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3차원 비표지(label-free) 세포이미징 전문기업 토모큐브(Tomocube)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1만6000원으로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희망 공모가밴드(1만900~1만3400원) 상단을 초과한 금액이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진행한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396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967대 1을 기록했다. 확정된 공모가 기준으로 공모금액은 320억 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2037억원 수준이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의 참여물량 기준으로 99.7%가 공모가밴드 상단 및 상단 초과 가격을 제시했다.
토모큐브는 오는 28~29일 양일간 일반청약을 거쳐 11월 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주관회사는 대신증권이다.
박용근 토모큐브 대표는 “토모큐브의 기업가치와 성장가능성을 믿고 수요예측에 적극 참여해주신 투자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상장 후 글로벌 시장에서 토모큐브의 홀로토모그래피(holotomography, HT)를 널리 알리고 빠르게 성장하는 오가노이드, 세포치료제 시장에서 기술 표준을 제공하는 글로벌 바이오 이미징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