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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릴리(Eli Lilly)의 KRAS G12C 저해제 ‘LY3537982’의 고형암 임상1상 초기 결과가 공개됐다. 요니나 무르시아노고로프(Yonina R. Murciano-Goroff) MSK(Memorial Sloan Kettering Cancer Center) 종양전문의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3)에서 LY3537982의 임상1상 결과를 발표했다. LY3537982가 타깃하는 KRAS G12C는 KRAS 돌연변이중 비소세포폐암(NSCLC)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유형으로
비바체 테라퓨틱스(Vivace Therapeutics)가 고형암 환자에게서 YAP/TEAD 저해제가 단독으로 항암 활성을 보인 개념입증(proof-of-concept) 결과를 내면서, 드디어 히포 신호전달(Hippo signaling pathway)을 약물로 타깃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첫 실마리가 풀리게 됐다. 지금까지는 약물로 타깃하기 어려운 표적으로 알려져 있었다. 이로써 고형암에서 히포 신호전달을 타깃하는 YAP/TEAD 저해제 개발경쟁이 한층 달아오르는 시작점을 알리고 있다. 이를 대변하듯 이번 미국 암연구학회(AACR 20
에이비엘바이오(ABL Bio)가 ‘first-in-class’ ROR1 T세포 인게이저(T cell engager)로 개발하는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의 전임상 결과를 첫 공개했다. 에이비엘바이오의 4-1BB 이중항체 플랫폼이 적용된 ‘ABL102’로 독특한 점으로 이전 프로젝트와는 다르게 종양내 조절T세포(Treg)를 고갈시키는(depletion) 기전이 새롭게 추가됐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암연구학회(AACR 2023)에서 ROR1x4-1BB 이중항체 ABL102의 작용 메커니즘과 전임상 결과에 대한 포스터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 J&J)이 특허만기가 도래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블록버스터 '스텔라라(Stelara, ustekinumab)'의 매출공백을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항암제 포트폴리오의 매출실적을 발표했다. 스텔라라는 지난 2021년 91억달러, 작년 97억2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J&J의 베스트셀러 약물이다. 그러나 스텔라라의 미국 특허는 올해 하반기, 유럽 내 특허는 내년 만료를 앞두고 있는 상태다. 이 외에도 혈액암 치료제 '임브루비카(Imbruvica, ibrutinib)'와 전립선
사이러스 테라퓨틱스(Cyrus Therapeutics)가 치료지수(therapeutic index, TI) 이슈를 개선한 경구용 GSPT1 분해약물(degrader)이 혈액암과 특정 고형암을 타깃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전임상 데이터를 첫 공개했다. 사이러스가 이번에 공개한 GSPT1 분해약물 ‘CYRS1542’은 세레블론 E3 리가아제(CRBN E3 ligase) 기반의 분자접착제(molecular glue, MGD) 약물이며, 임상시험계획서(IND-enabling) 제출을 위한 연구를 시작했다. 사이러스는 지난 14일부터 19일(
GSK가 캐나다의 만성기침 및 과민반응 관련 질환 신약개발 회사 벨루스헬스(BELLUS Health)를 인수하며 현재까지 시판된 치료제가 없는 만성기침 시장에 도전한다. GSK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벨루스헬스를 주당 14.75달러, 총 20억달러(16억유로)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날 종가 대비 103%의 프리미엄을 얹은 가격이다. 인수거래는 올해 3분기에 완료될 예정이다. GSK는 이번 인수로 벨루스헬스가 난치성 만성기침(refractory chronic cough, RCC) 치료제로 개발중인 P2X3
미국 머크(MSD)가 PD-1 항체 ‘키트루다(Keytruda, pembrolizumab)’의 담도암(BTC) 임상3상 세부결과를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3)에서 공개했다. 올해초 해당 임상의 1차종결점인 전체생존기간(OS)을 유의미하게 개선했다고 밝힌 이후 구체적인 데이터는 이번에 첫 공개한 것이다. 효능 평가결과, 1차치료제 세팅에서 키트루다와 화학항암제를 병용투여했을 때 화학항암제 단독투여 대비 mOS(중앙값)에서 1.8개월의 차이를 나타냈다. 사망위험은 키트루다+화학항암제 병용투여군이 대조군 대비 17% 감소한 것을
앱클론(AbClon)이 17일(현지시간)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3)에서 신규 CD19 에피토프(epitope)가 적용된 CAR-T ‘AT101’의 B세포 림프종 임상1상에서 전체반응률(ORR) 89%를 확인한 결과를 공개했다. 임상 첫 2개 코호트인 저용량과 중간용량을 합한 결과이며, 중간용량을 투여한 환자 3명에게서 모두 완전관해(CR)가 관찰됐다. 앱클론은 현재 임상1상 마지막 코호트(고용량)의 임상투약을 마친 상태이며, 하반기 특정 암종에 포커스해 임상2상 시작할 예정이다. AT101은 앱클론이 자체 발굴한 h1218
