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LG화학(LG Chem)이 새해 첫 글로벌 딜을 시작했다. LG화학은 5일 미국 리듬파마슈티컬스(Rhythm Pharmaceuticals)와 희귀비만증 치료제 후보물질인 경구용 MC4R 작용제(agonist) ‘LB54640’의 글로벌 개발 및 판매 권리를 이전하는 라이선스아웃(L/O)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LG화학은 리듬으로부터 계약금 1억달러(약 1300억원), 개발 및 상업화 단계별 마일스톤은 최대 2억500만달러(약 2700억원)을 지급받게 된다. 총 계약규모는 3억500만달러(약 4000억원)이다. 리듬으로부터 연 매출에 따른 로열티도 매년 별도로 수령한다.
계약금은 현금 4000만달러와 리듬 지분 2000만달러, 딜 종료 이후 18개월 시점에서 추가로 현금 4000만달러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전달된다.
희귀비만증은 포만감 신호 유전자 MC4R(melanocortin-4 receptor) 작용경로 등 특정 유전자 결함으로 인해 식욕 제어에 이상이 생기고, 이로 인해 비만증이 지속 심화되어 정상적인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되는 심각한 희귀질환이다. 보통 소아 시기에 증상이 발현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