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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좀(exosome)의 화학적·유전학적 엔지니어링(chemical·genetical engineering)을 통해 암세포 전달효율을 높인 연구들을 정리한 리뷰논문이 나왔다. 특히 엑소좀이 특정 조직에 전달되려는 경향(tropism)을 이용, 종양 유래 엑소좀에 화학항암제를 탑재해 암세포 특이적으로 약물을 전달하는 접근법도 소개됐다. 엑소좀은 20~200㎚ 크기의 세포외 소포체(extracellular vesicles, EVs) 일종이다.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은 자체적으로도 재생효과가 있는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치료제로 연구가 진
미국 머크(MSD)가 대표적인 항체-약물 접합체(ADC) 회사인 씨젠(Seagen)을 인수한다는 소문이 한달 가까이 무성한 가운데, 머크가 중국 켈룬 바이오텍(Kelun-Biotech)과 4개월만에 또 ADC를 사들이는 2번째 딜을 체결하면서 ADC에 대한 관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머크는 블록버스터 약물인 PD-1 항체 ‘키트루다(Keytruda, pembrolizumab)’ 병용투여 약물로 ADC를 주시하고 있으며, 켈룬 바이오텍과의 잇따른 딜도 이같은 움직임을 반영한다. 앞서 2년전 머크는 벨로스바이오(VelosBio
사노피(Sanofi)가 자사 siRNA 개발 플랫폼과 전임상 단계의 siRNA 에셋 4개를 중국 로나 테라퓨틱스(Rona Therapeutics)에 매각했다. 로나는 지난 25일 사노피로부터 siRNA 플랫폼과 전임상 단계의 간 타깃(liver-targeting) siRNA 약물 4개에 대한 독점적인 글로벌 라이선스를 사들였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로나는 사노피에 비공개 계약금과 개발, 상업화 마일스톤을 지급하며, 로열티를 별도로 지급하게 된다. 또 사노피는 로나가 해당 siRNA 플랫폼을 이용해 개발하게 될 신경질환, 근육
경쟁이 치열한 HER2 유방암 치료제 분야에서, HER2 양성 기준 재정의를 시도하는 아스트라제네카(AZ)의 HER2 항체-약물접합체(ADC) ‘엔허투(Enhertu, trastuzumab deruxtecan)’가 신속심사 절차에 들어갔다. 오는 4분기에 새롭게 정의되는 HER2 저발현(low) 표적 치료제 시판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달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엔허투가 HER2 저발현(HER2 low)으로 정의한 유방암 환자에게서 화학항암제 대비 병기가 진행되거나 사망할 위험을 절반
로슈(Roche)의 PD-L1 저해제 ‘티쎈트릭(Tecentriq, atezolizumab)’이 신장암 임상3상에서 무질병생존기간(DFS)의 개선을 보이지 못하며 로슈는 면역항암제 부문에서 또다시 실패 소식을 알렸다. 로슈는 지난 5월에도 티쎈트릭과 병용으로 사용된 TIGIT 항체 ‘티라골루맙(tiragolumab)’이 비소세포폐암(NSCLC)에서 티쎈트릭 단일요법 대비 무진행생존기간(PFS)을 개선하지 못한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더해 로슈는 AKT 저해제 ‘이파타서팁(ipatasertib)’, 경구용 SERD 약물 ‘지
버텍스 파마슈티컬(Vertex Pharmaceuticals)이 드디어 비마약성 진통제 후보물질인 소듐채널1.8 저해제(NaV1.8 inhibitor)를 임상3상으로 진전시킨다. 버텍스는 경구용 NaV1.8 저해제 개발에 강한 집념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3년만에 약동학적(PK) 특징과 내약성을 개선한 4번째 임상 후보물질 ‘VX-548’로 임상2상에서 진통 효능에 대한 개념입증(PoC) 데이터를 내놨다. 버텍스는 이 기세를 몰아 임상2상에서 긍정적인 데이터를 낸 급성통증인 무지외반증 절제수술(bunionectomy), 복부성형술
노바티스가 1년반전 중국 베이진(BeiGene)에서 계약금만 6억5000만달러에 사들인 PD-1 항체 ‘티슬레리주맙(tislelizumab)’의 비소세포폐암(NSCLC) 대상 단독투여 치료제로의 미국 시판허가를 포기한다. 앞서 1주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팬데믹으로 인해 중국 실사 어려움으로 인해, 첫 적응증인 식도암(ESCC) 2차 치료제로 티슬레리주맙의 허가결정이 미뤄진 뒤 또다시 차질이 생긴 것이다. 식도암의 경우도 이번달 12일 티슬레리주맙의 허가여부가 결정될 예정이었지만, FDA는 여행 제한을 언급하며 허가일정
애브비(AbbVie)가 중국 아이맵(I-Mab)으로부터 라이선스를 들여온 CD47 항체 ‘렘조파리맙(lemzoparlimab, TJC4)’의 다발성골수종(multiple myeloma, MM) 임상1상을 중단했다. 애브비는 지난 2020년 아이맵과 계약금 1억8000만달러를 포함 총 19억40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며 렘조파리맙의 중국외 지역 라이선스를 사들인 바 있다. 현재 애브비와 아이맵은 이번 임상중단 소식을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은 상태이며, 미국 임상연구 사이트 ClinicalTrials.gov에 올라온 해당 임상
바이오젠(Biogen)이 임상단계에 있는 신경질환 에셋 3개의 개발을 중단한다. 이들 3개 에셋은 임상1상 단계의 알츠하이머병 타우(tau) 항체 ‘BIIB076’, 임상1상 단계의 루게릭병(ALS) XPO1(exportin 1) 저해제 ‘BIIB100’, 그리고 임상2상 단계의 조현병(schizophrenia) AMPA 수용체 강화제(potentiator) ‘BIIB104’이다. 루게릭병 치료제 후보물질 BIIB100의 경우 지난달 캐리오팜(Karyopharm Therapeutics)이 바이오젠으로부터 라이선스 계약해지를 통보받
