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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의 '카그리세마(CagriSema)'가 제2형당뇨병 임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냈다. 카그리세마는 아밀린 유사체(amylin analogue) ‘카그릴린타이드(cagrilintide)’와 GLP-1 작용제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를 병용(combination) 사용하는 약물로, 두 약물을 단일 투여한 경우보다 높은 당화혈색소 감소 효능을 나타냈다. 카그리세마는 단일약물 대비 높은 체중감소 효능도 보였다. 이에 따라 카그리세마는 노보노를 위협하던 릴리의 GLP-1/GIP 이중작용제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가 긴 기다림 끝에, 마침내 1년에 2회 투여하는 장기지속(long-acting) HIV 신약을 유럽에서 먼저 출시한다. 길리어드는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로부터 치료옵션이 없는 다재내성(multi-drug resistant) HIV 감염증 치료제로 신규기전의 캡시드 저해제(capsid inhibitor) ‘선렌카(Sunlenca, lenacapavir)’의 판매허가를 받았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HIV 신약개발 경쟁이 장기지속 약물개발로 흘러가고 있는 상황에서, 길리어드는 6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성인 주요우울장애(major depressive disorder, MDD) 치료제로 액섬(Axome Therapeutics)의 경구용 NMDA(N-methyl D-aspartate) 수용체 길항제(antagonist) ‘오벨리티(Auvelity, dextromethorphan HBr-bupropion HCl)’를 처음으로 승인했다. 이 소식이 알려진 후 액섬의 주가는 전일 종가대비 40.35% 오른 59.55달러로 마감했다. 오벨리티는 투여 1주 후부터 위약 대비 유의미한 치료효과를 나타내는 속효성(ra
사렙타(Sarepta Therapeutics)는 하버드대 브로드연구소(Broad Institute of MIT and Harvard)로부터 근육질환을 타깃하는 차세대 AAV(adeno-associated virus) 벡터의 글로벌 라이선스를 들여왔다고 지난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브로드연구소가 개발한 차세대 AAV는 전임상연구에서 AAV9 등 기존 벡터대비 근육에 대한 전달 특이성(specificity)과 유전자 발현정도를 향상시키는 등 전달효율(efficiency)이 높아졌다. 또 X연관 근세관성근병증(XLMT
항암바이러스(oncolytic virus, OV) 개발 바이오텍인 바이로큐어(ViroCure)가 연구개발 중심의 회사로 다시금 체질을 바꾸려고 한다. 올해 6월부터 공동대표로 단국대의대 암수술 전문의인 박동국 신임 대표이사를 영입하면서다. 그동안의 바이로큐어가 항암바이러스 연구에 집중한 회사였다면, 박 신임대표가 합류하면서 각 항암바이러스 프로젝트의 임상개발 전략 고민에 대한 비중을 높여가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맞물려 올해말 항암바이러스 리드 프로젝트의 PD-1 병용투여 호주 임상1b상 최종 결과도 도출될 예정이다. 박 신임대표
노바티스(Novartis)가 지난 2011년 S1P 수용체 조절제 ‘길레니아(Gilenya, fingolimod)’의 신장질환 관련 임상에서 실패한 이후, S1P 경로를 타깃해 신장섬유증(kidney fibrosis)을 개선한 초기 연구결과가 나왔다. 노바티스는 지난 2005년 신장이식 환자의 면역억제를 적응증으로 길레니아의 임상3상을 진행했고, 2011년 해당 임상에서 실패한 바 있다. 버지니아대(University of Virginia) 연구팀이 이번에 새롭게 밝힌 연구결과는 마우스 모델에서 S1P(Sphingosine 1-P
큐리스(Curis)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부분중단(partial hold) 요청을 받았던 IRAK4 저해제 ‘이마부서팁(emavusertib)’에 대한 림프종(lymphoma) 임상1/2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다만 같은 약물로 먼저 부분중단 요청을 받았던 백혈병(leukemia) 임상1/2은 여전히 중단상태다. 큐리스는 지난 4월 4일, 이마부서팁으로 진행중이었던 백혈병 임상1/2상(NCT04278768)에서 사망환자가 발생해 FDA로부터 해당 임상의 환자모집 중단을 요청받았다. 사망환자의 이
미국 블루제이 테라퓨틱스(Bluejay Therapeutics)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시리즈B로 4100만달러 유치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블루제이는 이번 투자금을 만성 B형간염(HBV)의 기능적치료(functional cure)를 목적으로 하는 HBsAg 항체 ‘BJT-778’과 HBsAg 저해제(inhibitor) ‘BJT-574’의 임상진입을 위한 연구에 사용할 계획이다. HBV 항원인 HBsAg는 HBV의 복제과정에서 감소하는 cccDNA(covalently closed circular DNA)에 대한 마커다. HBV의
