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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Hanmi Pharmaceutical)의 스타틴 병용요법 ‘로수젯(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의 장기 효능이 고용량 스타틴 단독투여 대비 비열등하며(non-inferior), LDL-C 콜레스테롤을 더 효과적으로 감소시킨다는 결과가 나왔다. 또한 스타틴 병용요법을 투여할 경우 고용량 스타틴 단독투여 대비 환자가 약물투약을 중단하는 비율도 2배 가량 낮았다. 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병용투여와 고용량 스타틴을 3년 장기추적한 첫 임상 결과로 이를 입증한 RACING 임상 결과는 지난달 세계 최고권위 의학저널인 란셋(Lanc
암젠(Amgen)의 KRAS 저해제 '루마크라스(Lumakras, sotorasib)'에 대한 PD-L(1) 저해제와의 첫 병용임상 결과가 공개됐다. 좋은 결과를 보여줬던 이전 임상과는 달리 이번 병용임상에서는 43% 환자에게서 3등급 이상의 간독성이 발생하는 등 안전성 이슈가 발생했다. 효능 측면에서도 객관적반응률(ORR)이 29%로 나타나며 ORR 40.6%를 보여준 루마크라스 단일요법 보다도 낮은 결과를 냈다. 암젠은 지난 7일(현지시간) KRAS G12C 변이 저해제 루마크라스로 진행한 PD-(L)1 병용 비소세포폐암(NS
에스엔이바이오(S&E Bio)가 microRNA(miRNA) 탑재 엑소좀(exosome)을 이용해 중추신경계(CNS) 질환 신경재생 치료제 개발에 나섰다. 줄기세포 기반 엑소좀의 신경재생 효과와 함께 고용량의 miRNA를 탑재해 치료효과를 높인 접근법이다. 현재 가장 앞선 파이프라인은 급성 뇌졸중 치료제 후보물질 ‘Evimir-Stroke’로 내년 임상 1/2a상에 진입 예정이다. 에스엔이바이오는 지난 2019년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방오영 교수가 설립한 회사로 지난해 4월 시리즈A로 30억원을 투자받았다. 방오영 에스엔이바이오 대
IDRx가 시리즈A로 1억2200만달러를 유치하며 업계에 모습을 드러냈다. IDRx는 정밀의학을 기반으로 하는 회사로, 질병의 핵심 원인을 타깃하는 항암제와 가능성 높은 돌연변이를 타깃하는 항암제 병용전략으로 높은 효능과 지속성을 지닌 항암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IDRx는 알렉시스 보리시(Alexis Borisy)와 니콜라스 라이든(Nicholas Lydon) 등이 공동설립한 회사로도 업계의 주목을 끌었다. 알렉시스 보리시는 IDRx 설립 전 EQRx, 파운데이션메디슨(Foundation Medicine), 블루프린트 메디
길리어드(Gilead Sciences)가 미로바이오(Miro bio)를 4억달러에 인수하며 자가면역질환 분야에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추가한다. 미로바이오는 면역관문분자(immune checkpoint molecule)를 활성화시켜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컨셉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회사다. 자가면역질환 분야에서 길리어드는 지난해 블록버스터 약물로 기대했던 JAK 저해제 ‘필고티닙(Filgotinib)’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거절을 받고 개발을 중단했다. 또한 현재 길리어드가 다양한 적응증으로 개발중인 IRAK4 저해제
HER2 표적치료제 분야의 역사가 다시 쓰여졌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5일(현지시간) HER2 저발현(HER2 low) 전이성 유방암 2차 치료제로 아스트라제네카(AZ)의 HER2 항체약물접합체(ADC) ‘엔허투(Enhertu, trastuzumab deruxtecan)’의 시판허가 승인결정을 내렸다. 신약허가 검토 절차에 들어간지 11일만의 결정이다. 이로써 지난 1998년 허셉틴이 HER2 양성 유방암 치료제로 시판허가 된 이후 수많은 HER2 표적치료제가 나왔지만, 첫 HER2 low 표적치료제가 나오면서 34년만에
암젠(Amgen)이 지난해 차세대 T세포 인게이저(T cell engager) 개발사인 테니오바이오(Teneobio)를 25억달러에 인수한지 1년만에, 자체 CD3 이중항체 에셋을 정리하는 수순에 들어갔다. 암젠은 8년전 미국에서 첫 이중항체 치료제 CD3xCD19 ‘블린사이토(Blincyto)’를 출시하면서, 이중항체 시장을 연 회사이다. 블린사이토는 암젠의 핵심 이중항체 플랫폼인 BiTE 기술이 적용된 약물로, 각기 다른 타깃에 결합하는 항체 단편(scFv)이 연결된 형태이다. 그러나 막상 짧은 반감기로 약물을 계속 주입해야하
리제네론 파마슈티컬(Regeneron Pharmaceuticals)이 4개월전 파트너사인 사노피로부터 PD-1 면역관문억제제의 모든 권리를 계약금 9억달러에 인수한 딜의 포석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리제네론은 CD28 이중항체와 PD-1 항체 ‘리브타요(Libtayo, cemiplimab)’의 병용투여가 PD-1 불응성을 극복하는 첫 개념입증(proof-of-concept)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리제네론은 그동안 병용투여 전략을 염두해 공동자극인자(costimulatory) 이중항체 플랫폼을 진전시켜 왔으며, 현재 임상단계에 있는
