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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의 EGFR 저해제 ‘타그리소(Tagrisso, osimertinib)’가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의 수술후요법(Adjuvant)으로 사망위험 51% 감소, 환자 5년생존율을 88%까지 개선시킨 긍정적인 임상결과를 공개했다(NCT02511106, ADAURA). 임상의 1차종결점인 무진행생존기간(Disease Free Survival, DFS) 평가 결과는 지난 2020년 5월에 먼저 공개됐다. 당시 타그리소는 DFS에서 재발, 사망위험을 83%까지 감소시킨 고무적인 효능을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Lunit)이 AI 바이오마커 플랫폼을 기존의 면역항암제(IO) 분야에서 종양내 HER2, HER3, MET, 클라우딘18.2(claudin18.2) 등 종양관련항원(TAA) 발현을 분석하는 범위까지 본격적으로 확대하기 시작했다. 루닛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2023)에서 넓은 고형암종에 걸쳐 면역조직화학염색(IHC) 병리 슬라이드에서 암과 관련된 여러 표적단백질을 정량화하는 AI 이미지 분석기(analyzer) '루닛스코프 UIHC(Un
존슨앤존슨(J&J)이 BCMA CAR-T ’카빅티(Carvykti, cilta-cel)’가 초기 다발성골수종(MM) 임상3상에서 무진행생존기간(PFS)을 크게 개선한 결과를 내면서, 다발성골수종 치료제에 새로운 기준을 세워가고 있다. 이전 다발성골수종 임상3상에서 본 결과와 비교해 유례없는 수치라는 업계의 평가이다. J&J의 제약부문 얀센 파마슈티컬(Janssen Pharmaceutical)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2023)에서 카빅티로 진행한 2~4차 치료 대상 MM 임상3상의 긍정적인 결과를 발표했다
존슨앤존슨(J&J)이 BCMAxCD3 이중항체 '텍베일리(Tecvayli, teclistamab)'와 GPRC5DxCD3 이중항체 '탈퀘타맙(talquetamab)'의 병용요법을 통해 다발성골수종(multiple myeloma) 환자를 대상으로 전체반응률(ORR) 86.6%를 달성한 임상결과를 내놨다. 특히 임상2상 권장용량(RP2D) 코호트의 ORR은 96.2%를 달성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있다. 앞선 임상에서 텍베일리 단일요법은 ORR 61.8%(NCT04557098), 탈퀘타맙 단일요법은 ORR 74%를 달성했다(NCT0339
길리어드(Gilead Sciences)와 아커스 바이오사이언스(Arcus Biosciences)가 TIGIT 항체 ‘돔바날리맙(domvanalimab)’ 병용요법에 대한 폐암 2상 결과를 업데이트 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에 발표된 결과보다 오히려 낮아진 무진행생존기간(PFS) 데이터가 공개되면서 업계의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 길리어드와 아커스는 지난 3일(현지시간) PD-L1 발현(TPS≥50%)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제로 TIGIT 항체 ‘돔바날리맙(domvanalimab)’의 병용요법을 평가하는 ARC-7 임상2상 중간결
바이오엔텍(BioNTech)의 CTLA-4 항체 치료제 단일요법이 PD-1 약물에 내성을 보이는 전이성(metastatic)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대상으로 전체반응률(ORR) 30%라는 긍정적 결과를 내놨다. CTLA-4 항체 ‘BNT316/ONC-392(gotistobart)’는 바이오엔텍이 지난 3월 계약금으로만 2억달러를 베팅하며 온코C4(OncoC4)로부터 인수한 후보물질이다. CTLA-4는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T세포의 활성을 억제하는 수용체다. 그러나 CTLA-4 항체 치료제의 경우 면역세포가 정상조직을 공격하
포순파마(Fosun Pharma)가 HER2 양성 유방암에서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LegoChem Biosciences)로부터 8년전 사들인 항체-약물접합체(ADC) 임상결과를 공개하면서, 한층 더 치열해지고 있는 글로벌 HER2 ADC 개발경쟁 속으로 더 깊숙이 들어가고 있다. 레고켐바이오의 위치특이적 접합(site-specific conjugation)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ADC 약물 가운데 임상개발로 가장 앞서가는 프로그램이며, 특정 암 적응증에 포커스해 ADC 링커기술의 개념입증(PoC) 데이터를 처음으로 낸 것이다. 포순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의 PARP 저해제 ‘린자파(Lynparza, olaparib)’가 결국 전립선암 1차치료제 적응증에서 BRCA 돌연변이 환자군을 대상으로만 제한적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지난달 개최된 FDA 자문위원회 회의 결과,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적응증에서 린파자를 BRCA 변이 환자군을 대상으로만 처방할 것에 대해 11:1이란 만장일치에 가까운 의견이 모여진 이후 FDA가 내린 결정이다. 또한 린파자가 지난해 12월 mCRPC 1차치료제 적응증에 대해 BRCA