mRNA 신항원(neoantigen) 백신이 지난 몇십년 간의 암백신 임상 실패를 뒤바꿀 전환점이될 수 있을까? 일단은 기대치에 충족하는 결과가 나오면서, 게임체인저(game-changer)로서 희망이 비춰지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올랜도에서 개최되고 있는 미국 암연구학회(AACR 2023)에서 하이라이트는 단연 흑색종 수술후요법(adjuvant) 세팅에서 mRNA 기반의 환자맞춤형 신항원백신 ‘mRNA-4157’의 KEYNOTE-942 임상2b상 세부 결과였으며, 무작위 비교 임상에서 암백신의 임상적 효능을 처음 입증했다
미국 머크(MSD)가 면역질환 신약개발 회사 프로메테우스 바이오사이언스(Prometheus Biosciences)를 108억달러에 인수했다. 지난 3월 화이자(Pfizer)가 항체-약물접합체(ADC) 대표기업 씨젠(Seagen)을 430억달러에 인수한 이후로 올해 체결된 딜 중 두번째로 큰 딜이다. 씨젠은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머크와의 인수 소문이 무성했던 기업이기도 하다. 프로메테우스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머크가 자회사를 통해 프로메테우스를 주당 현금 200달러, 총 108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거래는 올해
페롭토시스(ferroptosis)는 세포사멸의 종류중 하나로, 일반적으로 알려진 세포사멸(apoptosis)과 다른 생화학적 특성을 가지고 있어 작동방식이 명확히 구분된다. 이 때문에 페롭토시스는 일반적인 세포사멸과 별개의 과정을 거쳐 세포를 죽게 한다. 이같이 명확히 구분되는 작동방식으로 인해 페롭토시스는 기존 항암제에 저항성을 지닌 암세포를 타깃할 수 있는 새로운 표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부분의 항암제는 일반적인 세포사멸 방식을 유도하며, 향후 암세포가 해당 세포사멸 기전에 저항성을 가지게 되기 때문이다. 이 때 작용기전이
최근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에서 가장 부각되고 있는 키워드는 ‘페이로드(payload)’이며, 그중에서도 빅파마와 바이오텍은 앞다퉈 토퍼이소머라아제1(topoisomerase 1, TOP1) 기반 ADC를 확보하기 위한 딜을 이어가고 있다. 말 그대로 차세대 TOP1 ADC를 두고 ‘광폭질주(mad rush)’를 벌이고 있는 모습이다. 이러한 변화를 이끌고 있는 것은 HER2 ADC ‘엔허투(Enhertu, trastuzumab deruxtecan)’이며, ADC 분야는 엔허투를 기점으로 또다른 터닝포인트를 맞고 있는 모습
바이오젠(Biogen)이 디날리 테라퓨틱스(Denali Therapeutics)에 옵션을 행사해 혈뇌장벽(BBB)을 투과하는 아밀로이드베타(Aβ) 타깃 항체 ’ATV:Aβ’ 프로그램을 라이선스인(L/I) 한다. 이번 옵션행사로 바이오젠은 Aβ 타깃 약물의 개발 의지를 확고히 드러내는 모습이다. 바이오젠은 지난 2020년 디날리와 파킨슨병(Parkinson’s disease)의 치료제 후보물질로 저분자약물 LRRK2(leucine-rich repeat kinase 2) 저해제를 개발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해당 딜에는 디날리의 B
모건 셩(Morgan sheng) 브로드연구소(Broad Institute) 교수와 존스홉킨스 의과대학(Johns Hopkins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공동연구팀이 뇌에서 C1q 보체(complement)의 활성(activity)을 조절하는 Nptx2 단백질의 역할을 밝힌 연구결과를 내놨다. Nptx2가 C1q 보체에 결합해 C1q가 유도하는 하위경로(downstream cascade)를 저해함으로써 시냅스가 대식작용(phagocytosis)에 의해 제거되는 것을 막는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다. 연구팀
디지털치료제(DTx) 분야를 개척한 페어 테라퓨틱스(Pear Therapeutics)가 끝내 파산절차에 들어간다. 이로써 2013년 설립된지 10여년만에 문을 닫는다. 페어는 최초로 디지털치료제의 미국 시판허가를 받아낸 기업이다. 2021년 중반 페어가 스팩합병(SPAC)을 통해 나스닥에 상장할 당시 16억달러 벨류에 소프트뱅크비전펀드 등으로부터 수천만달러의 투자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그러나 페어는 불면증과 약물중독 적응증에서 그동안 없었던 새로운 유형의 처방 디지털치료제(prescription digital therapeutic
얀센(Janssen Pharmaceutical)과 애브비(Abbvie)가 BTK 저해제 ‘임브루비카(Imbruvica, ibrutinib)’의 외투세포림프종(MCL)과 재발성/불응성(r/r) 변연부림프종(marginal zone lymphoma, MZL)에 대해 미국 내 가속승인(accelerated approval)을 자진철회했다. 임브루비카는 MCL 확증임상에서 무진행생존기간(PFS)을 유의미하게 늘렸으나, MCL과 MZL 확증임상에서 전체생존기간(OS)을 유의미하게 개선하지 못했다. 이런 결과를 기반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
머크 “마침내 손에” ‘키트루다 SC' vs IV 3상 “성공”
오름, 'GSPT1 DAC' 1상 "SAE 발생..환자모집 중단"
프로젠, 유한양행 면역치료제 공동연구개발 계약
노바티스도 “합류”, ‘in vivo’ CAR-T 비리어드와 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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