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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트론이 가장 앞선 GLP-1 계열 약물의 파킨슨병 임상에 임상시료를 공급한다. 펩트론은 영국 UCL(The university of college London) 폴티니(Foltynie) 교수팀이 임상3상을 진행하는데 필요한 임상시료를 공급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영국 연구자 임상3상은 2019년에 시작할 예정으로 총 700명의 중등증(moderate)~중증(severe) 파킨슨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GLP-1 계열 약물의 치료효능을 확인하기 위해 지속형 엑세나타이드는 3년에 걸쳐 투여된다.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5년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PD-1/L1 겨냥한 면역항암제를 둘러싼 경쟁이 치열하다. 우수한 약물효능 및 부작용, 시장성, 병용투여 등 향후 잠재력을 고려해봤을 때 면역항암제 개발에 손을 놓고 있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그렇지만 임상개발에 들어가는 비용이 만만치 않다. 면역항암제를 개발하기 위해 어떤 전략을 취해야 될까? 면역항암제의 글로벌 동향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차별화 전략을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암젠 일본 및 아시아태평양 총괄(JAPAC)을 맡고 있는 한정훈 의학부 상무는 지난 23일 코엑스에서 열린 ‘2017 코리아바
"현재 승인받은 약물 중 가장 성공적인 타깃은 인산화효소(kinase)다. 제노스코(Genosco)의 전략은 특이성(selectivity)이 아주 높은 인산화효소 억제제를 발굴하는 것이다. 약물이 갖는 생물학적 특이성이 실제 임상에서도 구현되고 있다. 현재까지 임상에서 GNS-1480을 투여했을 때 항암효과를 확인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임상결과를 기대한다." 고종성 제노스코 대표는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현재까지 미국식품의약국(FDA)로부터 허가받은 인산화효소 억제제는 35개다. 재밌는 점은 21개의 인산화효소에 대한 치료제라는
“과거 인산화 타우가 알츠하이머를 유발하는 핵심요소로 여겨졌다.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대부분의 약물이 타우 인산화효소 억제제인 이유다. 그러나 타우 인산화에 관여하는 효소는 매우 다양하며, 인산화 이외의 단백질 변형의 역할도 조명되고 있다. 타우를 타깃하는 치료제 개발 포인트를 소개하고자 한다.” 묵인희 서울대의대 교수는 지난 20일 대한약학회 주최로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7 추계 국제학술대회’에서 이같이 발표를 시작했다. 알츠하이머 질환에서 아밀로이드를 겨냥한 치료제가 연이어 임상에서 실패하면서 새로운 치료타깃으로
“바이오앱은 식물에서 고부가가치 단백질을 생산한다. 이전에는 식물세포에서 충분한 양의 단백질을 얻지 못했다. 바이오앱은 두가지 핵심기술로 한계를 극복했다. 단백질 발현양을 높이는 고효율 발현시스템으로 식물에서 충분한 단백질을 만들고, 이를 값싸게 분리정제할 수 있는 기술이다. 제품으로 만들어졌을 때 가격 경쟁력을 가진다고 자신한다. 바이오앱은 본격적으로 상업화를 추진하기 위해 GMP 식물생산공장을 갖췄다. 국내에서 최초다" 손은주 바이오앱 대표의 설명이다. 바이오앱의 기술은 크게 두가지 방식으로 적용된다. 첫째 원하는 단백질을 생
머크가 아나세트라핍(anacetrapib)의 임상승신청을 포기한다는 입장을 발표하고 콜레스테롤에스테르 수송단백질(CETP) 저해제에 대한 마지막 희망의 불씨가 꺼진 듯한 분위기다. 이 시점에서 업계의 시선은 CETP 저해제 임상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종근당으로 쏠리고 있다. 종근당은 현재 두개의 CETP 저해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CKD-519는 현재 호주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2세대 CETP 저해제인 CKD-508은 전임상 단계에 있다. 특히 더 관심이 가는 이유는 종근당은 이전 CKD-519가 아나세트라핍과 유사한
“So far, many scientists had tried to discover new therapies for Alzheimer’s disease (AD), but failed to push their work because they were unable to fundamentally improve the microenvironment surrounding neurons,” Kim Bong-cheol, CEO of Neuracle Science, commented. He elaborated: “The development
"압타머사이언스(Aptamer Scicence) 주요 구성원은 포항공대 압타머 사업단 시절부터 함께 해온 이들로 압타머가 가진 잠재력에 대한 믿음 하나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원개발자의 소극적 행보 등으로 개발이 더뎠던 압타머는 최근 특허가 끝나면서 다시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압타머의 재도약 시기에 우리 압타머사이언스가 나아가는 걸음 하나하나가 새로운 역사가 될 것입니다." 한동일 압타머사이언스 대표는 새로운 진단, 신약개발 기반 기술로서의 압타머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말했다. 압타머사이언스가 압타머로 새로운 길을 여는
