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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 릴리(Eli Lilly)가 ‘올루미언트(Olumiant, baricitinib)’로 진행중인 탈모 임상3상에서 좋은 결과를 냈다. JAK 저해제인 올루미언트는 2018년 류마티스 관절염(Rheumatoid Arthritis, RA) 치료제로 승인받아 이미 판매되고 있는 약물이다. 릴리가 최초의 탈모 치료제 개발사가 될 수 있을까? 일라이 릴리는 3일(현지시간) JAK 저해제 ‘올루미언트’로 진행한 원형탈모(Alopecia Areata, AA) 임상 3상 탑라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임상은 아르헨티나, 호주, 브라
CRISPR/Cas9의 개발자 제니퍼 다우드나(Jennifer Doudna)가 창립한 차세대 세포치료제 개발 회사 카리부 바이오사이언스(Caribou Biosciences)가 시리즈C로 1억1500만달러의 투자금을 성공적으로 유치했다고 지난 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확보한 투자금은 회사의 독점기술인 차세대 CRISPR 플랫폼과 동종유래(Allogeneic) 면역세포 치료제 기반 항암신약의 개발에 사용될 예정이다. 카리부는 차세대 CRISPR 플랫폼 ‘chRDNA(샤르도네)’를 활용한 유전자 편집을 통해 ‘off-the-shelf
애브비가 파킨슨병 치료 전략으로 미토콘드리아를 활성화하는 약물에 베팅한다. 애브비는 미토키닌(Mitokinin)으로부터 PINK1 약물에 대한 독점적인 옵션 권리를 사들였다고 지난 2일 밝혔다. 미토키닌은 PINK1 리드 화합물을 확보하고 있으며 임상시험신청(IND) 제출한 후 이를 인수할 수 있는 독점권을 가지게 됐다. 미토키닌은 애브비로부터 계약금과 리드 화합물의 IND 제출 단계까지 PINK1 활성화 프로그램 개발을 이어가게 된다. 미토키닌은 케번 쇼캣(Kevan Shokat) UCSF 교수와 랩에 있는 니콜라스 허츠(Nic
비어(Vir Biotechnology)의 코로나19 항체 ‘VIR-7831’가 미국 국립보건원(NIH)에서 진행하는 임상 3상에서 환자모집 중단을 권고받았다. 임상 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DSMB)는 VIR-7831이 사전에 정의된 기준을 충족시켰고 안전성에도 문제는 없었지만, 분석가능한 데이터(available data)의 민감도(sensitivity) 측면에서 잠재적 이점(potential benefit)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DSMB는 추가적인 데이터가 축적(data mature)되는 동안 환자등록을 중단할 것을 권고(rec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준시 바이오사이언스(Junshi Bioscience)의 PD-1 항체에 대한 중국내 일부 적응증에 대한 판권을 획득했다. 준시는 추가로 해외시장에 대한 파트너십 체결 의사도 밝혀 이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가 좁아진 면역관문억제제 시장 내 입지를 극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아스트라제네카의 주력 PD-1 항체 '임핀지(Imfinzi, durvalumab)'는 두경부암 임상 3상 실패, 진행성 방광암 적응증 자진 철회 등 실망스러운 결과를 내고 있다. 준시 바이오사이언스는
독일 머크(Merck KGaA)가 두경부 편평세포암종(SCCHN) 대상 IAP(inhibitor of apoptotic protein) 길항제(antagonist) 약물을 총 10억8000만달러에 사들였다. 독일 머크는 1일(현지시간) 스위스 디바이오팜(Debiopharm)의 ‘제비나판트(xevinapant, Debio1143)’에 대해 독점적인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독일 머크는 디바이오팜에 계약금으로 약 2억2620만달러(1억 8800만 유로)에 더해 마일스톤으로 최대 약 8억5
사렙타가 새로운 엑손스키핑 뒤센근위축증(Duchenne muscular dystrophy, DMD) 치료제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사렙타는 3개의 서로 다른 엑손스키핑 기전의 DMD 치료제 개발사가 됐다. 사렙타는 지난달 25일 뒤센근위축증 치료제 ‘아몬디스 45(Amondys 45, casimersen)’가 FDA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번 승인은 FDA의 가속승인 절차에 따라 이루어졌으며 확증임상(confirmatory trial)을 통해 승인에 대한 추가 데이터를 제출해야 한다. 사
‘블록버스터’ 인테그린 항체 의약품 시장에서 경구용 약물이 게임체인저로 등장할 수 있을까? 지난 30년 동안 경구용 인테그린 저해제를 개발하는 시도가 이어졌지만 독성 이슈로 번번이 실패로 돌아갔다. 이러한 상황에서 모픽테라퓨틱(Morphic Therapeutic)이 경구용 인테그린 저해제의 긍정적인 초기 개념입증(PoC) 임상 데이터를 발표했다. 이 소식으로 모픽 주가는 134.65% 급등했다. 모픽은 1일(현지시간) 경구용 인테그린 타깃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는 회사로 가장 앞서가는 경구용 인테그린 α4β7 억제제 ‘MORF-05
로이반트사이언스(Roivant Sciences)가 표적단백질 분해약물(target protein degradation, TPD) 개발 플랫폼을 첫 공개한지 3달만에, 이러한 신규 모달리티(modality)에 대한 약물 발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인수딜을 체결하면서 공격적인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당시 SK가 표적단백질 분해약물 개발을 위해 로이반트에 2억달러의 전략적 투자를 베팅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국내 업계에서도 화제가 됐었다. 로이반트는 실리콘테라퓨틱스(Silicon Therapeutics)를 4억5000만달러에 인수키