인사이트(Incyte)가 JAK 저해제를 백반증 치료제로 승인받으며 최근 잇따라 계속되는 JAK 저해제 승인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JAK 저해제에 대한 안전성 지침 발표 이후 인사이트를 포함해 화이자, 애브비, 릴리 등은 개발중인 JAK 저해제로 다양한 자가면역질환에서 승인을 받고 있다. 인사이트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크림형 JAK 저해제 ‘옵젤루라(Opzelura, ruxolitinib)’를 비분절성 백반증(nonsegmental vitiligo) 치료제로 FDA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
중국 아이맵 바이오파마(I-Mab Biopharma)가 에이비엘바이오(ABL Bio)와 공동개발하고 있는 클라우딘18.2(Claudin 18.2, CLDN18.2) 타깃 T세포 인게이저(T cell engager) ‘TJ-CD4B(ABL111)’의 미국 임상1상에서 부분반응(PR)이 나온 환자 케이스를 공개했다. 최근 CLDN18.2는 CAR-T 등의 초기 임상결과가 도출되면서, 의료적 미충족수요가 큰 위암과 췌장암에서 치료타깃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항암제 분야에서 높은 집중도를 보이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가 하
델피 다이아그노스틱(Delfi Diagnostics)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시리즈B로 2억2500만달러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DFJ Growth의 리드로 일라이릴리(Eli Lilly), 포인트72(Point72), 일루미나벤처스(Illumina Ventures) 등 20개 기업이 참여했다. 델피는 이번 투자금을 단일, 다중 암종 조기진단 기술 등의 추가 개발과 상업화에 사용할 계획이다. 델피는 혈액을 이용한 암 조기진단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1만5000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폐암진단에 대한
오메가테라퓨틱스(Omega Therapeutics)가 후생유전(epigenomic) 조절기전 약물 최초로 임상을 시작한다. 오메가의 후생유전 조절 약물은 DNA 루프(loop)를 형성해 다양한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하는 IGD(insulated genomic domain)에 작용하는 약물로, mRNA 형식으로 세포 내로 전달된다. 오메가는 이러한 후생유전 조절 약물이 기존 치료제로는 타깃하기 어려웠던 질병을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오메가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간세포암(HCC) 치료를 위
플라이언트 테라퓨틱스(Pliant Therapeutics)가 TGF-β 저해제로 특발성폐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IPF) 대상 임상2a상에서 폐 기능을 개선시킬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그동안 잇따라 임상실패를 알렸던 IPF 분야에 기대감을 불어넣고 있다. 특발성폐섬유증 환자에게 경구용 αvβ6/αvβ1 이중저해제 ‘PLN-74809’를 12주 동안 처리하자 숨을 내쉬는 최대 공기량을 측정하는 강제폐활량(forced vital capacity, FVC) 지표에서 오히려 개선된 결과가 나왔다. 다만
유한양행(Yuhan)이 내달 다가오는 세계폐암학회(IASLC 2022 WCLC)에서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서 EGFR TKI ‘레이저티닙(lazertinib)’의 효능을 2년 이상 추적한 데이터를 첫 발표한다. 아직 초기 결과이지만 경쟁물질인 아스트라제네카의 ‘오시머티닙(제품명: 타그리소)’과 충분히 경쟁할 만한 임상 데이터가 도출되고 있다. 유한양행은 지금까지 비소세포폐암 2차 치료제로서 레이저티닙의 임상1/2상 결과를 발표해왔으며,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 세팅에서 평가한 결과 발표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지난달 2차 치
미국 머크(MSD)가 블록버스터 PD-1 약물인 ‘키트루다’ 미개척 영역인 전립선암에서 임상2상 단계에 있는 경구용 스테로이드 합성 저해제(steroid synthesis inhibitor)에 계약금만 2억9000만달러를 베팅한다. 머크가 파트너사인 ADC 대표회사 씨젠(Seagen)을 최대 400억달러 규모까지 인수한다는 소문이 돌면서, 업계에 팽팽한 긴장감이 돌고 있는 상황에서 예상치 않게 나온 깜짝 딜 소식이다. 이번 딜은 계약금만 따졌을 때 올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2번째로 큰 규모다. 가장 큰 계약금을 지불한 딜은 길리어
머크 “마침내 손에” ‘키트루다 SC' vs IV 3상 “성공”
오름, 'GSPT1 DAC' 1상 "SAE 발생..환자모집 중단"
프로젠, 유한양행 면역치료제 공동연구개발 계약
노바티스도 “합류”, ‘in vivo’ CAR-T 비리어드와 딜
“노벨상 화학자 창업” 밸로라, 시드 3천만弗..‘新면역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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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카나프와 '이중항체 ADC' 옵션딜+공동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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