애브비도 항암바이러스(oncolytic virus) 개발대열에 참여한다. 최근 1년 사이, 글로벌 제약사가 항암바이러스 파이프라인을 공격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베링거인겔하임, 화이자, BMS에 이어 애브비도 항암바이러스 스타트업과 협약을 체결했다. 애브비는 턴스톤 바이오로직스(Turnstone Biologics)와 임상단계에 있는 선두파이프라인을 포함해 3개의 항암바이러스 후보물질에 대한 연구 및 라이선스 옵션을 사들였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턴스폰의 가장 앞서가는 파이프라인은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MA
‘단백질 타깃에 대한 지평선을 넓히는 신기술 PROTAC(proteolysis targeting chimera)’. 두쪽을 향하는 약물인 PROTAC은 한쪽은 표적 단백질과 다른 한쪽은 분해효소가 결합하는 구조다. 마치 자석과 같이 체내 분해효소를 나쁜 단백질로 끌여들여 목표물을 없앤다. 죽음의 키스(kiss of death)로도 비유되는 원리다. PROTAC의 매력포인트는 두가지. 첫째, 약물로 겨냥할 수 없는(undruggable) 85%의 단백질을 타깃할 수 있는 대안이다. 스케폴드 단백질(scaffold protein),
SK케미칼이 차세대 백신 사업에 진출한지 9년 만에 3개 제품의 상업화에 성공하며 순조로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기업 최초로 폐렴구균 백신과 대상포진 백신을 개발하며 백신주권 확보에 기여하는 공로를 세웠다. 다만 일부 백신은 허가를 받고도 사용 범위가 좁아 판매가 시작되지 않고 있는데다, 해외 시장 진출도 걸음마 단계에 있어 글로벌 무대 진출을 위해 험난한 과정을 넘어서야 한다는 숙제가 남아있다. ◇SK케미칼, 세계 두 번째 대상포진백신 허가..MSD와 1대1 경쟁구도 성사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S
대표적 고위험·고부가가치(High risk, High return) 분야인 신약개발에서 '빅데이터', '인공지능'과 같은 IT기술을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신약개발 성공률을 높이는 것은 물론 막대한 R&D 투자비용을 줄이려는 것으로 국내외에서 IT기술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텍이 생겨나고 있다. 이들의 기술은 점차 고도화되고 있으며 신약개발 접근 전략 역시 치밀해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신생 바이오텍 '닥터노아 바이오텍(Dr.Noah biotech)' 역시 그러한 기업 중 하나다. 이지현 대표를 포함한 의약바이오
뇌에도 림프관이 혈관을 따라 존재한다면? 면역세포가 뇌의 림프관을 따라 움직이며 활발하게 면역작용을 하며 각종 노폐물이 배출되는 모습이 그려진다. 뇌의 면역시스템에 대한 생각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개념이다. 2015년 독립된 두 연구팀이 쥐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뇌속 림프관의 존재', 당시 뇌는 면역작용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 면역특권지역이라는 고정관념을 완전히 뒤엎으면서 이목을 끌었다. 그리고 인간에서도 림프관이 확인됐다. 미국국립보건원(NIH) 산하의 국립신경질환연구소(NINDS)의 Daniel S. Reich 선임연구원과 a
'면역관문억제제부터 CAR-T(chimeric antigen receptor T cells) 치료제를 대체할 신규 항체 플랫폼까지'. 인간항체 전문회사인 Y-Biologics(와이바이오로직스)가 주력하고 있는 파이프라인이다. 최근 항암분야에서 면역항암제가 부각되면서 국내에서도 면역항암제 개발하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그런 면에서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큰 의미를 갖는다. 첫째 회사는 6개월 만에 PD-1, PD-L1 인간항체를 자체 발굴해 안국, 녹십자 목암연구소에 기술이전에 성공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의 핵심 기술력인 1000억 여
줄기세포와 같은 쳠단재생의료기술을 의약품 허가 전에 의료현장에서 사용토록 허용하는 법안 제정을 요구하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환자 접근성이 높아지고 임상의사들의 활발한 연구를 유도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반면 안전관리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고 기업의 연구 의욕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이유로 신중하게 접근하자는 의견도 제기됐다. 지난 26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서울대 생명공학공동연구원 주최로 열린 ‘첨단 재생의료 활성화 방안 모색’ 토론회에서는 첨단재생의료기술의 사용 범위
"올해는 멀티마커 당뇨체외진단기기의 국내외 허가를 받고 내년부터는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본격 판매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흑자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설립 2년차 체외진단 스타트업 딕스젠(DxGen)의 이진우 대표의 각오다. 이 대표는 최근 경기도 군포시에 마련한 새 본사에서 기자를 만나 조만간 성과들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딕스젠은 체외진단의료기기 분야에서 20년 가까이 일한 이 대표가 지난해 6월 의료기관 등에서 활용 가능한 당뇨 POCT(Point of Care Testing, 현장진단기기) 시장 공략을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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