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지난해 '첫번째 CAR-T 치료제 승인'이라는 이정표를 세운 노바티스의 킴리아가 생산문제에 부딪혀 저조한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노바티스는 최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상반기 킴리아 매출액이 총 2800만 달러(약 310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1분기 1200만 달러에 이어 2분기 16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부터 사실상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는데 기대보다 저조한 실적이다. 미국 증권가가 당초 예상했던 2분기 킴리아 매출액인 2000만달러에 못 미치는 것은 물론이고 경쟁사인 길리어드 예스카르타의 1분기 매출인 4000만 달러와 비교하면 매출이 절반도 안 된다. 길리어드는 아직 예스카르타의 2분기 실적을 공개하지 않았다.
노바티스와 길리어드는 지난해 8월, 10월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CAR-T를 승인받았다. CAR-T 치료제 가격으로 1회 투여에 킴리아는 47만5000달러, 예스카르타는 37만3000달러로 책정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