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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Novartis)가 IgE 항체 ‘리겔리주맙(ligelizumab)’의 땅콩알러지 임상3상 개발을 중단(terminate)했다. 리겔리주맙은 지난 2021년과 만성특발성두드러기(chronic sporadic urticaria, CSU) 임상3상, 지난해 만성 유도성두드러기(chronic inducable urticaria, CIndU) 임상3상에서도 연이어 실패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이제 식품알러지(food allergy) 임상3상(NCT05678959) 하나만 남게 됐다. 노바티스는 리겔리주맙의 지난 임상3상에 참여했
지놈앤컴퍼니(Genome & Company)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GEN-001’의 위암 임상2상 컷오프 데이터를 미국 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 심포지엄(ASCO GI 2024)에서 포스터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GEN-001은 락토코커스 락티스(Lactococcus lactis) 단일균주를 주성분으로 하는 경구용 치료제로, 위암 임상2상은 독일 머크(Merck KGaA)의 PD-L1 항체 ‘바벤시오(Bavencio, avelumab)’와의 병용투여로 진행했다. 지놈앤컴퍼니는 위암 환자군중
삼성벤처스(Samsung Ventures)가 투자한 미국 재규어 진 테라피(Jaguar Gene Therapy)가 공식출범 3년만에, 제조부문을 스핀아웃(spin-out)해 새로운 회사를 설립했다. 현재 바이러스 기반의 세포·유전자치료 치료제 개발의 가장 큰 바틀넥(bottleneck) 중 하나는 복잡한 제조이다. 글로벌 CDMO 론자(Lonza)와 카탈란트(Catalent)가 있는 곳으로 뛰어들어가고 있으며, 앞서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올해초 JPM 헬스케어컨퍼런스에서 “AAV 바이러스벡터 위탁개발(CDO) 확장을 염두하
애브비(Abbvie)와 리젠엑스바이오(Regenxbio)가 단회투여 방식의 유전자치료제 ‘ABBV-RGX-314’의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wAMD) 임상2상에서 개선된 시력을 유지한 중간분석 결과를 내놨다. 특히 고용량 투여군에서는 기존 VEGF 항체인 '루센티스(Lucentis, ranibizumab)'의 연간투여빈도를 최대 80% 줄였다. ABBV-RGX-314는 wAMD의 표준치료로 사용되는 VEGF 항체 절편(Fab)을 AAV8 벡터에 탑재한 유전자치료제다. 특히 ABBV-RGX-314는 진료실에서 환자에게 바로 투여할
다인 테라퓨틱스(Dyne Therapeutics)가 나스닥(Nasdaq) 시장에서 공모(public offering)를 통해 3억4510만달러의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이번달초 리드 프로그램으로 진행중인 근긴장 디스트로피 타입1(DM1) 임상1/2상에서 거둔 긍정적인 개념입증(PoC)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다인은 TfR1(transferrin receptor 1)을 타깃해 약물을 근육에 전달하는 양을 높이는 전략으로 근육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다인은 전달하는 약물로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oligonucleotide)를
로슈(Roche)의 TIGIT 항체 ‘티라골루맙(tiragolumab)’이 식도암 임상3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거뒀음에도 불구, 업계로부터 임상적 이점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로슈가 식도암 1차치료제 세팅 임상3상에서 티라골루맙과 PD-L1 항체 ‘티쎈트릭(Tecentriq)’, 화학항암제 병용요법을 화학항암제와 비교평가한 결과, 1차종결점인 무진행생존기간(PFS)과 전체생존기간(OS) 모두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에서 2가지 1차종결점을 모두 충족했으나, 업계는 대조약물로 화학항암제를 설정한 임상설계에로 인해, 실제 임
‘생체 응축물(condensate)’ 기반의 신약개발 스타기업 듀포인트 테라퓨틱스(Dewpoint Therapeutics)가 직원 15%를 해고하는 구조조정에 나선다. 화이자와 미국 머크(MSD)와의 파트너십도 해지된 것으로 드러났다. 듀포인트는 생체응축물이라는 현상을 약물개발에 적용한 선두그룹이며, 2년전 시리즈C 펀딩으로 소프트뱅크, 미래에셋캐피탈, NS인베스트먼트, 바이엘, ARCH 벤처스, EcoR1 캐피탈, 매버릭 벤처스 등으로부터 1억5000만달러를 투자받았다. 듀포인트가 설립된 이후 네레이드 테라퓨틱스(Nereid T
바이오젠(Biogen)이 임상2상에서 개발하고 있는 뇌졸중 치료제 후보물질을 중국 지싱 파마슈티컬(Ji Xing Pharmaceuticals)에 매각했다. 바이오젠이 시판중인 다발성경화증(MS) 치료제 ‘팜피라(Fampyra, fampridine)’의 매출 부진에 따라, 지난주 원개발사인 아코다 테라퓨틱스(Acorda Therapeutics)에 약물권리를 반환한 이후 임상단계 에셋을 추가로 정리한 것이다. 바이오젠은 현재 회사의 포트폴리오 재편을 위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약개발 R&D에 자원을 집중하고 있으며, 지난해 7월 인력
독일 디스코 파마슈티컬(DISCO Pharmaceuticals)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시드 투자로 2000만유로(2180만달러)를 유치하면서 정식으로 출범을 알렸다. 디스코는 항체 치료제로 타깃할 수 있는 새로운 암 표면단백질을 발굴하려는 접근법이다. 항체-약물접합체(ADC), 이중항체 등 새로운 생물학적제제의 개발이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현재 모든 항체의약품으로 잡을 수 있는 타깃분자는 30개에 미치지 못한다는 게 디스코의 설명이다. 디스코는 임상적으로 효과적인 새로운 암 선택적(selective) 표면항원을 발굴해 항체
