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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은 지난 6일(현지시간) 독일 에보텍(Evotec), 프랑스 비오메리으(bioMérieux)와 항생제 내성(antimicrobial resistance, AMR) 극복을 위한 차세대 항생제 개발 합작사(JV)를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회사설립을 위해 베링거는 3000만유로(약 3060만달러)를 투자했으며, 에보텍과 비오메리으는 각각 500만유로(약 510만달러)를 투자했다. 3사를 합해 총 4000만유로(약 4080만달러) 규모의 투자다. 새로 설립된 회사는 오로백
ADC테라퓨틱스(ADC therapeutics)가 소비(Swedish Orphan Biovitrum AB)와의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유럽 등 일부 지역에 대한 CD19 타깃 항체-약물접합체(ADC) '진론타(Zynlonta, ioncastuximab tesirine-lpyl)'의 권리를 넘긴다. ADC테라퓨틱스는 진론타의 일본 권리를 미츠비시(Mitsubishi Tanabe Pharma Corporation)에, 중화권 및 싱가포르 권리는 오버랜드ADCT(Overland ADCT BioPharma)에 넘기는 등 특정 지역에 대한
애브비(AbbVie)가 5년전 확보한 알렉토(Alector)의 임상단계 뇌 면역관문분자 ‘CD33(SIGLEC 3) 에셋’의 권리를 반환했다. CD33는 뇌 미세아교세포(microglia)가 발현하는 억제성 면역관문분자로 이를 억제, 면역체계 기능을 회복시켜 알츠하이머병을 치료하는 컨셉이다. 알렉토는 지난달 30일 애브비로부터 서면통지를 통해 CD33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종결하기로 통지받았다고 7일 공시했다.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애브비와 진행하는 또다른 파트너십 에셋인 TREM2 항체 ‘AL002’의 개발은 계속
에스알파 테라퓨틱스(S alpha Therapeutics)가 인플루엔자 백신 투여시 특정행동 변화를 유도하는 디지털장치 ‘SAT-008’이 특정 면역반응을 높일 수 있다는 임상결과를 공개했다. 최근 몇년 사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는 불면증, 중독, 주의력결핍행동장애(ADHD) 등 정신질환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이번에 에스알파가 발표한 데이터는 면역·감염 분야에 디지털솔루션(digital solution)의 가능성을 밝힌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에스알파는 이번달 1일부터 3일까지(현지시간) 열린 유럽알레르기임상면역학회(E
특정 종양 혹은 장기 타깃 기술을 보유한 mRNA 항암제 개발회사 커날바이오로직스(Kernal Biologics)는 지난 7일(현지시간) 시리즈A로 2500만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허밍버드벤처스(Hummingbird Ventures)가 리드했으며 암젠벤처스(Amgen Ventures), HBM지노믹스(HBM Genomics), 시빌라이제이션벤처스(Civilization Ventures)와 다수의 VC, 개인 등이 참여했다. 커날은 이번 투자금을 ‘mRNA 2.0’ 플랫폼 개발과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KR
2년전 ‘첫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시판’에 실패한 인터셉트 파마슈티컬(Intercept Pharmaceuticals)이 규제당국이 요구한 추가 임상3상 결과를 업데이트하면서, 다시금 업계에서 논쟁의 불씨가 재점화되고 있다. 인터셉트는 7일(현지시간) 간 섬유화(liver fibrosis)로 인한 NASH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OCA(obeticholic acid)의 REGENERATE 임상3상의 새로운 탑라인 중간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처음 NDA를 제출한 것 대비 1968명에서 약 500여명 늘어난 데이터를 확보했
사렙타(Sarepta therapeutics)의 AAV 기반 유전자치료제 후보물질 ‘SRP-9001’이 뒤센근위축증(DMD) 임상에서 기존 효능 이슈를 극복해가고 있다. 사렙타는 지난해 SRP-9001로 진행한 임상3상에서 효능지표를 개선하지 못한 결과로 임상 실패를 알렸지만 프로토콜을 개선해 다시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며, 이번에 유의미하게 높은 효능을 보여줬다. 다만 부작용으로 심근염이 새롭게 보고됐다. 심근염은 화이자의 AAV 기반 유전자치료제 후보물질로 진행한 DMD 임상에서도 발생한 적이 있는 부작용이다. 화이자는 해
새로운 이미징 기술은 이전에 불가능했던 신약발굴이나 진단의 가능케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에이콘 테라퓨틱스(Eikon Therapeutics)는 지난해와 올해초에만 시리즈A·B로 총 6억6600만달러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이같은 배경으로 미국 머크(MSD)에서 키트루다 R&D 총책임자를 맡은 로저 펄뮤터(Roger Perlmutter)가 CEO로 있으며, 초고해상도현미경(super-resolution microscopy) 기술을 개발해 노벨화학상을 공동수상한 과학자가 공동설립자라는데 있다. 이 기술은 나노미터(nm) 단위 해
