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로슈 제넨텍(Genentech)이 자가면역질환을 타깃한 핵산(nucleic acid) 기반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진에딧(GenEdit)의 신규 나노입자(nanoparticle) 기반의 인비보(in vivo) 전달 플랫폼을 선택했다.
제넨텍은 이 플랫폼을 이용하기 위해 진에딧과 총 6억4000만달러 규모의 딜을 맺었다. 로슈는 빅파마 가운데서도 ASO와 RNAi를 포함한 RNA 타깃 신약과 유전자치료제 등의 분야에 꾸준히 투자해오고 있는 회사이다.
진에딧은 이근우 대표와 박효민 공동창업자가 UC버클리에서 진행한 전달기술 연구를 바탕으로 지난 2016년에 출범한 회사이다. 진에딧은 초기 시드단계부터 세콰이어 캐피탈(Sequoia Capital)과 SK홀딩스(SK Holdings)로부터 투자를 받았으며, 지난 2020년 시리즈A 펀딩에 일라이릴리(Eli Lilly)와 국내에선 우리벤처파트너스, 데일리파트너스, IMM인베스트먼트, 타임폴리오자산운용,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이 대거 참여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진에딧은 23일(현지시간) 제넨텍과 자가면역질환에 대해 조직특이적인 전달기술인 ‘나노갤럭시(NanoGalaxy®)’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에 대한 다년간의 공동연구 및 라이선스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