키베르나 테라퓨틱스(Kyverna Therapeutics)가 미국 나스닥(Nasdaq) 시장에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키베르나는 자가면역질환과 신경질환에 대한 자가유래(autologous) CD19 CAR-T ‘KYV-101’를 개발중이다. 또 인텔리아 테라퓨틱스(Intellia Therapeutics)와 협력해 다양한 적응증을 대상으로 동종유래(allogeneic) CD19 CAR-T ‘KYV-201’도 연구개발하고 있다. 키베르나는 지난 2022년 인텔리아와 ex vivo CRISPR 유전자편집 기술을 적용한 CAR-T
버텍스 파마슈티컬(Vertex Pharmaceuticals)과 크리스퍼 테라퓨틱스(CRISPR Therapeutics)의 첫 CRISPR-Cas9 유전자편집 치료제 ‘카스게비(Casgevy)’가 수혈의존성 베타지중해성빈혈(TDT)로도 미국 적응증을 확대하는데 성공했다. 카스게비는 지난해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겸상적혈구병(SCD) 적응증으로만 허가를 받았다. 이번 적응증 확대로 SCD, TDT 등 2가지 적응증을 모두 확보했으며, 이번 허가는 FDA가 설정했던 승인여부 결정일인 오는 3월30일보다 2달이상 먼저 이
“우리는 아직 비만 시장의 표면만을 긁고있을 뿐이다(we are only scratching the surface of the obesity market)” 현재의 비만시장을 바라보는 라스 푸르에가드 요르겐센(Lars Fruergaard Jørgensen)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 대표의 시각이다. 지난 1~2년을 기점으로 대사질환에서 인크레틴(incretin) GLP-1 약물은 유례없는 폭발적인 수요를 보이고 있으며, 노보노디스크의 주1회 투여 당뇨병약 ‘오젬픽(Ozempic)’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약이 됐
LG화학(LG Chem)이 1년반전 아베오 온콜로지(Aveo Oncology; 이전 AVEO Pharmaceutical)를 인수하면서 확보한, 두경부암 후보물질의 임상3상에 들어간다. LG화학은 17일 인유두종 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 HPV) 음성 두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HGF 항체 ‘파이클라투주맙(ficlatuzumab)’의 미국 3상(시험명 FIERCE-HN)에서 첫 환자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파이클라투주맙은 HGF 리간드에 결합해 HGF/cMet 경로를 저해하는 기전으로 작동한다. 아베오는 LG화학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릴 블록버스터 의약품은 무엇일까?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이밸류에이트파마(Evaluate Pharma)는 지난해 12월 ‘Evaluate 2024 Preview Report’를 발표하며 올해 글로벌 매출액 상위 10위권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약물 목록을 공개했다. 올해 미국 머크(MSD)의 PD-1 항체 ‘키트루다(Keytruda, pembrolizumab)’가 1위를 차지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밸류에이트의 '탑10 매출' 1위 자리를 지켰다. 올해 주목할 부분은 노보노디스크(Novo N
유럽에서 최초의 PD-(L)1 피하투여(SC) 제품이 나온다.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은 것은 로슈의 PD-L1 ‘티쎈트릭’으로, 미국 머크(MSD)와 BMS에 앞서 SC제품을 출시하게 됐다. PD-L1 SC제품은 병원밖 외래 세팅에서도 약물을 투여받을 수 있어, 환자의 접근성을 확대한다. 로슈는 당초 지난해 미국에서 먼저 티쎈트릭SC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지난해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제조와 관련된 추가 데이터를 요청하면서 허가에 차질을 빚었다. 앞서 로슈는 지난해 8월 영국 지역에 한해서는 티쎈트릭SC의 시
AI(인공지능)를 활용해 경도 인지장애 환자의 알츠하이머 치매(Alzheimer's Dementia) 발병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예후진단 테스트 ‘브레인시(BrainSee)’가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았다. 기존의 알츠하이머병 예후진단에 사용되는 PET나 뇌척수액 생검 대신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들에게 큰 메리트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브레인시는 AI 기반 뇌 관련 의료, 영상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다르미안(Darmiyan)이 개발한 예후진단 테스트로, 기억장애형 경도인지장애(amnesti
머크 “마침내 손에” ‘키트루다 SC' vs IV 3상 “성공”
오름, 'GSPT1 DAC' 1상 "SAE 발생..환자모집 중단"
프로젠, 유한양행 면역치료제 공동연구개발 계약
노바티스도 “합류”, ‘in vivo’ CAR-T 비리어드와 딜
“노벨상 화학자 창업” 밸로라, 시드 3천만弗..‘新면역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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