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제넥신(Genexine)이 재발성 또는 불응성 삼중음성유방암(TNBC) 대상으로 하이루킨-7(hyleukin-7, GX-I7)과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를 병용투여한 KEYNOTE-899 국내 임상1b/2상 고용량 투여군 추가 데이터를 공개했다.
이번 발표에 앞서 지난달 13일 미국임상학회(ASCO) 2020 초록에서 저용량 및 중간용량의 GX-I7과 키트루다를 병용투여한 삼중음성유방암 환자 17명의 데이터가 게재됐으며, 이중 1명이 부분반응(PR), 2명이 안정병변(SD)을 보여 전체 반응률(ORR)은 5.9%, 질병통제율(DCR)은 17.6%였다.
이어 지난달 2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포스터 세션에서 GX-I7의 고용량 960~1200μg/kg 투여군을 추가된 총 30명의 임상 결과 발표에서 진전된 결과를 확인한 것. 새롭게 공개한 고용량 1200μg/kg 투여군 9명 환자 가운데 3명이 부분반응을 보인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 아직 환자수가 적고 초기 팔로업 기간 중간값이 3.5개월로 짧지만, 키트루다 단독투여와 비교해 반응률 측면에서 주목할만한 수치다. 제넥신은 약물 안전성에 기반해 GX-I7의 용량을 1440μg까지 높여 병용투여 임상을 진행 중이다.
바이오스펙테이터는 최근 삼중음성유방암 분야에서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 치료 옵션 및 신약개발 현황을 업데이트하고, 이번 제넥신의 ASCO 2020 포스터 발표에서 주요 결과를 정리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