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빔(Beam therapeutics)의 염기편집 약물이 임상진입에 제동이 걸렸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임상1상 진입을 앞둔 빔의 염기편집 약물에 대해 임상중단(clinical hold)을 요청하면서다.
지난해에도 FDA는 에디타스(Editas medicine)의 유전자편집 약물의 임상1상을 중단하고 추가자료를 요청하는 등 최근 임상단계에 진입하기 시작한 염기편집 및 유전자편집 약물의 임상 진행에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다.
빔은 지난 1일(현지시간) FDA로부터 ‘BEAM-201’의 T세포 급성림프구성백혈병(T-ALL)/T세포 림프구성백혈병(T-LL) 임상에 대해 중단을 요청받았다고 밝혔다. BEAM-201은 염기편집 기술이 적용된 off-the-shelf CD7 타깃 CAR-T 약물이다.
발표에 따르면 FDA는 해당 사실을 이메일로 알렸으며, 30일 내에 빔에 공식 임상중단 요청서한을 보낼 예정이다. 빔은 FDA와의 논의 후 임상진행에 대한 추가 정보를 업데이트 하겠다고 밝혔다. 빔은 지난 6월 해당 적응증에 대한 임상시험계획서(IND)를 FDA에 제출했으며, 아직 임상1상은 시작하지 않은 상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