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이엔셀(ENCell)은 23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엔셀의 공모주식수는 156만6800주, 희망 공모밴드는 1만3600~1만5300원이다. 이에 따른 총 공모금액은 213억~240억원이다. 이엔셀은 6월 17일부터 21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공모가를 확정하고, 6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일반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7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이엔셀은 지난 2018년 장종욱 삼성서울병원 교수가 교원창업한 기업으로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사업 ▲샤르코-마리-투스 병(CMT), 듀센 근디스트로피(DMD), 근감소증 등 희귀/난치 근육질환 대상 차세대 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 후보물질 EN001’ 등 신약개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엔셀의 CDMO 사업 주요 고객사는 글로벌 제약사부터 GMP 시설이 없는 제약사, 바이오벤처, 국공립 연구소와 대학교 등으로 현재 17개사와 33건의 프로젝트를 진행해 지난해 매출 105억원을 기록했다.
장종욱 이엔셀 대표는 “CDMO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가져가면서, 이를 바탕으로 희귀/난치 질환에 대한 차세대 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 신약 개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