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국내 CAR-T 전문기업 큐로셀(Curocell)이 스위스 루가노에서 열린 국제림프종학회(ICML)에서 15일(현지시간) 차세대 CD19 CAR-T 치료제 후보물질 ‘안발셀(anbal-cel, anbalcabtagene autoleucel)’의 림프종 대상 임상2상 중간결과를 첫 공개했다.
안발셀은 억제성 면역관문분자인 PD-1과 TIGIT 발현을 줄인 자가유래(autologous) CD19 CAR-T이며, 큐로셀의 OVIS™(Overcome Immune Suppression) 기술이 적용됐다. 약물 효능을 높이기 위한 기술이다.
이번 ICML에서 안발셀의 임상을 주도하고 있는 김원석 삼성서울병원 교수가 임상2상에 참여한 재발성 또는 불응성 거대B세포림프종(LBCL) 환자 총 41명을 대상으로 확인한 유효성과 안전성 중간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임상은 국내 6개 임상기관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안발셀은 2x10^6개 CAR-T세포/kg을 투여했다.
유효성 분석은 해외 독립 영상판독기관에서 진행했으며, 유효성 분석대상으로 선정된 38명에 대한 1차 유효성 평가변수인 객관적반응률(ORR)은 84%이고 완전관해(CR) 비율은 71%로 도출됐다. 팔로업 기간의 중간값은 4.6개월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