세계에서 가장 잘 팔리는 블록버스터 의약품 ‘휴미라(Humira, adalimumab)’ 바이오시밀러의 지독한 경쟁이 시작됐다. 그 시작부터가 가히 충격적이다. 코히러스 바이오사이언스(Coherus BioSciences)는 내달 미국 시장에서 기존 휴미라 대비 85% 할인한 가격, 업계 최저 가격으로 ‘유심리(Yusimry)’을 출시하면서 새로운 기준을 설정하고 있다. 유심리는 지난 2021년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시판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예상 범주를 뛰어넘는 할인가격이며, 업계는 충격적이라는 반응이다. 베어드(Bai
지난 5월 비상장 바이오기업 투자는 4곳 470억원으로 집계됐다. 시리즈A 단계 4개사에만 투자가 이뤄졌다. 여전히 전체 투자금액 및 기업 수 측면에서 10개월째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초기 투자단계로는 제한적이지만 상대적으로 투자검토가 모색되는 분위기다. 그래도 숨통이 트일 여지를 주는 대목이다. 상장시장에서는 600억원이 넘는 대규모 주주배정 또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 및 인수소식이 이어졌다. 꽁꽁 얼어붙은 비상장 바이오기업 투자분위기와는 대비되는 모습을 보였다. 상장시장도 아직은 전반적인 침체 분위기에서
론자(Lonza)가 최근 글로벌 항체-약물접합체(ADC) 분야의 딜 메이커(deal-maker) 시나픽스(Synaffix)를 1억유로에 사들였다. 시나픽스는 최근 ADC 분야에서 가장 활발한 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는 회사이며, 위치특이적 접합기술과 페이로드(payload) 플랫폼을 보유한 바이오텍이다. 시나픽스는 3년전 토포이소머라아제1(topoisomerase 1, TOP1) 페이로드 기술 ‘SYNtecen E™’을 공개하면서, 딜이 급격하게 증가하기 시작했다. 최근 1~2년사이만 하더라도 암젠, 허밍버드바이오(Hummingb
에이비엘바이오(ABL Bio)가 임상개발 이중항체 회사로 자리매김하면서,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 올해 하반기 에이비엘바이오의 핵심 플랫폼인 4-1BB 이중항체의 개념입증(proof-of-concept, PoC)을 보여주는 첫 임상1상 결과 발표가 예고되면서 속도감이 붙고 있다. 최근 글로벌에서 아스텔라스(Astellas)가 위암 1차치료제에서 클라우딘18.2(CLDN18.2) 항체의 긍정적인 임상3상 결과를 확인하면서 타깃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으며, 이러한 가운데 에이비엘바이오 파트너사인 아이맵(I-Mab)은 오는 10
C4 테라퓨틱스(C4 Therapeutics, C4T)가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제로 개발중인 EGFR 분해약물(Degrader)의 중화권지역 권리를 베타 파마슈티컬(Betta Pharmaceuticals)에 넘겼다. C4T의 EGFR 분해약물 ‘CFT8919’는 EGFR 돌연변이 유형 중 EGFR 'L858R'을 타깃하는 전임상 단계 후보물질이다. 특히 EGFR의 활성부위가 아닌 L858R 돌연변이로 발생한 단백질의 알로스테릭(allosteric) 부위에 결합하도록 디자인됐다. C4T는 EGFR 돌연변이형 폐암환자에 1~3
로슈(Roche)가 간암 초기 임상에서 TIGIT 면역관문억제제와 기존 간암 표준치료 약물의 병용요법을 통해 환자 전체반응률(ORR) 42.5%를 달성한 긍정적인 결과를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2023)에서 공개했다. 무진행생존기간(PFS)은 대조군 대비 6.9개월이 개선된 11.1개월로 환자 사망위험을 58% 낮췄다. TIGIT 면역관문억제제 ‘티라골루맙(tiragolumab)’은 로슈의 차세대 면역항암제 후보로 많은 투자와 기대를 받았던 약물이다. 그러나 티라골루맙은 로슈가 주력하고 있던 폐암 적응증에서 한동안 유의미한 결
영국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회사 베네볼런트 AI(Benevolent AI)가 최대 180명의 인력을 해고하고, 리드 파이프라인인 아토피 치료제의 개발을 중단한다. 베네볼런트AI의 아토피 치료제 후보물질 ‘BEN-2293’는 AI 약물발굴 플랫폼을 통해 발굴한 pan-TRK 저해제로, AI 신약개발 분야에서 가장 앞서나간 후보물질로도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지난 4월 발표된 BEN-2293의 아토피 임상2상 실패, 제약·바이오 시장의 투자침체로 인한 재무적 어려움이 겹치면서 회사 운용을 위한 비용절감과 현금확보를 위해 이러
디지털치료제(DTx) 시장을 연 페어 테라퓨틱스(Pear Therapeutics)가 파산후 경매에서 600만달러 남짓한 가격에 모든 에셋들이 팔렸다. 페어의 부채 3200만달러에는 한참 못 미치는 금액이다. 페어가 지금까지 시장에서 조달한 자금은 약 4억달러. 페어의 플랫폼 기술과 에셋들은 4개 회사에 쪼개져 매각됐다. 앞서 페어는 여러번의 구조조정을 거친 끝에 결국 지난달 챕터11에 따른 파산신청을 했으며, 이어 지난 19일(현지시간) 법원서류에 따르면 경매에서 하베스트바이오(Harvest Bio), 녹스 헬스그룹(Nox Hea
머크 “마침내 손에” ‘키트루다 SC' vs IV 3상 “성공”
오름, 'GSPT1 DAC' 1상 "SAE 발생..환자모집 중단"
프로젠, 유한양행 면역치료제 공동연구개발 계약
노바티스도 “합류”, ‘in vivo’ CAR-T 비리어드와 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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