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노바티스(Novartis)의 보체인자B(CFB) 저해제가 희귀 혈액질환인 발작성 야간혈색소뇨증(PNH)에 대한 첫 경구용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아냈다.
해당 CFB 저해제인 ‘입타코판(Iptacopan)’은 노바티스가 30억달러 이상의 연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는 핵심 에셋이며, PNH 시장에서 새로운 표준치료제가 될 것으로 회사는 평가하고 있다. 현재 PNH에 대한 표준치료제는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의 대표적인 C5 블록버스터 제품인 ‘솔리리스(Soliris, eculizumab)’와 ‘울토미리스(Ultomiris, ravulizumab-cwvz)’이다.
노바티스는 아스트라제네카의 C5 항체가 해결하지 못하는 혈관외용혈(EVH)을 막고, 높은 효능과 투약 편의성이 높은 경구용 약물이라는 이점 등에 기반해, 입타코판이 PNH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입타코판의 시장 진출에 따라, 향후 아스트라제네카와 본격 경쟁을 벌이게 될 전망이다.
노바티스는 지난 6일(현지시간) 보체인자B(complement factor B, CFB) 저해제인 입타코판이 성인 발작성 야간혈색소뇨증(paroxysmal nocturnal hemoglobinuria, PNH) 치료제로 FDA의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