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로슈(Roche)가 초기 임상단계의 FAP 이중항체 프로그램을 추가로 중단했다. 지난 2018년 FAPxDR5 이중항체 개발을 중단한 이후 이번으로 3번째 FAP 파이프라인 중단 소식이다.
로슈 외에도 암젠(Amgen) 등의 빅파마가 FAP 타깃 항암제 개발을 시도하고 있으나 개발중단 소식이 연이어 전해지고 있다. 암젠도 지난해 몰레큘러 파트너스(Molecular Partners)에 FAPx4-1BB 이중항체의 권리를 반환한 바 있다.
로슈는 지난 1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고형암 임상1상 단계의 FAPxCD40 이중항체 ‘RG6189(RO7300490)’의 개발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로슈는 RG6189 외에도 임상1상 단계의 CD3 T세포 인게이저 2개 프로그램을 추가로 중단했다. 또한 지난달, 18년간 이어온 AC이뮨(AC Immune)과의 파트너십을 중단하며 2개의 알츠하이머병 항체 에셋을 반환한 것에 더해, 임상1~2상 단계의 신경질환 프로그램 3건을 추가로 축소했다. 로슈는 이번 발표에서 각 에셋을 중단한 이유에 대해선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