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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AZ)가 최근 2~3년간 다시금 부활하고 있는 FRα 약물 개발경쟁을 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마침내 자체 토퍼이소머라아제1(topoisomerase 1, TOP1) 페이로드(payload)를 적용한 항체-약물접합체(ADC)라는 비장의 카드를 꺼내들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달 16일(현지시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 암연구학회(AACR 2023)에서 그동안 자체 진행하고 있던 FRα ADC ‘AZD5335’의 구체적인 정보와 전임상 데이터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특히 AZD5335의 전임상
사노피(Sanofi)가 메이즈 테라퓨틱스(Maze Therapeutics)로부터 GYS1(glycogen synthase 1) 저해제 폼페병(Pompe’s disease) 후보물질 ‘MZE001’을 사들였다. 메이즈는 지난 1일(현지시간) 임상1상을 마친 폼페병 후보물질 MZE001의 개발, 상업화 권리 및 경구용 GYS1저해제 프로그램의 전세계 권리를 사노피에 라이선스아웃(L/O)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사노피는 메이즈에 계약금과 지분투자(equity)를 합쳐 1억5000만달러를 지급하며 향후 개발, 허가,
불굴의 일라이일리(Eli Lilly)가 수십년의 실패 끝에, 알츠하이머병 분야에 아밀로이드베타(Aβ) 계열 약물의 임상3상 성공이라는 또하나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에게서 뇌 아밀로이드 플라크를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항체 ‘도나네맙(donanemab)’은 위약대비 환자의 인지저하를 35% 늦췄다. 또한 임상3상에서 1차 종결점과 인지·기능감소를 평가하는 모든 2차 종결점에서 도나네맙은 위약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임상적 이점을 보였다(p< 0.0001). 다만 도나네맙 투여로 ARIA 부작용으로 인한 환자 사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와 미국 머크(MSD)의 PARP 저해제 ‘린파자(Lynparza, olaparib)’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항암제 자문위원회(ODAC) 논의결과, 전체 전립선암 환자 중 BRCA 돌연변이 환자만을 대상으로 처방하도록 제한할 겻을 권고받았다. FDA는 지난해부터 린파자를 포함해 클로비스의 ‘루브라카(Rubraca, rucaparib)’, GSK의 ‘제줄라(Zejula, niraparib)’ 등 시판중인 PARP 저해제를 대상으로 엄격한 제한을 적용해왔다. 난소암 적응증을 대상으로 시판중인
모픽 테라퓨틱(Morphic Therapeutic)이 궤양성대장염(UC)에 대한 경구용 인테그린(integrin) 저해제의 긍정적인 초기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모픽은 인테그린 α4β7 저해제 ‘MORF-057’로 진행한 오픈라벨(open-label) UC 임상2a상에서 1차종결점인 조직학적 증상 정도가 기준선 대비 유의미하게 개선한 결과를 얻었다. 또한 2차종결점인 증상평가 척도에서도 임상적 관해가 나타났다. 이번 임상2a상이 35명의 적은 규모 환자를 대상으로 위약군 배정없이 진행됐기 때문에 아직 판단을 내리기는 어렵지만, 시판
펠레메드(PeLeMed)가 리드 항암제 에셋인 FLT3 저해제 ‘PLM-102’의 전임상 결과를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3)에서 발표했다. 펠레메드는 지난 3월 시리즈A 브릿지를 통해 55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펠레메드는 기존 FLT3 저해제에 저항성을 가진 급성골수성백혈병(AML)을 적응증으로 PLM-102를 개발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전임상에서 PLM-102는 경쟁약물인 아스텔라스 파마(Astellas Pharma)의 FLT3 저해제 ‘조스파타(Xospata, gilteritinib)’ 대비 높은 저해능력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Cyrus Therapeutics)가 RAS 변이암을 타깃하는 병용투여 약물로 개발하는 SOS1 저해제의 넓은 KRAS 변이를 억제할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경쟁력 있는 단독투여 효능을 보여주는 초기 연구 데이터를 공개했다. 사이러스는 지난달 16일(현지시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 암연구학회(AACR 2023)에서 전임상 후보물질 단계에 있는 SOS1 저해제의 연구결과를 첫 공개했다. 카나프 테라퓨틱스(Kanaph Therapeutics)와 공동개발하고 있는 약물이다. 이번 발표에는 한우석 사이러스 최고과학
