟁력이 있어보인다는 업계 평가도 들려오고 있다.
아스텔라스(Astellas)가 신규 항체-약물접합체(ADC) 발굴 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해 소니(Sony Corporation)와 손을 잡았다. 소니의 생명과학기술 사업부문 소니 바이오테크놀로지(Sony Biotechnology)는 유세포 분석(Flow cytometry) 등의 세포분석 장비와 관련 시약을 개발, 판매한다. 현재 시판중인 소니 바이오테크놀로지의 제품 중 유세포 분석용 형광염색 시약 ‘키라비아 다이(KIRAVIA Dyes™)’는 소니의 독자적인 유기 폴리머(polymer) ‘키라비아 백본(KIRAVIA backbone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중국 라노바메디슨(LaNova Medicines)로부터 GPRC5D 타깃 항체-약물접합체(ADC) 에셋을 확보했다. GPRC5D(G Protein-Coupled Receptor Family C Group 5 Member D)은 다발성골수종과 같은 혈액암 치료제 분야에서 BCMA 다음으로 많이 개발되고 있는 신규 표적이다. 존슨앤존슨(J&J)의 GPRC5DxCD3 T세포 인게이저(engager) ‘탈퀘타맙(talquetamab)’, 로슈(Roche)의 GPRC5DxCD3 T세포 인게이저 ‘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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