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임상에서 여러 사망건이 보고됐던’ 바이오엔텍(BioNTech)의 토포이소머라아제1(TOP1) 저해제 페이로드 기반의 항체-약물접합체(ADC)에, 임상 부분보류(partial clinical hold) 조치를 내렸다. 고형암에서 ADC 페이로드로 가장 활발하게 개발되고 있는 TOP1 페이로드와 관련된 뜻밖의 움직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의아함을 자아내고 있다. 그동안 TOP1 페이로드와 관련한 독성 우려는 간질성폐질환(ILD)과 폐렴 부작용에 초점이 맞춰 있었으며, TOP1 저해제는 다른 페이로드와 비교해
로슈(Roche)가 CD20xCD3 이중항체의 거대B세포림프종(DLBCL) 2차치료제 세팅 임상3상에서 사망위험을 41% 낮춘 결과를 내놨다. 로슈의 CD20xCD3 이중항체 ‘컬럼비(Columvi, glofitamab)’를 화학항암제와 병용한 결과다. 컬럼비는 지난해 6월 DLBCL의 3차이상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가속승인받은 제품이며, 이번 결과를 기반으로 2차치료제로 시장 확장 기대감을 높였다. 로슈는 이번 임상 데이터를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전세계 규제기관에 제출할 예정이다. DLBCL의 표준 2차치료제로는
한미약품(Hanmi Pharmaceutical)이 드디어 치열한 비만 치료제의 글로벌 경쟁 속에서, 숨겨왔던 패를 꺼내들기 시작했다. 한미약품은 지난달 신규 GLP-1/GIP/GCG 삼중작용제(triple agonist) ‘HM15275’의 미국 임상1상의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승인받으면서, 동시에 비임상 데이터를 공개하기 시작했다. 한미약품은 비만 쥐모델(DIO mice)에서 경쟁약물인 일라이릴리의 GLP-1/GIP 이중작용제 ‘터제파타이드(tirzepatide, 젭바운드)’ 대비 ‘현저한(remarkably)’ 체중감량 효
키베르나 테라퓨틱스(Kyverna Therapeutics)의 CD19 CAR-T가 자가면역질환에 대한 초기임상에서 업계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결과를 공개하며 주가가 35% 이상 급락했다. 키베르나는 자가면역질환에 포커싱한 CAR-T 전략을 앞세워 지난 2월 3억6700만달러를 조달하며 나스닥 시장에 상장한 바이오텍이다. 키베르나는 이번에 30명의 자가면역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28일 이상 추적관찰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11명의 환자가 면역조절약물(immunomodulator) 없이 반응을 나타냈다. 그러나 9명의 환자가 여전히
J&J(Johnson & Johnson)가 EGFR 변이 폐암에서 이중항체 ‘아미반타맙(amivantamab, Rybrevant)’ 피하투여(SC) 제형의 ‘예상 밖의’ 긍정적인 임상3상 데이터를 확보하자마자, 곧바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허가신청서를 제출하며 빠르게 치고 나가고 있다. 아미반타맙은 EGFRxcMET 이중항체로,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에서 유한양행의 EGFR TKI ‘레이저티닙(lazertinib)’과 병용요법으로 개발하고 있다. J&J는 17일(현지시간) 미국 FDA에 아비만타납 정맥투여(IV) 제형이
다케다(Takeda)가 중국 어센티지파마(Ascentage Pharma)로부터 BCR-ABL 타깃 3세대 TKI(tyrosine kinase inhibitor)인 ‘올베렘바티닙(olverembatinib, HQP1351)’의 중국외 지역에 대한 옵션권리를 계약금 1억달러에 사들였다. 올베렘바티닙은 지난 2021년 만성골수성백혈병(chronic myeloid leukemia, CML) 치료제로 중국에서 시판허가를 받은 약물이다. 올베렘바티닙은 BCR-ABL의 T315I 변이형을 표적하는 3세대 TKI 치료제로, 이전 세대의 TKI에
