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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에 직접 주사하는 인비보(in vivo) 방식의 CRISPR 편집약물이 처음으로 후기 임상에 진입한다. 인텔리아 테라퓨틱스(Intellia Therapeutics)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트랜스티레틴(transthyretin, TTR) DNA를 타깃하는 인비보 CRISPR 편집약물 ‘NTLA-2001’의 임상3상 임상시험계획(IND)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았다고 발표했다. 인텔리아는 트랜스티레틴 아밀로이드증 연관 심근병증(ATTR-CM)을 적응증으로 NTLA-2001의 임상3상을 진행하며, 올해말 해당 3상
지금까지 폐암에서 EGFR이나 ALK 돌연변이는, 면역항암제가 타깃하지 못하는 미지의 영역이라고 여겨졌다. 많은 시도가 있었으나 번번이 실패를 거듭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쩌면 이러한 시각을 전환시킬 수 있는 ATTLAS 임상3상 결과가 유럽 임상종양학회(ESMO 2023)에서 LBA(late-breaking abstract)로 선정돼 학회 첫날인 21일(현지시간) 공개됐다. 안명주 삼성서울병원(SMC) 교수팀이 주도한 연구로 이날 발표를 진행했으며, 바이오마커 분석을 위해 루닛(Lunit)이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했다. 이번 A
토포이소머라아제(TOP1) 기반의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 열기가 좀처럼 사그라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바로 직전 미국 머크(MSD)가 다이이찌산쿄의 HER3 ADC를 손에 쥐기 위해 계약금 40억달러를 썼다면, 다음날인 지난 20일(현지시간) GSK가 중국 한소제약(Hansoh Pharma)으로부터 임상1상 단계 TOP1 페이로드 기반 B7-H4 ADC를 사들이면서 열기를 더하고 있다. 유럽 종양학회(ESMO)에서 해당 B7-H4 ADC의 첫 임상결과 발표를 앞두고 일어난 딜 소식이기도 했다. 머크는 씨젠(Seagen
미국 머크(MSD)의 PD-1 항체와 항체-약물접합체(ADC) 병용투여 방광암 임상3상의 세부 결과가 공개됐다. 이번주 개최되는 유럽 종양학회(ESMO 2023)를 앞두고 지난 19일(현지시간) 머크와 씨젠(Seagen)이 공동으로 진행한 PD-1 항체 '키트루다(Keytruda, pembrolizumab)’와 넥틴-4(nectin-4) ADC '파드셉(Padcev, enfortumab vedotin-ejfv)'의 병용요법 확증 임상3상 결과에 대한 초록(late-breaking abstracts, LBA)이 공개된 것이다. 해당
이중항체 기업 에이비엘바이오(ABL Bio)는 B7-H3 단독항체에 대한 국내 특허결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B7-H3는 비소세포폐암과 전립선암을 포함한 암종에서 발현하고 있는 단백질이며, 높은 발현은 환자의 나쁜 치료 예후와 생존 기간과 연관성을 갖는다. B7-H3는 T세포를 활성화에 관여하는 면역관문분자이기도 하지만, 아직 뚜렷한 메커니즘은 모른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지난 2019년 5월 국제 출원한 것으로, 현재 일본에서 등록이 완료됐으며 미국과 중국 등에서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국내 특허등록에 따라 오는 2
미국 머크(MSD)가 계약금만 40억달러를 과감하게 베팅하며 다이이찌산쿄(Daiichi Sankyo)로부터 Dxd 페이로드의 기반의 3개 항체-약물접합체(ADC) 에셋의 공동개발, 상업화 권리를 인수한다. 계약 규모가 220억달러에 달하는 빅딜이다. 이를 통해 머크는 다이이찌산쿄가 임상1~2상 단계에서 개발중인 ‘HER3 ADC’, ‘B7-H3 ADC’, ‘CDH6 ADC’ 등 3개 약물의 권리를 확보했다. 특히 HER3 ADC는 다이이찌산쿄가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을 적응증으로 개발하고 있는 에셋이며, 내년초 미
암젠(Amgen)의 PRMT5 저해제가 초기 임상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내놨다. 특히 이번 발표는 BMS의 미라티 테라퓨틱스(Mirati Therapeutics) 인수 발표 후 1주일이 채 지나지 않아 공개된 PRMT5 임상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BMS는 지난 8일 미라티를 48억달러에 인수했으며, 여기에 조건부가격청구권(CVR)으로 미라티의 PRMT5 저해제 ‘MRTX1719’가 인수후 7년내에 비소세포폐암(NSCLC) 2차 이하의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으면 추가로 10억달러를
로슈(Roche)가 분자접착제(molecular glue) 기반 표적단백질분해(TPD) 약물 개발을 위해 추가적인 딜을 맺었다. 지난달 오리오니스 바이오사이언스(Orionis Biosciences)와 계약금 4700만달러 규모의 분자접착제 개발 딜을 체결한지 1달만에, 이번에는 몬테로사 테라퓨틱스(Monte Rosa Therapeutics)와 암, 신경질환 타깃 분자접착제를 개발하기 위해 5000만달러의 계약금을 베팅한 것이다. 로슈는 TPD 약물개발의 초기부터 지속적으로 투자를 이어온 회사로, 이중결합기(bifunctional)
