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블루버드바이오(Bluebird bio)에서 스핀오프한 투세븐티바이오(2Seventybio)는 27일(현지시간) 중국 JW 테라퓨틱스(JW Therapeutics)에 MAGE-A4 타깃 T세포치료제의 중화권 지역 개발·상업화 권리에 대한 라이선스아웃(L/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JW 테라퓨틱스는 CAR-T 개발회사로 지난 2016년 주노 테라퓨틱스(Juno Therapeutics)와 우시앱텍(Wuxi AppTec)이 함께 설립한 기업(Joint Venture)이다. JW 테라퓨틱스는 지난해 재발성/불응성 B세포림프종(r/r B-cell lymphoma)에 대한 CD19 CAR-T ‘렐마셀(relmacbtagene autoleucel, relma-cel)’을 중국에서 승인받았다.
계약에 따라 JW테라퓨틱스는 투세븐티에 계약금과 중국내 매출에 따른 마일스톤 및 로열티 등을 지급한다. 상세 계약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JW테라퓨틱스는 MAGE-A4 T세포치료제의 중국 본토, 홍콩, 마카오 등에서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가지며, 상업화를 책임진다. 투세븐티는 JW테라퓨틱스와 공동개발 과정에서 얻은 초기 임상 데이터를 다른 지역의 개발에 이용할 수 있다.
JW테라퓨틱스와 투세븐티는 고형암을 대상으로 MAGE-A4 타깃 TCR-T 세포치료제 개발에 우선 집중(initial focus)할 계획이다. 투세븐티의 MAGE-A4 T세포치료제는 리제네론(Regeneron)과 지난 2018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개발 중인 세포치료제 중 하나다. 고형암에서 발현되고 있는 MAGE-A4 항원을 타깃하고 CTBR12(chimeric TGF-β receptors(CTBR) based on IL-12) 수용체로 TGF-β를 인식, IL-12 신호전달을 활성화해 T세포 면역활성을 높인 기전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