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아이엠비디엑스(IMBdx)는 6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업공개(IPO)에 나서는 아이엠비디엑스의 공모주식수는 250만주로 공모 예정가는 주당 7700~9900원이다. 이에 따른 총 공모금액은 193억~243억원이다. 아이엠비디엑스는 내달 4~8일까지 5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13~14일 일반청약을 거쳐 3월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것이 목표다.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지난 2018년 설립된 아이엠비디엑스는 암 정밀의료와 조기진단 플랫폼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있다. 아이엠비디엑스는 △조기 암 진단 플랫폼 '캔서파인드™' △암 수술 후 미세잔존암을 탐지하는 '캔서디텍트™' △진행성 암의 예후/예측 진단 플랫폼 '알파리퀴드® 100'과 '알파리퀴드® HRR' 등의 플랫폼을 출시했다.
아이엠비디엑스는 현재 서울대병원, 삼성의료원, 국립암센터 등 국내 33여곳의 전문의료기관에 처방, 검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와 표적항암제 동반진단 공급계약을 맺고 아시아, 중동, 남미지역의 3~4기 전립선암 환자에게 알파리퀴드 HRR을 서비스하고 있다.
김태유 아이엠비디엑스 대표는 “글로벌 암 시장이 치료 위주에서 개인 맞춤형 조기진단으로 패러다임이 변화되고 있다”며 “고도화된 NGS 액체생검 플랫폼 기술을 통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향후에는 치매 등 다양한 분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