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정지윤 기자
모더나(Moderna)가 오는 2027년까지 R&D 예산을 올해보다 20% 이상 삭감하는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선다. 진행중인 5개 파이프라인의 개발도 중단한다.
모더나는 매출의 대부분을 코로나 백신에 의존하고 있는데,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른 코로나 백신의 수요감소, 코로나 백신분야에서 경쟁사인 화이자(Pfizer)에 비해 낮은 시장점유율 등의 이유로 모더나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4억8000만달러로 전년대비 82% 급감했다.
모더나는 지난 12일(현지시간) R&D day 발표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모더나는 올해 지출예상하는 R&D 예산 48억달러를 내년에는 42억~45억달러로 줄일 예정이며, 오는 2027년에는 36억~38억달러로 줄일 계획이다. 현재의 R&D 예산을 20~25%까지 줄이겠다는 것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