앨라일람(Alnylam) 의 RNAi(RNA interference) 치료제 ‘파티시란(patisiran)’이 ATTR 아밀로이드증에 의한 심근병증(ATTR-CM) 임상3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냈다. 이미 유전성 ATTR 아밀로이드증에 의한 신경병증(hATTR-PN) 치료제로 시판되고 있는 파티시란은 이번 임상결과에 더 많은 환자가 있는 적응증으로의 확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12월 미국 브릿지바이오파마(Bridgebio pharma)의 TTR(transthyretin) 안정화제(stabilizer) ‘아코라미디스(ac
마침내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가 5년전 119억달러에 인수한 카이트파마(Kite Pharma)의 CAR-T 세포치료제를 타고 날아오르는 걸까? 길리어드의 ‘예스카타(Yescarta)’가 CAR-T 치료제로서는 처음으로 림프종 2차 치료제 시장에 진입한지 4개월 만에, 지금껏 유례가 없던 매출 성적을 내놨다. 길리어드는 지난 2017년 CAR-T 선두주자인 카이트파마를 인수하면서 기존에 강점을 갖고 있던 HIV 감염증에서 항암제 회사로의 탈바꿈을 시도했지만, 지금까지의 상업화 성적은 순탄치 않았다. 길리어드
앨라일람(Alnylam)이 전세계 성인의 20% 이상에게서 나타나는 복부비만과 심혈관질환에 관련된 신규 유전자 INHBE(inhibin subunit βE)에 대한 연구 논문을 내놨다. 앨라일람은 이번에 발굴한 타깃을 신규 RNAi 치료제로 개발할 예정이다. 앨라일람이 그동안 주요 개발 타깃이었던 희귀질환 외에 일반 주요질환으로 RNAi 치료제를 적용하기 위한 움직임의 하나다. 앨라일람 연구팀은 36만2679명의 WES(whole exome-sequecing) 분석을 통해 간에서 발현되는 INHBE 유전자 변이체(variants)
다케다(Takeda pharmaceutical)가 턴스톤 바이오로직스(Turnstone Biologics)와 공동으로 진행해온 고형암 항암바이러스(oncolytic virus) 후보물질 ‘TAK-605(TBio-6517, RIVAL-01)’의 개발을 중단한다. TAK-605는 현재 고형암을 타깃으로 하는 임상 1/2a상이 진행중이다. TAK-605는 턴스톤이 벡시니아 바이러스(vaccinia virus) 플랫폼으로 개발한 항암바이러스로 턴스톤의 리드 프로그램이다. 다케다는 지난달 28일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턴스톤과 개발해온 항
소세이 헵타레스(Sosei Heptares)는 2일(현지시간) 애브비(Abbvie)와 신경질환을 대상으로 신규 GPCR 타깃 저분자화합물 개발을 위해 총 12억8000만달러 규모의 옵션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애브비가 GPCR 타깃 약물 개발을 위해 소세이와 맺은 두번째 파트너십이다. 애브비와 소세이는 지난 2020년 염증 및 자가면역질환에 대한 GPCR(G protein-coupled receptor) 약물을 최대 4개 개발하기 위해 총 15억40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GPCR은 암, 유전질환, 염증
미국 머크(MSD)의 PD-1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Keytruda, pembrolizumab)’가 상승 탄력을 이어가며, 미국에서 첫 시판된지 8년만에 분기 매출액이 50억달러를 돌파했다. 전년동기 대비 30%의 성장세이다. 올해 1분기(48억달러)와 2분기(53억달러) 매출액 합이 100억달러를 넘어섰다. 코로나19 mRNA 백신제품을 제외하고 지난해 탑셀러 의약품으로 애브비의 ‘휴미라(Humira, adalimumab)’가 207억달러치가 팔리면서 선두자리를 지켰으며, 키트루다는 같은기간 172억달러의 매출을 올리면서 휴
빔(Beam therapeutics)의 염기편집 약물이 임상진입에 제동이 걸렸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임상1상 진입을 앞둔 빔의 염기편집 약물에 대해 임상중단(clinical hold)을 요청하면서다. 지난해에도 FDA는 에디타스(Editas medicine)의 유전자편집 약물의 임상1상을 중단하고 추가자료를 요청하는 등 최근 임상단계에 진입하기 시작한 염기편집 및 유전자편집 약물의 임상 진행에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다. 빔은 지난 1일(현지시간) FDA로부터 ‘BEAM-201’의 T세포 급성림프구성백혈병(T-ALL)/T세포
로슈(Roche)가 PD-L1 면역관문억제제 ‘티쎈트릭(Tecentriq, atezolizumab)’의 피하투여 제형(subcutaneous formulation, SC)이 기존 정맥투여 제형(IV)과 동등하다는 임상3상 결과를 내놨다. 로슈는 이 데이터로 시판허가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로써 그동안 수면 아래 있던 PD-(L)1 SC 개발 경쟁이 표면으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PD-(L)1 SC 제형 개발은 다가오는 특허만료를 방어하기 위한 전략이며, 로슈가 선두를 치고 나가는 모습이다. 로슈는 SC제품 개발에 이해도가 높은 회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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