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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동종유래(allogeneic) 세포치료제 개발에 대한 꿈이 빠르게 무너지고 있다. 한때 나스닥에서 시가총액이 100억달러에 이르렀던 스타기업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기반 세포치료제 페이트 테라퓨틱스(Fate Therapeutics)가 지난 5일(현지시간) 2년전 J&J와 체결했던 30억달러 규모의 파트너십 종료와 함께, iPSC 유래 NK세포 치료제 에셋정리와 50%의 직원해고 등 구조조정 소식을 동시에 알리면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미 최근 1년간 주가가 90% 하락한 상태에서, 이날 주가가 46.98% 떨어
모더나(Moderna)는 지난 5일(현지시간) 사이톰엑스(CytomX Therapeutics)와 조건부 활성화(conditionally activated) mRNA 약물 개발을 위해 12억3500만달러 규모의 공동개발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두 회사는 모더나의 mRNA 기술과 사이톰엑스의 프로바디(Probody) 플랫폼을 이용해 종양미세환경(TME)에서만 활성화되는 mRNA 약물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에 따르면 모더나는 사이톰엑스에 500만달러의 연구비를 포함해 계약금 3500만달러를 지급한다. 개발, 허가, 상업화에
로슈(Roche)가 비공유결합(non-covalent) 기반 화학단백질체학(chemoproteomics) 플랫폼을 가진 벨하라 테라퓨틱스(Belharra Therapeutics)와 암, 자가면역질환, 퇴행성신경질환 등 다수 질병분야에 대한 약물개발 딜을 체결했다. 로슈는 계속해서 화학단백질체학 접근법에 투자를 높여오고 있는 모습이다. 로슈는 지난 2020년 비비디온 테라퓨틱스(Vividion Therapeutics)에 계약금 1억3500만달러를 베팅하며 E3 리가아제(ligase)와 암, 면역질환 타깃에 대한 약물개발 딜을 체결한
토모큐브(Tomocube)가 지난해 출시한 새로운 홀로토모그래피(holotomography) 제품을 이용한 오가노이드 라이브셀(live cell) 분석과 각 대학·연구기관의 ‘코어 퍼실리티(core facility)’에 집중하는 상업화 전략을 내놨다. 신약 후보물질 효과 분석 및 스크리닝 등에 새로운 툴(tool)로 사용되고 있는 오가노이드를 살아있는 상태로 분석이 가능한 이미징 기술과 각자 구매하기 부담스러운 고가 장비를 구비해 다수의 교수 및 연구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코어 퍼실리티를 공략해 사용자 풀(user po
인간항체 플랫폼 회사 와이바이오로직스(Y-Biologics)가 임상2a상을 진행하고 있는 PD-1 항체 ‘아크리졸리맙(acrixolimab, 기존 프로젝트명: YBL-006)’을 잇는 후속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크게 2가지 방향이다.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와이바이로직스를 대표하는 키워드는 가장 활발한 파트너십을 하는 항체 바이오텍라는 점이다. 국내외 10개가 넘는 바이오텍과 신규 면역항암제 항체, 항체약물접합체(ADC), 이중항체, 항암바이러스(oncolytic virus) 등 다양한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와이바이오로직스가
님블 테라퓨틱스(Nimble Therapeutics)는 지난 5일(현지시간) 로슈(Roche)의 제넨텍(Genentech)과 펩타이드(peptide) 약물개발을 위해 11억달러 규모로 계약을 맺으며 파트너십을 확장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제넨텍은 님블에 계약금 2000만달러를 지급한다. 단기 마일스톤 및 전임상, 임상, 상업화 마일스톤을 포함하면 총 11억달러 규모다. 로열티는 별도다. 이 계약은 지난 2020년 님블과 제넨텍이 체결한 파트너십 계약의 확장이다. 제넨텍과 님블은 당시 다양한 질병에 대한 펩타이드 기반의 약물을
애브비(Abbive)가 이뮤놈(Immunome)과 3개 특정 암종을 타깃으로 최대 10개 신규 표적-항체 항암제 개발을 위해 28억500만달러 규모의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뮤놈은 기억 B세포를 이용한 표적-항체 발굴 플랫폼 디스커버리 엔진(Discovery Engine)을 보유하고 있다. 디스커버리 엔진은 환자로부터 암 항원, 병원체 등에 결합하는 항체를 생산하는 기억 B세포를 분리해 구축한 라이브러리(human hybridoma)를 이용해 인체 내 면역반응 등 생물학적 과정을 반영한 표적 선택성이 높은 신규 표적-항체 쌍(nov
에이비엘바이오의 글로벌 파트너사인 컴패스 테라퓨틱스(Compass Therapeutics)가 연초부터 DLL4xVEGF 이중항체 ‘CTX-009(ABL001)’의 임상개발 적응증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컴패스는 담도암(biliary tract cancer, BTC) 임상2상 중간결과에서 CTX-009 투여시 전체반응률(ORR) 42%라는 긍정적인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화학항암제 ‘파클리탁셀(paclitaxel)’과 병용요법으로 미국 임상2/3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2번째 후기임상 적응증을 대장암으로 정했으며,
지아이이노베이션(GI Innovation)이 2년반전 유한양행에 글로벌 권리(일본제외)를 라이선스아웃(L/O)한 알러지 치료제 후보물질 IgE Trap ‘GI-301(YH35324)’의 임상1상 결과를 공개했다. 아토피나 경증 알러지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1상에서 GI-301이 기존 블록버스터 제품인 ‘졸레어(Xolair, omalizumab)’보다 높은 효능을 가질 가능성을 확인했다. 유한양행은 GI-301을 사들인 후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임상1상을 진행했으며, 임상1상 데이터가 첫 발표된 것이다. 유한양행은 GI-3