네오이뮨텍(NeoImmuneTech)은 회사의 주력 프로그램인 ‘NT-I7(efineptakin alfa)’의 우선순위 전략을 변경해, T세포 결핍과 관련된 희귀질환 적응증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T세포 수를 복구시킬 수 있는 치료제가 없어 큰 미충족의료수요가 있는 질환을 대상으로 NT-I7을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NT-I7은 단백질 엔지니어링을 통해 반감기를 늘린 IL-7 사이토카인 약물이다. 네오이뮨텍은 시판허가까지 속도를 낼 수 있는 최우선 적응증으로 급성 방사선증후군(acute radiation syndrome, AR
산타아나 바이오(Santa Ana Bio)가 시리즈A와 B로 1억6800만달러 규모의 투자유치 소식을 알리며 출범했다. 산타아나는 지난 2022년 설립된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재 바이오텍으로 이전에 카이트파마(Kite Pharma)에서 세포치료제 개발부서장(global head)을 역임한 피터 엠티지(Pter Emtage) 박사가 CEO를 맡았다. 카이트는 지난 2017년 길리어드(Gilead)에 119억달러에 인수됐다. 산타아나는 단백질체, 전사체, 유전체 분석 플랫폼을 기반으로 질병 특이적 하위집단의 특성을 분석하고 질병을 유발
J&J(Johnson & Johnson)가 3년전 젠코(Xencor)로부터 도입한 CD20xCD3 이중항체에 대한 권리를 반환한다. 재발성/불응성 B세포비호지킨림프종(r/r B-NHL) 치료제로 임상2상을 준비중인 후보물질이다. 시장에는 이미 3개의 CD20xCD3 기반 r/r B-NHL 치료제가 시판되고 있다. 로슈(Roche)가 ‘룬수미오(Lunsumio)’와 ‘컬럼비(Columvi)’를 각각 지난 2022년과 2023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가속승인 받았고, 애브비(Abbvie)와 젠맙(Genmab)이 ‘엡킨리(E
아이엠바이오로직스(IMBiologics)은 17일 미국 네비게이터 메디신(Navigator Medicines)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개발하는 임상1상 단계 OX40LxTNF 이중항체 ‘IMB-101’의 라이선스아웃(L/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네비게이터는 미국 대형 VC인 RA 캐피탈 메니지먼트(RA Capital Management)의 포트폴리오 회사로 알려져 있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20년 8월 설립된 항체 신약개발 바이오텍으로 설립후 4여년만에 IMB-101의 미국 임상개발 단계에서 첫 글로벌 라이선스딜을
애브비(AbbVie)가 중국 퓨처젠 바이오파마슈티컬(FutureGen Biopharmaceutical)로부터 전임상단계의 TL1A 항체를 계약금 1억5000만달러를 포함해 총 17억1000만달러 규모에 사들였다. 지난해부터 미국 머크(MSD), 로슈(Roche) 등의 빅파마가 TL1A 항체를 확보하기 위해 빅딜을 체결해온 가운데, 애브비도 TL1A 개발 경쟁에 합류하게 됐다. TL1A는 염증성장질환(IBD)에서 염증과 섬유증을 모두 타깃할 수 있는 작용기전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표적이며, 머크는 TL1A 항체로 수십억달러의 매출을