지난 4월 비상장 바이오기업 투자는 4곳 431억원으로 나타났다. 시리즈A 단계 및 preIPO 기업에 후속투자가 제한적으로 이뤄지며, 올해 2분기에 들어서도 얼어붙은 투자심리가 여전히 지속되는 분위기다. 이제는 투자심리의 냉각 여부를 떠나 투자자들이 아예 바이오섹터를 외면하는 분위기가 역력해지고 있다. '바이오'라고하면 아예 손사래 치며 멀어져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분기(1~3월) 누적 투자금액은 367억원으로, 지난 3월 투자가 이뤄진 307억원을 제외하면 거의 투자가 이뤄지지 않았다. 지난 4월에는 전달에 비해 투자금이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후보물질 GLP-1/글루카곤(GCG) 이중작용제(agonsit) ‘코타두타이드(cotadutide)' 임상2/3상(NCT05364931)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을 중단한 코타두타이드는 매일 1회 피하투여(SC)하는 방식의 약물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파이프라인 우선순위 변경에 따른 전략적 결정”이라고 설명했지만, 지난해부터 시작한 환자모집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은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아스트
CJ바이오사이언스(CJ Bioscience)가 선천면역 활성화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CJRB-101’의 작용기전(MoA)을 확인한 전임상 결과를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3)에서 발표했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비소세포폐암(NSCLC)을 주요 적응증으로 CJRB-101과 미국 머크(MSD)의 ‘키트루다(Keytruda, pembrolizumab)’ 병용요법 개발을 진행중이다. 특히 CJRB-101의 고형암 임상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은 상태로, 올해 8월 환자 투약을
카나프 테라퓨틱스(Kanaph Therapeutics)가 KRAS 저해제 병용투여 약물로 개발하고 있는 SHP2 저해제의 차별화 전략으로 혈뇌장벽(BBB) 투과성을 보여주는 초기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김미연 카나프테라퓨틱스 부장은 지난달 18일(현지시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3)에서 “최근 미라티 테라퓨틱스(Mirati Therapeutics)의 KRAS G12C 저해제 ‘아다그라십(adagrasib)’이 뇌전이 활성을 가진다는 데이터가 나오고 있으며, 이를 고려했을 때 BBB를 투과하는 SHP2 저
CRISPR 분야의 선구자인 펑 장(Feng Zhang)과 데이비드 리우(David Liu) 박사가 설립한 빔 테라퓨틱스(Beam Therapeutics)로부터 지난해 9월 스핀아웃(spin-out)한 오비탈 테라퓨틱스(Orbital Therapeutics)가 시리즈A로 2억7000만달러를 확보하며 광범위 RNA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오비탈은 창립 당시 존 마라가노(John Maraganore) 앨라일람(Alnylam Pharmaceuticals)의 전(前) CEO가 공동창업자로 참여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오비탈은 지난달 26
사노피(Sanofi)가 아토피피부염 임상2상 단계에 있는 국소제형(topical) BTK 저해제의 개발을 중단했다. 해당 ‘아투자브루티닙(atuzabrutinib)’은 사노피가 지난 2020년 프린시피아 바이오파마(Principia Biopharma)를 36억8000만달러 규모에 인수하면서 확보한 에셋이다. 사노피가 프린시피아를 인수하며 확보했던 면역/염증질환 대상 BTK 저해제의 임상실패 소식이 이어진 가운데 또 개발중단 소식을 전하게 됐다. 사노피는 프린시피아를 인수하며 아투자브루티닙 외에도 다발성경화증(multiple scl
아스텔라스(Astellas)가 미국 이베릭 바이오(Iveric Bio)를 59억달러에 인수하며 C5 저해제 ‘지무라(Zimura, avacincaptad pegol, ACP)를 확보했다. 지무라는 오는 8월19일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지도모양위축(geographic atrophy, GA) 치료제로 승인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지무라가 승인받게 되면 아펠리스(Apellis Pharmaceuticals)의 C3 저해제 ‘시포브레(Syfovre, pegcetacoplan)’와 경쟁하게 될 전망이다. 시포브레는 지난 2월 G
일라이 릴리(Eli Lilly)의 GLP-1/GIP 이중작용제(dual-agonist) 기반 비만치료제 ‘마운자로(Mounjaro, tirzepatide)’가 높은 체중감량 효능을 앞세우며 비만치료제 시장진입을 목전에 두고있다. 현재 비만치료제 시장은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의 GLP-1 작용제 ‘위고비(Wegovy, semaglutide)’가 선점하고 있다. 위고비는 지난해 약 2조1100억원(169억DKK, 덴마크크로네)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작년에는 위고비의 높은 수요로 인한 공급문제가 맞물려 동일한 성분의 제
BMS(Bristol Myers Squibb)가 PD-1 면역관문억제제 ‘옵디보(니볼루맙)’의 피하투여(SC) 제형 개발에서 한발 물러나려는 걸까? 지금 당장으로서는 BMS가 옵디보 SC의 초기 흑색종 대상 임상3상을 중단키로 결정하면서, 이같은 결정을 내린 이유에 대해 업계는 궁금해하고 있다. 그러나 BMS는 다른 적응증과 병용조합으로 옵디보 SC의 임상3상 개발은 계속 진행하면서, 오히려 전략적 판단에 따라 이번 결정을 내린 것으로 추측된다. BMS의 옵디보 SC는 히알루로니다제(rHuPH20) 기반 제형변경 기술을 가진 할로
머크 “마침내 손에” ‘키트루다 SC' vs IV 3상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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