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슈쿠이 친(Shukui Qin) 난징의대 교수 연구팀이 지난 24일 HLB의 리보세라닙(rivoceranib)과 중국 항서제약(Hengrui Pharmaceuticals)의 캄렐리주맙(camrelizumab)을 병용한 간암 1차치료제 세팅 글로벌 임상3상 결과를 국제학술지 ‘란셋(The Lancet, IF:202.73)’에 게재했다.
논문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시작된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간암 1차치료제 세팅 임상3상(NCT03764293, CARES 310)은 미국, 중국을 비롯한 전세계 13개 국가에서 54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암의 신생혈관생성을 억제하는 VEGFR-2 저해제 리보세라닙과 면역항암제인 PD-1 항체 캄렐리주맙을 병용투여한 해당 임상은 간암에서 1차 표준치료로 사용되는 ‘소라페닙(sorafenib)’과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차 종결점은 무진행생존기간(PFS)과 전체생존기간(OS)으로 설정했으며 캄렐리주맙은 2주1회 정맥투여(IV), 리보세라닙은 1일1회 경구투여했으며 대조군인 소라페닙는 1일2회 경구투여했다.
임상에 참여한 환자 중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과 소라페닙 투여군의 아시아인 비중은 각각 83%였으며, 나머지 17%는 독일, 벨기에, 이탈리아, 폴란드, 러시아 등 유럽인과 미국인이었다. 또 각 그룹에서 B형간염(HBV) 및 C형간염(HCV) 환자는 각각 84%였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