대표적인 플랫폼 바이오텍으로 알려져 있는 리제네론 파마슈티컬(Regeneron Pharmaceuticals)은 정말 플랫폼 회사일까? 어쩌면 리제네론을 플랫폼 회사라고 말하는 것이, 제2의 리제네론을 나오지 못하게 방해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리제네론을 단순히 항체 플랫폼 바이오텍이라는 시각으로만 이해한다면, 항체 기술의 접근성을 고려해봤을 때 아직 또다른 리제네론이 나오지 않는 것이 상당히 의아하게 느껴지는 부분이기도 하다. 리제네론은 지난 1988년 설립됐을 때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유전학(genetics)에 뿌리를 둔 회사였으
브라이트픽 테라퓨틱스(Bright Peak Therapeutics)가 시리즈C로 9000만달러를 유치했다. 브라이트픽은 암을 타깃하는 특정 항체에 자체개발한 링커를 사용해 사이토카인을 접합시킨 면역접합체(Immuconjugation) 약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항체-약물접합체(ADC)와 유사한 기전으로 페이로드로 화학항암제 대신 IL-2, IL-18 등의 사이토카인을 사용했다. 브라이트픽의 리드 에셋은 ‘BPT567’로 PD-1 항체에 사이토카인인 IL-18을 접합시킨 형태로 올해말 BPT567을 고형암을 적응증으로 임상1/2a
중국 준시바이오사이언스(Shanghai Junshi Biosciences)가 PD-1 항체 ‘투오이(Tuoyi, toripalimab)’와 로슈의 아바스틴(Avastin, bevacizumab)’ 병용요법의 간암 1차치료제 세팅 임상3상에서 1차종결점을 충족시킨 결과를 내놨다. 표준치료제인 바이엘(Bayer)의 넥사바(Nexavar)와 비교해 전체생존기간(OS)과 무진행생존기간(PFS)를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개선한 결과다. 투오이는 지난 2018년 중국에서 승인받은 PD-1 항체다. 미국 코히러스 바이오사이언스(Coherus B
노드테라(NodThera)가 비만 환자에서 경구용 NLRP3 인플라마좀(inflammasome) 저해제로 염증마커와 체중을 감소시킨 임상1b/2a상 결과를 내놨다. NLRP3 인플라마좀이 다양한 조직에서 염증반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NLRP3 저해제는 다양한 적응증에 대한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에피센트릭(EpicentRx)의 ‘RRx-001’는 소세포폐암(SCLC) 임상3상을 진행 중이며, 올탁테라퓨틱스(Olatec Therapeutics)의 ‘OLT1777’는 급성통풍발작(acute gout flare) 임상
화이자(Pfizer)의 AAV 벡터 기반 뒤센근이영양증(DMD) 유전자치료제 ‘PF-06939926(fordadistrogene movaparvovec)’이 끝내 임상3상에서 효능을 보이지 못하며 실패했다. 더욱이 지난달 PF-06939926의 DMD 임상2상에서 부작용으로 인해 환자 1명이 사망한 뒤에 나온 소식이다. 화이자의 PF-06939926은 기능할 수 있는 미니 디스트로핀(mini-dystrophin) 단백질을 발현해 DMD를 치료하는 컨셉이다. PF-06939926은 지난 2021년 부작용과 환자사망 이슈로 인해, 모
머크, 사이프러와 ‘경구 펩타이드’ 플랫폼 4.93억弗 딜
엔게인, '허가임상' 하지정맥류 의료기기..시장성 “자신”
"책은 느릴까요?" 카페꼼마서 '바이오 전문서적' 만나다
서진석 셀트리온 대표 "플랫폼 딜 많을것..M&A 제대로"
J&J, 올 매출 "상향조정"..'폐암 야심작' 매출 첫 공개
피노바이오, 차세대 ‘TOP1-ADC 링커’ 연구 “AACR 발표”
큐로셀 'CAR-T', 자가면역 환자 "첫 투여..긍정 초기반응"
아토비아, 시리즈C 9천만弗.."나노바디 다중항체 임상"
FNCT, 新접근 ‘CSF3 타깃’ IPF 도전 “자신하는 이유”
파노로스, 최민수 상무 영입..前넷타겟 대표
유한의학상 대상에 박완범 서울의대 부교수
[새책]『좋은 바이오텍에서 위대한 바이오텍으로』
GC녹십자, 질병청 ‘mRNA백신 개발 지원사업’ 선정
셀트리온, '허쥬마' 브라질 공급연장.."내년 3월까지"
와이바이오, ‘pH-감응항체 ADC’ 연구 "AACR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