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암젠(Amgen)의 ‘월1회’ 투여 비만치료제 ‘AMG 133’가 3회 투여만으로 14.5%의 체중감소 효과를 보이며, 마지막 투여 후 최장 150일까지 체중감소 효과가 지속되는 약물 지속성(durability)을 보였다.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의 ‘위고비(Wegovy)’, 일라이 릴리(Eli Lilly)의 ‘젭바운드(Zepbound)’ 등 기존 비만치료제의 경우 반감기가 짧아 체중감소 효과를 유지하기 위해 매주 1회 지속적인 투여가 필요하며, 약물투여를 중단할 경우 체중이 원래대로 돌아온다는 부작용이 있다.
때문에 이번 임상에서 확인된 AMG 133의 약물 지속성은 비만시장에 새로 진입하려는 후발주자의 유의미한 경쟁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암젠의 비만치료제 ‘AMG 133(maridebart cafraglutide, MariTide)’의 임상1상 결과가 지난 5일(현지시간) 해외학술지 Nature Metabolism에 게재됐다(doi:10.1038/s42255-023-00966-w)....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