내달 9일부터 12일까지(현지시간) 열리는 유럽종양학회(ESMO 2022)에서 그동안 궁금증을 자아냈던 간암 1차 치료제 대상 TKI ‘리보세라닙(rivoceranib)’의 PD-1 항체 병용투여의 임상3상 전체 데이터가 공개된다. 이에 앞서 올해 5월 중국 항서제약(Hengrui Pharma)은 진행성 간세포암(HCC) 1차 치료제 대상 리보세라닙과 자체 보유한 PD-1 항체 ‘캄렐리주맙(camrelizumab)’의 병용투여 글로벌 임상3상에서 표준요법 소라페닙(sorafenib) 대비 공동 1차 종결점인 무진행생존기간(PFS)
룬드벡(Lundbeck)이 편두통 예방치료제 ‘바이예프티(Vyepti, eptinezumab)’의 아시아시장 진출을 위해 진행중인 3개의 임상중 첫번째로 중국 타깃 임상 3상에서 실패했다. 바이예프티 투여군에서 유효성을 나타내는 경향을 보였지만 위약군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못해 1차종결점을 충족하지 못했다. 회사측은 조심스럽게 높은 위약효과(placebo effect)를 그 이유의 하나로 들었다. 바이예프티는 지난 2020년 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성인 편두통 환자에 대한 첫 정맥주사(IV) 치료제로
바이엘(Bayer)이 엑센티아(Exscientia)와의 AI 약물발굴 파트너십을 중단했다. 해당 내용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엑센테아의 2022년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공개됐다. 엑센티아가 공시한 문서에 따르면 해당 파트너십은 기존 계약기간보다 6개월 앞당겨진 지난 5월 30일 두 회사의 상호합의에 의해 중단됐다. 이번 파트너십 종료로 두 회사의 계약에 따른 의무는 모두 해지됐으며, 엑센티아는 해당 파트너십에서 연구했던 타깃 2개 중 1개에 대한 개발옵션을 갖는다. 엑센티아는 이번 파트너십 중단에 대해 “바이엘과의 파트너십은
로슈(Roche)가 전립선암 표적단백질분해(targeted protein degradation, TPD) 약물을 최대 6억5000만달러에 사들인다. 이번 라이선스 계약으로 로슈는 최근 2개의 임상이 중단된 전립선암 분야에 새로운 약물을 추가하게 됐다. 로슈는 지난달 AKT 저해제 ‘이파타서팁(ipatasertib)’에 대한 2개의 전립선암 임상1상을 중단한 바 있다. 이번 로슈가 사들이는 약물은 안드로겐 수용체(androgen receptor, AR)를 타깃으로 하는 TPD 약물이다. AR은 전립선암의 주요 타깃으로, 그동안 여러
미국 머크(MSD)가 스타파마(Starpharma)와 항체-약물접합체(ADC) 공동개발 파트너십을 확대했다. 이에 앞서 머크는 지난해 2월 스타파마의 덴드리머(dendrimer) 기반 약물전달 기술을 적용한 ADC 개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해 계약에서 스타파마는 자체 플랫폼 기술로 덴드리머 ADC를 여러개 합성해 머크에 제공하고, 머크는 해당 ADC를 전임상 연구에서 평가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확대로 두 회사는 새로운 덴드리머 ADC 약물들을 추가로 평가하게 된다. 호주 스타파마는 이같은 파트너십 확대 소식
지난해 10월 설립된 저분자화합물 면역항암제 개발 바이오텍 에스씨바이오(SCBIO)는 pre-A시리즈로 60억원의 투자유치를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마그나인베스트먼트, 엘엔에스벤처캐피탈, 한국투자 액셀러레이터, 기술보증기금, 고려대기술지주, 한국과학기술지주, 대덕벤처파트너스 등 7곳이 참여했다. 에스씨바이오는 이번 투자금을 리드 프로젝트인 종양내 면역세포 활성을 조절하는 기전의 저분자화합물 ‘SCB001’과 ‘SCB002’의 연구개발에 투입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타깃은 공개하지 않았다. 두 프로젝트 모두 선도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정기적인 수혈이 필요한 베타지중해성빈혈(transfusion-dependent beta thalassemia, TDT)에 대한 첫 유전자치료제 ‘진테글로(Zynteglo, betibeglogene autotemcel)를 시판허가했다. 한 번 투여만으로 정기적인 수혈을 받을 필요가 없어 TDT 환자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을지 기대된다. 블루버드바이오(Bluebird Bio)의 진테글로는 단회투여 방식의 유전자치료제로 약가는 280만달러(한화 36억8500만원)로 책정돼 미국에서 가장 비싼 치료제가
사노피(Sanofi)가 결국 경구용 에스트로겐수용체 분해제(selectively esterogen receptor degrader, SERD) ‘암세네스트란트(amcenestrant)’의 개발을 전면 중단한다. 지난 3월 암세네스트란트는 임상2상에서 1차종결점을 만족시키지 못한 결과를 내놓은데 이어, 이번에는 임상3상에서 임상 진행을 위한 충분한 효능을 보여주지 못했다. 사노피는 지난 17일(현지시간) 경구용 SERD 암세네스트란트의 글로벌 개발을 모두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암세네스트란트로 진행중인 2개의 유방암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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