에자이(Eisai)가 기다렸다는 듯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알츠하이머병(AD) 치료제로 ‘레카네맙(lecanemab)’의 가속승인을 결정한 당일, 곧바로 정식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에자이는 지난 6일(현지시간) FDA에 레카네맙의 가속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한데 이어, 정식승인 전환을 뒷받침하는 추가 생물의약품 허가신청서(sBLA)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에자이와 바이오젠(Biogen)은 2번째 알츠하이머병 신약 출시라는 승자의 여유를 누릴 틈도 없이, 긴장감을 잃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다음 단계를 밟고 있다. 알츠하이머
바이오젠(Biogen)과 에자이(Eisai)의 '꺾이지 않는 의지'가 2번째 알츠하이머병(AD) 치료제 시판을 성공시켰다. 1년반전 첫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아두헬름(Aduhelm, aducanumab)’이 출시된 이후 큰 진전이다. 바이오젠은 아두헬름 출시후 효능과 안전성 논란이 상업적 실패로 이어지면서 벼랑 끝까지 몰렸지만, 이번 2번째 AD 약물 시판은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에자이와 바이오젠은 6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경도인지장애(MCI) 내지 경증 단계의 초기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아밀로
암젠(Amgen)이 시나픽스(Synaffix)와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을 위해 20억달러 규모 옵션 딜을 맺었다. 지난달 국내 레고켐바이오(LegoChem Biosciences)와 5개 타깃에 대한 ADC 개발을 위해 12억47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은지 채 2주도 지나지않아 이뤄진 딜로 ADC에 대한 암젠의 관심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시나픽스는 5일(현지시간) 암젠과 ADC 개발을 위해 20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에 따라 암젠은 시나픽스에 계약금, 프로그램 선정(nomination), 마일
프리메라 테라퓨틱스(Primera Therapeutics)가 미토콘드리아의 DNA(mtDNA)를 직접 편집하는 컨셉의 인비보(in vivo) 유전자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2세대 유전자가위 탈렌(TALEN) 기술을 가진 셀렉티스(Cellectis)와 딜을 체결했다. 셀렉티스는 지난 2011년 미네소타대(University of Minnesota)로부터 탈렌에 대한 독점적인 라이선스를 들여와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기술을 바탕으로 동종유래 T세포 치료제로 앞서가는 그룹이다. 프리메라는 메이플라워 바이오벤처스(Mayflower B
싱가포르 허밍버드 바이오사이언스(Hummingbird Bioscience)는 4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시나픽스(Synaffix)와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을 위해 1억50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허밍버드는 자체 개발한 항체에 시나픽스의 ADC 플랫폼을 결합해 신규 ADC 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다이이찌산쿄(Daiichi Sankyo)가 개발한 HER2 ADC ‘엔허투(Enhertu)’의 여파일까? 지난 한달동안 ADC 분야에서 연이은 딜 소식이 알려지면서 관심이 이전
일라이릴리(Eli Lilly)의 자회사인 프리베일(Prevail Therapeutics)이 캡시다 바이오테라퓨틱스(Capsida Biotherapeutics)와 7억4000만달러 규모로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AAV 유전자치료제 개발을 본격화했다. 릴리는 지난 2020년 프리베일을 8억8000만달러에 인수하며 신경질환 부분의 AAV 유전자치료제 개발에 뛰어들었다. 프리베일은 GBA1 돌연변이로 인한 파킨슨병(PD), 고셔병(neuronopathic gaucher disease, nGD) 등에 대한 AAV 유전자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베라 테라퓨틱스(Vera therapeutics)가 여러 면역질환에 대한 치료제로의 개발에서 실패를 거듭해왔던 ‘아타시셉트(atacicept)’의 IgA신증(IgA Nephropathy) 임상2b상에서 신기능을 개선한 긍정적 결과를 내놨다. 아타시셉트는 당초 자이모제네틱스(ZymoGenetics)와 세로노(Serono)가 공동개발하던 약물이었다. 독일 머크(Merck KGaA)는 지난 2006년 세로노를 인수하고 나서 2008년 자이모제네틱스로부터 아타시셉트에 대한 모든 권리를 확보하며 개발을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아타시셉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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