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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머크(MSD)가 신세포암 임상 3상에서 무진행생존기간(PFS)와 전체반응률(ORR)을 표준치료제보다 개선한 결과를 보이며 1차 치료제로의 가능성을 높였다. 이번 임상 3상은 머크의 PD-1항체 ‘키트루다(Keytruda, pembrolizumab)’와 에자이(Eisai)의 VEGFR, FGFR 등을 억제하는 타이로신 수용체 인산화효소 저해제(RTK) ‘렌비마(Lenvima, lenvatinib)’를 병용해 화이자(Pfizer)의 ‘수텐트(Sutent, sunitinib)’와 비교했다. 수텐트는 VEGFR, KIT, RET 등
디날리 테라퓨틱스(Denali Therapeutics)가 지난해 혈뇌장벽(BBB) 투과 플랫폼이 실제 환자에게서 투과율을 높인다는 초기 개념입증(PoC) 결과를 발표한데 이어, 3개월 추적 결과에서도 약물을 1주일에 한번 투여해 지속적으로 병리 단백질을 85% 수준까지 낮추는 긍정적인 데이터를 업데이트했다. 이전에 발표한 4주차 결과보다 개선된 효과다. 또한 BBB 투과 플랫폼으로 인한 부작용 이슈는 없었다. 디날리는 지난 12일 헌터증후근(MPS II)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ETV:IDS ‘DNL301’을 3개월투여에 따른 긍
비만 환자의 체중을 약 15% 감소시킨 약물의 임상 결과가 나왔다. 기존 약물인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의 ‘삭센다(Saxenda)’ 보다 2배이상 효과적인 결과로 비만 치료제의 '게임체인저(game changer)' 가능성을 보였다. 레이첼 배터햄(Rachel L. Batterham)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교수 연구팀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노보노디스크의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 임상 3상(STEP1, NCT03548935) 결과를 정리해 국제학술지 ‘N
BMS(Bristol Myers Squibb)가 항암치료제 개발회사 MTEM(Molecular Templates)과 면역독소(Immunotoxin) 기반 항암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MTEM은 지난 11일 BMS와 차세대 항암제 개발을 위해 13억7000만달러 규모의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항암제 개발이 단독요법 보다는 기존 항암제의 반응(response)을 부스팅하는 병용요법에 몰려있는 가운데 이번 파트너십은 암세포의 직접적인 사멸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특히 암세포의 사멸 기작이
면역항암제 분야에서 ’선천성면역(innate immunity)을 타깃한 저분자화합물‘, 표적항암제 분야에서 ’RAS 변이 항암제‘라는 2가지 도전적인 키워드를 목표로 하는 신약개발 바이오텍이 지난해 설립됐다.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TXINNO Bioscience)로 치료제의 ’Tx(treatment)‘와 혁신의 ’Inno(vation)’를 합친 단어로 '치료에 혁신을 더한다'는 의미로 지었다. 박찬선 티씨노바이오 대표는 “글로벌 빅파마의 언멧니즈(unmet needs)를 고민한 끝에 정했다. 지금까지 면역항암제 분야는 적응성면역(a
inno.N은 이번달 보로노이로부터 선택적 RET(Rearranged during transfection) 인산화효소 저해제 ‘VRN061782’를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inno.N은 VRN061782의 전세계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확보했다. 단 양사 계약 내용에 따라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inno.N은 RET 유전자 융합(fusion) 또는 변이(mutation)를 가진 폐암과 갑상선암 등 암종과 상관없는(tissue agnostic) 바이오마커 기반의 표적 항암제로 개발할 계획이다. inno.N은
길리어드사이언스(Gilead Science)가 갈라파고스(Galapagos)와 2년전 맺었던 50억달러 규모의 딜이 또다시 휘청거리고 있다. 이번엔 두 회사가 공동개발하는 특발성폐섬유증(IPF) 치료제로 개발하는 오토택신 저해제(autotaxin inhibitor) ‘지리탁세스탓(ziritaxestat, GLPG1690)’의 임상3상이 실패로 돌아갔다. 임상에서 보인 약물 독성 부작용이 문제가 된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전신경화증(systemic sclerosis) NOVESA 임상2a상 등 지리탁세스탓의 모든 임상을 중단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항암제 자문위원회(ODAC)가 지난 9일(현지시간) 초기 삼중음성유방암(TNBC)의 보조요법으로 키트루다(Keytruda®, pembrolizumab)의 신속승인에 대해 만장일치로 반대를 권고했다. 정확하게 말하면 자문위원회에 참석한 전문가 10명은 '머크가 KEYNOTE-522 임상에 대한 좀 더 정확한 데이터가 확보될 때까지 대기해야 한다'는 FDA의 평가에 만장일치로 동의했다. FDA는 이에 앞서 '신속승인 대기' 입장이 담긴 의견을 자문위에 제시했었다. 이번 권고로 미국 머크(MSD)는 키트루다의
미국 머크(MSD)의 ‘키트루다(Keytruda, pembrolizumab)’ 기세가 무섭다. 지난 4일 실적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키트루다 4분기 매출액만 동기 대비 27% 증가한 40억달러에 도달하면서 또다시 기록을 경신했다. 2020년 한해 매출액은 143억8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30% 오른 수치였다. 폐암 시장에서 장악력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해 투약 반감기를 늘린 키트루다 6주 제형을 출시하고 신장암, 자궁내막암 등 더 초기의 여러 암종에 걸쳐 성공적으로 적응증을 확대한 덕분이었다.