오스코텍(Oscotec)은 스웨덴의 바이오텍 비악티카(Beactica Therapeutics AB)와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르면 두 회사는 비악티카가 항암제로 개발하는 LSD1(Lysine-specific demethylase 1) 프로그램의 초기 전임상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하며, 오스코텍은 향후 후보물질의 전임상 및 임상개발과 상업화를 단독으로 진행할 수 있는 옵션 권리를 확보했다. 공동연구 기간 중 오스코텍이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독점적 권리 확보를 결정하게 되면, 후보물질을 직접 개발해
인터루킨-2(interleukin-2, IL-2) 약물개발 분야에 새로운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암을 넘어 다른 질환에서 IL-2로 면역세포를 조절하는 신약에 큰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미국 머크(MSD)가 IL-2 약물을 개발하는 판디온 테라퓨틱스(Pandion Therapeutics)를 18억5000만달러에 인수키로 최종 협의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인수가격은 주당 60달러로 책정된 것으로, 판디온의 전날 주가에 약 134%의 프리미엄을 붙인 가격이다. 딜은 올해 상반기 마무리될 예정이다. 판디온은 지난해 나스닥 기
미토콘드리아 표적 염증성 질환 신약개발 바이오텍인 미토이뮨테라퓨틱스(MitoImmune Therapeutics)가 시리즈B로 275억원을 투자유치를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2년전 시리즈A로 120억원을 유치한데 이어 총 395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시리즈B는 KDB산업은행이 주도했으며 BNH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SL인베스트먼트 등 시리즈A 투자사의 후속 참여를 비롯해 와이즈레터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퀀텀벤처스코리아, KB증권, 오라이온자산운용 등 투자회사가 새롭게 참
아일랜드의 CRO(임상시험수탁기관) 회사 ICON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소재 CRO회사 PRA 헬스 사이언스(PRA Health Sciences, PRA)를 약 120억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에 최종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ICON은 인수합병대가(merger consideration)로 PRA 한 주당 80달러와 ICON 주식 0.4125주를 제공하게 된다. 이 금액은 전날 PRA 종가에 약 30% 프리미엄을 추가한 가격이다. 이번 인수합병으로 PRA의 당일 주가는 약 19% 상승했다. ICON과 PRA는 지난 2020년 기준 글로
최근 유전자치료제 분야에서 고용량의 AAV(adeno-associated virus) 투여에 따른 잇따른 부작용 사례에 면역원성(immunogenicity)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돌파구에 대한 갈증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한 전략으로 AAV 대가 조지 처치(George M. Church) 하버드의대 교수가 AAV 면역원성을 일으키는 핵심 인자인 TLR9를 억제하는 전략의 차세대 AAV 기술에 대한 논문을 발표했으며, 회사 설립도 알렸다. 이는 조지 처치 교수가 3년전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신규 AAV를
리제네론(Regeneron)과 사노피(Sanofi)가 공동개발중인 PD-1 항체 '리브타요(Libtayo, cemiplimab-rwlc)'가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리브타요는 이번 승인으로 키트루다 독주를 견제할 수 있을까? 리제네론은 22일(현지시간) FDA가 PD-1 저해제인 리브타요를 진행성 비소세포폐암의 1차 단일 치료제로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TPS(Tumor Proportion Score)가 50% 이상으로 높은 PD-L1 발현을 보이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
미국 카탈렌트(Catalent)가 벨기에 CDMO 기업인 델피(Delphi Genetics)를 인수하며 또다시 몸집불리기에 나섰다. 최근 1년사이 세포∙유전자치료제 생산시설 확보를 위한 3번째 딜이다. 카탈렌트는 지난해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기업 마스터셀(MaSTherCell Global)과 본 테라퓨틱스(Bone Therapeutics)의 세포치료제 생산 자회사인 Skeletal Cell Therapy Support SA(SCTS)를 인수했다. 이를 통해, 카탈렌트는 마스터셀의 자가 및 동종 세포 치료제 생산, SCTS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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