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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 시켜줄 새로운 세포처리 기술이 공개됐다. 세포치료제 전문회사 케스카 테라퓨틱스(Cesca Therapeutics)는 '세포 분리장치, 시스템 및 방법'으로 최근 미국 특허를 받았다. 이번 특허는 무균상태에서 세포의 생존력을 유지하면서 혈액, 골수, 백혈구 및 혼합 세포로부터 특정 세포를 자동으로 분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T세포를 분리, 정제, 배양, 세척하고 -196℃에서 저온 보존 및 회수까지 하는 멀티 자동화 시스템을 통합한 케스카의 독자적인 'CAR-TXpre
면역항암제 시장의 판도가 급변하고 있다. MSD의 키트루다(keytruda)가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는 반면 BMS의 옵디보(opdivo)와 여보이(yervoy)는 다소 주춤한 상황이다. 옵디보의 압도적 1위 위상이 키트루다의 추격에 흔들리고 있다. 1일 MSD와 BMS에 따르면 키트루다는 올해 2분기 8억 8100만 달러(약 99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이 180.6% 늘었고 전분기와 비교해서도 50.9%가 성장했다. 여보이의 매출에도 못 미쳤던 2016년 1분기부터
아스트라제네카가 올해 가장 큰 기대를 걸었던 면역관문억제제 병용투여 임상(MYSTIC)에서 실패한 소식을 밝힌 같은 날 참담한 분위기 속에서 숨구멍에 산소를 불어넣을 소식을 이어서 발표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27일 머크와 자체 보유하고 있는 항암제를 개발하기 위해 협력한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난소암치료제 '린파자(Lynparza, olaparib)'와 개발단계에 있는 MEK 억제제 '셀루메티닙(selumetinib)'의 글로벌 공동개발 및 공동판매에 대한 협약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머크는 아스트라제네카에 최대 85억
MSD는 자사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Keytruda, pembrolizumab)가 치료전력이 있는 재발 또는 전이성 두경부 편평상피세포암(head and neck squamous cell carcinoma, HNSCC)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단일요법(Monotherapy) 3상 임상시험에서 주요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면역관문억제제인 키트루다는 지난해 8월 미국 FDA로부터 백금 치료전력이 있는 재발 또는 전이성 두경부 편평상피세포암 환자 치료에 사용을 승인 받았고, 최근에는 종양의 부위와 관계없이 바이오마커를
아스트라제네카가 PD-1 억제제인 '임핀지(Imfinzi)' 단독투여와 CTLA-4 억제제인 '트레멜리무맙(Tremelimumab)'과의 병용투여 임상에 실패했다고 27일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가 MYSTIC 임상에 큰 기대를 걸었던 만큼, 이번 임상결과는 큰 실망감을 안겨 줬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폐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MYSTIC 임상3상에서 1차 충족점(primary endpoint)에 도달하지 못했다. 이번 임상에서 아스트라제네카는 PD-L1을 25% 이상 발현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약물을 투여했으나 무진행생존(PFS)를 개선
화이자가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미국명 인플렉트라)의 미국 판매 가격을 전격 인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다른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렌플렉시스 출시에 맞서 본격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바이오의약품 전문매체인 'BioPharma-Reporter'에 따르면 화이자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렌플렉시스(판매사 머크) 출시를 앞두고 램시마의 가격을 인하했다. 화이자는 셀트리온 램시마의 미국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램시마는 지난해 12월 출시 당시 오리지널 의약품의 15% 할인된 가격수준으로 공급가를 책정했으며 최근에는 19%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GlaxoSmithKline)이 특정 신약연구개발 분야에 '선택과 집중'한다. 이번 결정이 의미하는 바는 작지 않다. GSK가 매년 R&D 비용에 45억 달러를 투자하는 제약사로 글로벌 수준에서도 손꼽히는 규모를 자랑하기 때문이다. Emma Walmsley GSK 대표는 투자자를 상대로 진행한 발표에서 현재 개발하고 있는 신약파이프라인 중 30개의 프로그램을 중단한다고 26일 밝혔다. GSK는 가장 유망한 4개의 질환에 집중하겠는 계획이다. 기존에 진행하던 희귀질환 프로그램은 포함되지 않았다. Emma