아데노바이러스(adenovirus, AdV)와 아데노연관바이러스(adeno-associated virus, AAV)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부분이 있다. 먼저 두 바이러스벡터는 모두 숙주의 유전체에 결합되지는 않으면서 분열/비분열 세포인 근육, 망막, 중추신경계 등에 침투해 들어가 유전자치료제를 전달한다. 일단, 아데노바이러스(AdV)는 ~8.5Kb 이하 크기의 유전자치료제를 탑재할 수 있고, 단백질 발현효율이 높으며, 감염 후 16~24시간내 유전자가 발현되는 빠른 반응속도를 보여준다. 그러나 체내에서 높은 면역원성을 보이는 한계점
볼트 바이오테라퓨틱스(Bolt Biotherapeutics)가 나스닥 기업공개(IPO)를 통해 2억5000만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볼트는 지난 4일(현지시간) IPO를 통해 총 2억5000만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며 나스닥 상장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모금액은 볼트가 당초 에상했던 1억5000만달러보다 약 67% 증가한 규모다. 볼트는 이번 IPO에서 주당 20달러로 1150만주를 발행했다. 볼트는 초과배정(over-allotments) 옵션을 통해 30일동안 172만5000주를 추가로 발행할 수 있다. 볼트
PTC 테라퓨틱스(PTC Therapeutics)의 뒤센근위축증(Duchenne Muscular Dystrophy, DMD) 치료제인 ‘트랜스라나(Translarna™, ataluren)’가 또다시 임상에서 좋은 결과를 내놓지 못했다. 이미 세차례나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트랜스라나의 승인을 거절당한 PTC로서는 안타까운 결과다. PTC는 그럼에도 장기 데이터의 효능 결과에서 가능성을 보고 FDA와 승인을 위한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트랜스라나는 유럽에서 2014년부터 2세 이상의 보행가능한 DMD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
한올바이오파마는 대웅제약과 공동개발하고 있는 안구건조증 치료제 후보물질 'HL036 '의 후속 임상3상 계획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수용가능(Acceptable)”하다는 서면 답변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한올바이오파마는 미국의 위탁생산업체(CMO)와 상업생산을 전제로 생산기술 이전과 스케일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 임상시료 제조를 완료해 하반기에 임상3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앞서 진행한 첫번째 VELOS-2 임상3상에서 객관적 징후 지표(Sign) HL036 0.25% 투여에 따라 1
BMS(Bristol Myers Squibb)가 2년전 셀진(Celgene)을 740만달러 규모로 인수하면서 확보한 핵심 에셋 ‘리소셀(liso-cel)’이 마침내 말기 림프종 치료제로 시판허가를 받아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BMS의 리소셀을 이전 2번의 전신치료를 받고 재발 또는 불응한 미만성거대 B세포종(r/r DLBCL) 치료제로 시판허가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리소셀은 환자의 혈액을 채취해 만드는 자가유래(autologous) CD19 CAR-T 치료제로, 리소셀은 ‘브레얀지(Breyanzi)’라는 제품명으
로슈가 삼중음성유방암(TNBC) 1차 치료제 세팅으로 진행하던 AKT 저해제(AKTi) ‘이파타설팁(ipatasertib, RG7440)’의 병용요법 임상3상 2건이 실패로 돌아갔다. 이파타설팁은 유방암과 전립선암을 대상으로 개발되고 있는 약물로 긍정적인 초기 결과에 따른 기대로 이벨류에이트파마는 2026년 매출액이 11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던 약물이다. 그러나 유방암에서 계속해서 실망스러운 결과를 내고 있던데다 이번에는 임상 중단 소식을 알린 것이다. 로슈는 지난 4일(현지시간) 열린 2020년 4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삼
새로운 기전의 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사나바이오테크놀로지(Sana Biotechnology)가 5억8750만달러 규모의 기업공개(IPO)로 나스닥에 데뷔했다. 사나는 4일(현지시간) 나스닥 시장에서 1주당 25달러로 2350만주를 발행해 총 5억8750만달러의 자금을 조달하며 IPO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사나는 지난 1월 IPO를 통해 1억5000만달러의 자금조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그보다 훨씬 많은 금액의 공모에 성공한 것이다. 사나의 주식은 나스닥에서 ‘SANA’로 거래된다. 사나의 이번 5억8750만달러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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