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구민정 기자
ADC 테라퓨틱스(ADC Therapeutics, ADCT)는 CD19 항체-약물접합체(ADC) ‘진론타(Zylonta)’를 CD20xCD3 이중항체와 병용투여한 혈액암 임상1b상에서 긍정적인 데이터를 내놨다.
진론타는 지난 2021년 미만성 거대B세포림프종(DLBCL) 3차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가속승인(accelerated approval)을 받은 약물이다. 지난해 적응증 확대를 위해 DLBCL 1차치료제 세팅으로 CD20 항체 ‘리툭시맙(rituximab)’과 병용투여한 임상2상에서 호흡관련 부작용으로 7명이 사망하며 임상을 중단했으며, 최대 5억~10억달러로 기대했던 진론타의 지난해 매출은 6910만달러에 그쳤다.
하지만 이번에 새로운 병용요법으로 긍정적인 임상 초기결과를 도출하면서 회사는 진론타의 적응증 확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진론타는 PBD 이합체(pyrrolobenzodiazepine dimer) 페이로드(payload)를 CD19 항체에 결합한 ADC이다(DAR=2.3). PBD 이합체는 DNA에 결합해 DNA 복제를 억제함으로써 세포를 사멸시키는 기전이다.
ADC 테라퓨틱스는 지난 4일(현지시간) CD19 ADC 진론타를 CD20xCD3 이중항체와 병용투여한 LOTIS-7 임상1b상의 파트1 결과를 알렸다(NCT04970901)....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