바이오젠의 척수성 근위축증(spinal muscular atrophy) 치료제 스핀라자(SPINRAZA)가 분기 매출 2억 달러(2200억원)를 돌파했다. 스핀라자가 지난 연말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고 올해 1분기 시장에 출시된 '새내기' 의약품이라는 점에서 놀라운 매출 증가 속도다. 전세계 바이오제약기업들이 희귀병 치료제 개발에 열을 올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26일 바이오젠에 따르면 스핀라자는 2분기 전세계 매출 2억 290만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1억 9480만 달러, 북유럽 중동 라틴아메리카 등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 2분기 매출 500억원 추정 삼성바이오피스가 개발하고 바이오젠(유럽)이 판매하는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베네팔리(Benepali)'가 유럽 시장에서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 미국 시장에 렌플렉시스라는 이름으로 론칭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플릭사비(Flixabi)'는 매출이 미미해 여전히 고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바이오젠 실적 발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베네팔리의 매출은 8870만 달러(약 1000억원)로 전분기 6530만 달러에 비해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에 참여한 머크(Merck)의 란투스 바이오시밀러 '루수두나 넥스뷰'(LUSDUNA Nexvue, 성분명: 인슐린글라진)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잠정 승인을 받았다. 다만 오리지널 개발사인 사노피아벤티스의 소송 제기로 FDA 최종승인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20일(현지시간) FDA는 당뇨치료제 '란투스'의 바이오시밀러 루수두나에 대해 잠정 승인했다. 지난 1월 유럽 EMA 허가 신청에 이어 6개월만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머크와 공동 투자 형식으로 루수두나의 개발에 참여했으며 매출에 따라 일
존슨앤드존슨(J&J)의 레미케이드(Remicade)가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시장에 뛰어든 바이오시밀러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미국 바이오전문매체 피어스파마에 따르면 최근 발표한 J&J의 2∙4분기 실적에서 레미케이드는 1∙4분기 대비 5%의 감소율을 보였다. 이는 J&J가 예상했던 감소율인 10~15%를 훨씬 밑도는 수치다. 도미닉 카루소(Dominic Caruso) J&J CFO는 “새로운 바이오시밀러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레미케이드가 시장방어를 잘해냈다"고 밝혔다. 미국 시장에서
사노피는 벨기에 바이오텍 아블링스(Ablynx)와 총 24억 유로(약 3조1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아블링스는 계약금(upfront)으로 2300만 유로, 리서치 펀딩으로 900만 유로를 지급받았다. 사노피는 아블링스가 가진 나노바디(nanobody) 항체 플랫폼을 통해 면역반응으로 유발되는 염증질환(immune-mediated inflammatory disease) 파이프라인을 강화한다. 이로써 사노피와 아블링스는 염증 질환에서 최대 8개의 나노바디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블링스는 지난해 파
이스라엘 정부가 블록버스터 약물을 초기에 발굴하기 위해 만든 인큐베이터 ‘FutuRx’. 18조원을 운용해 전세계에서 가장 큰 헬스케어 투자전문기업인 오비메드에게 아이디어를 받아 만들어진 독특한 구조의 인큐베이터다. FutuRx는 오직 ‘퍼스트인클라스(first-in-class)', '베스트인클라스(best-in-class)’의 가능성을 가진 치료제 만을 대상으로 한다. 컨셉 단계에 있는 아주 초기기술을 발굴, 인간에게 적용가능한 실험적증명단계(POC)까지 끌고 가는 액셀러레이터(Accelerator)이기도 하다. 2014년 설립
버텍스 파마슈티컬(Vertex Pharmaceuticals)은 낭포성섬유증(CF, Cystic fibrosis) 치료제 3개의 칵테일 요법이 특정 CF환자군에서 폐기능의 지표인 FEV1에서 9.6% 이상 향상효과를 보였다고 18일 밝혔다. 기존 치료법에 효능을 보지 못했던 F508del/Min 변이 환자군을 대상으로 한, 2개의 임상2상과 임상1상으로부터 얻은 결과다. 버텍스도 예상하지 못했던 매우 우수한 치료효능으로 업계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CF는 세포막에 존재해 염소이온(chloride ion) 농도를 조절하는 통
“노벨상 수상자 4명, FDA 승인 약물 7개, 스핀아웃한 회사 70개, 미국 특허 1000여건”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기초 의생명과학 중심 연구기관인 ‘스크립스연구소(The Scripps Research Institute, TSRI)’에서 나온 성과다. 지난해 약 18조원의 매출을 기록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Humira)’도 스크립스연구소에서 개발됐다. 이런 스크립스연구소에서 최근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기초연구 결과가 실제 환자를 위한 임상연구로 연계되는 ‘벤치(bench·실험실) 투(to) 베드사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폐경 후 여성의 골다공증 치료제 EVENITY(성분명 romosozumab)에 대해 안전성 문제를 제기하며, 허가를 거절했다.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통합적인 고려를 위해 이미 제출한 임상 데이터 이외에 새로운 임상 데이터를 재심의 신청에 추가할 것을 요구했다. 암젠과 UCB가 공동개발한 EVENITY는 뼈 형성에 좋지 않은 단백질 Sclerostin을 억제하는 기전의 단일클론항체 치료제로, 골 형성을 빠르게 증가시키고 동시에 뼈의 재흡수를 저지한다. 두 회사는 1만 명 이상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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