사노피(Sanofi)가 스카이호크(Skyhawk Therapeutics)와 종양과 면역질환을 대상으로 RNA 스플라이싱을 조절하는 엑손 스키핑(exon skipping) 저분자화합물 개발을 위해 20억5400만달러 규모로 파트너십을 맺었다. 사노피는 지난해 트랜슬레이트(Translate Bio)를 32억달러에 인수하며 mRNA 플랫폼 기반 백신개발을 본격화했다.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RNA 자체를 타깃하는 약물개발에 나선 모습이다. RNA 타깃 저분자화합물에 적극적인 로슈는 지난 2020년부터 아라키스(Arrakis Thera
바이오젠의 ‘아두헬름(Aduhelm, aducanumab)’의 상업화 부진속에서도, 아밀로이드베타(Aβ) 약물을 시장에 출시를 위한 시도는 계속된다. 에자이(Eisai)와 바이오젠이 아두헬름에 이은 2번째 아밀로이드베타 항체의 허가절차를 밟기 시작했으며, 올해말 허가서류 제출 예정인 일라이 릴리의 도나네맙(donanemab)도 곧 시판허가 검토 명단에 오르게 될 전망이다. 에자이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가속승인(accelerated approval) 절차 하에 초기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레카네맙(lec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고심 끝에 루게릭병(ALS) 신약허가를 논의하기 위한 자문위원단을 다시 소집하는 이례적인 결정을 내렸다. 올해 3월 약물 효능을 증명했는가에 대해 자문위로부터 ‘6:4’로 반대의견을 받았던, 아밀릭스 파마슈티컬(Amylyx Pharmaceuticals)의 신약 후보물질 ‘AMX0035’이 다시 한번 도마에 오른다. ALS는 공격적으로 진행되는 퇴행성뇌질환이며, 진단후 환자의 생존기간은 2~5년으로 짧다. ALS 치료옵션이 매우 제한적인데, 증상을 일시적으로 완화시키거나 환자의 생존을 몇개월 정도 늦추는
닥터노아 바이오텍(Dr. Noah Biotech)이 뇌졸증 복합신약 ‘NDC-002’의 전임상 결과를 공개했다. NDC-002는 닥터노아의 복합신약 예측 AI(인공지능)를 통해 발굴한 약물로, 국내에서 AI로 개발된 신약 중 처음으로 임상에 진입한 사례다. 기존에 전혀 다른 적응증 치료제로 사용중인 두 단일 약물을 복합제로 개발한 약물이다. . NDC-002는 전임상에서 신경보호와 신경재생 측면에서 모두 효능을 보였으며 단일약물 대비 시너지 효능을 보였다. NDC-002는 지난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1상 임상시험계획(IN
미국 씨젠(Seagen)이 HER2 양성 전이성 대장암(mCRC) 임상 2상에서 전체반응률(ORR) 38.1%, 무진행생존기간(PFS) 8.2개월, 전체생존기간(OS) 24.1개월 등 긍정적인 결과를 내놓으며 HER2 저해제 ‘투카이사(Turkya, tucatinib)’의 적응증 확대 기대감을 높였다. 씨젠은 이번 결과를 기반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가속승인을 통한 보충신약허가신청(sNDA)를 제출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대장암에 대해 승인받은 HER2 표적치료제는 없다. 투카이사는 지난 2020년 HER2 양성 전이성 유방
아마린(Amarin)의 심혈관계 질환 치료제 '바세파(Vascepa, icosapent ethyl)'가 심혈관 관련 바이오마커에서 위약대비 개선된 결과를 보여주지 못했다. 바세파는 오메가-3 지방산을 주성분으로 하는 심혈관계 질환 치료제다. 바세파는 특허 무효에 이어 효능에까지 의문이 제기될 수 있는 사후분석 결과까지 발표하면서 입지가 또다시 흔들리고 있다. 아마린은 2020년 바세파에 대해 미국내 특허 무효 판결을 받았으며 이에따른 제네릭 약물 출시로 매출에 타격을 입고있다. 아마린은 지난달 30일 심혈관계 질환 치료제 바세파로
독일 암연구소(German Cancer Research Center, DKFZ) 연구팀이 미토콘드리아 tRNA(mt-tRNA)의 변형(modification)이 암전이를 일으킨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메티오닌(methionine, Met) 전달 mt-tRNA의 시토신(cytosine) 포밀레이션(f5C)에 의해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는 mRNA 번역(translation)이 증가하고, 이에따라 전이에 필요한 에너지를 암세포가 얻을 수 있게 된다는 내용이다. 또 DKFZ 연구팀은 전이성 구강 편평세포암(oral squamous cel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AZ)가 더욱 공격적으로 이중항체 기반의 T세포 인게이저(T cell engager)를 사들이기 시작했다. 3달전 중국 하버바이오메드(Harbour BioMed)으로부터 위암과 췌장암을 타깃한 전임상 단계 CLDN18.2xCD3 이중항체를 사들였다면, 이번엔 혈액암 T세포 인게이저를 확보하기 위한 인수 딜이다. 아스트라제네카의 혈액암 치료제인 BTK 저해제 ‘칼퀸스(Calquence, acalabrutinib)’의 성공적인 시장 확대에 힘입어 이번딜을 결정하게 됐다. 칼퀸스는 2017년 미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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