중증근무력증(generalized myasthenia gravis, gMG)에 대한 첫 피하투여(SC) 방식의 C5 저해제가 나온다. UCB는 17일(현지시간) C5 저해제 ‘질브리스크(Zilbrysq, zilucoplan)’를 중증근무력증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1일1회 피하투여 하는 질브리스크는 UCB가 지난 2019년 라 파마슈티컬(Ra Pharmaceuticals)을 25억달러에 인수하며 확보한 에셋이다. 이번 승인으로 UCB는 경쟁이 치열한 중증근무력증 시장에서 2가지 기전의 시판 약
랩코프(LabCorp)가 혈액내 바이오마커 3개를 분석하는 혈액 기반 알츠하이머병(AD) 진단법을 내놨다. 랩코프의 'ATN 프로파일(ATN profile)'은 알츠하이머병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아밀로이드(amyloid, A), 타우(Tau, T), NfL(neurofilament light chain, N) 등 3개의 바이오마커를 분석한다. 회사에 따르면 A, T, N 등 3개의 바이오마커를 이용한 AD 진단법은 ATN 프로파일이 처음이다. 랩코프의 경쟁기업인 퀘스트 디아그노스틱(Quest Diagnostics), C2N 디아
길리어드(Gilead Sciences)가 항바이러스(antiviral) 신약개발 바이오텍 어셈블리 바이오사이언스(Assembly Biosciences)와 헤르페스 바이러스(herpesviruses), B형 간염 바이러스(hepatitis B virus, HBV) 등 바이러스 감염질환 신약개발을 목표로 12년 기간의 장기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계약금과 길리어드의 지분투자로만 1억달러 규모의 딜이다. 최근 몇년간 어셈블리는 연이은 임상실패로 인해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었다. 지난 2021년 9월 어셈블리의 B형 간염 바이러스(hepat
레볼루션 메디슨(Revolution Medicines)의 KRAS(ON) 저해제가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현재 시판된 암젠과 미라티테라퓨틱스(Mirati Therapeutics)의 KRAS G12C 저해제는 모두 비활성 상태를 억제하는 방식이다. 최근 KRAS 저해제 분야는 다시금 떠들썩한 분위기이다. 첫 시판된 암젠의 ‘루마크라스’의 정식승인 결정을 앞두고 화증 임상3상 데이터를 신뢰하기 어렵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위 결과가 나온 것에 이어, 이러한 틈을 보고 BMS가 미라티를 48억달러 규모에 인수했다.
올릭스(OliX Pharmaceuticals)는 19일 비만치료제로 개발중인 siRNA 약물 ‘OLX702A’의 영장류(원숭이)를 대상으로한 전임상 효력시험 최종결과를 발표했다. 지난달 이번 전임상의 중간분석 결과를 발표한뒤 이번 최종결과를 공개한 것이다. OLX702A는 올릭스의 GalNAc-asiRNA 기술이 적용된 약물이며, 아직 약물의 구체적인 타깃은 공개하지 않은 상태다. 이번 전임상에서 올릭스는 원숭이 모델을 대상으로 OLX702A와 GLP-1 작용제(agonist) 약물인 ‘세마글루타이드(제품명: Wegovy)’ 병용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LegoChem Biosciences)도 글로벌에서 주목받고 있는 페이로드(payload) 토포이소머라아제1(topoisomerase1, TOP1) 저해제 기반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에 본격 뛰어든다. 레고켐바이오는 TOP1 저해제 페이로드를 클라우딘18.2(claudin18.2, CLDN18.2) 항체에 적용한 신규 ADC 후보물질을 첫 공개했다. 레고켐바이오는 지난 16일부터 1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월드ADC(World ADC)에서 CLDN18.2 ADC ‘LCB02A’의 고형
면역항암제(IO) 전문 소티오 바이오텍(SOTIO Biotech)이 항체-약물접합체(ADC)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기 위해 ADC 전문 회사 시나픽스(Synaffix)와 고형암에서 최대 3개 타깃의 ADC를 개발하는 딜을 체결했다. 양사의 계약 체결 소식은 지난주 소티오의 리드 에셋 IL-15 작용제(superagonist)에 대한 임상 실패 소식 이후 3일만에 발표됐다. 소티오는 IL-15 작용제, ADC, CAR-T 세포치료제에 초점을 두고 약물개발을 해왔으나 최근 ADC를 중심으로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있다. 소티오는 국내에서
고대하던 J&J의 이중항체 병용투여 폐암 임상3상의 세부 결과가 마침내 드러났다. 이번주 유럽 종양학회(ESMO 2023) 개최를 앞두고, 예정보다 하루 이른 시점인 17일(현지시간) J&J 제약부문 얀센 파마슈티컬(Janssen Pharmaceuticals)이 진행한 EGFRxMET 이중항체 ‘아미반타맙(amivantamab)’과 3세대 EGFR TKI ‘레이저티닙(lazertinib)’의 병용투여 임상3상 결과 2건에 대한 LBA(late-breaking abstracts)가 공개된 것이다. 지금까지는 J&J가 새로운 주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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