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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이 뇌가 아닌, 장(intestine)에서 유래되는 거라면? 장내 신경을 겨냥한 파킨슨병 치료제를 개발하는 Enterin이 시리즈A에서 1270만 달러(143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펀딩을 통해 회사는 올해 2월에 돌입한 ENT-01의 임상1/2상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파킨슨병 환자의 뇌에서는 잘못접힌(mis-folded) 형태의 알파시누클레인(alpha-synuclein) 단백질이 응집돼 주변으로 퍼지게 된다. 이로 인해 뉴런틈(nerve junction)에서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분비가
뇌에서 보상감(reward)을 느끼게 하는 신경전달물질 '도파민(dopamine)'이 면역시스템에 관여한다? 그것도 B세포가 항체를 생산하는 과정에 직접적으로 작용한다면 어떨까. 신경전달물질(neurotransmitter)이 면역체계에서 갖는 전혀 새로운 역할이 밝혀졌다. 지난 12일 네이처(Nature)에 개재된 'TFH-derived dopamine accelerates productive synapses in germinal centres'라는 제목의 논문이 주목을 받고 있다. '외부 감염원을 공격하기 위해 잠들어 있는
'살아있는 약물'이라는 별명을 가진 CAR-T(Chimeric antigen receptor T cells) 치료제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총 10명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항암제 자문위원회(ODAC, Oncologic Drugs Advisory Committee)가 '10대0'으로 노바티스의 CAR-T 치료제 '티사젠렉류셀-T(tisagenlecleucel-T, CTL019)'의 승인을 권고했다. FDA가 ODAC의 결정에 반드시 따를 필요는 없지만, 사실상 승인이 확정됐다는 해석이다. FDA는 오는 9월 말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바이오텍인 Evelo Biosciences가 시리즈B에서 5000만 달러(574억원)을 투자받았다. Flagship Pioneering, GV(전 구글벤처), 셀젠(Celgene), 메이요 클리닉, 알렉산드리아 벤처 인베스트먼트가 이번 라운드에 참가했다. 시리즈A에서 3500만 달러를 투자받은지 18개월 만이다. 이로써 Evelo Biosciences는 암, 면역질환에서 회사의 '단일클론 마이크로바이옴(monoclonal microbials)' 임상을 위한 자금을 확보했다. 해당 분야에서 5~10개의 파이프라인
세계 최초의 CAR-T 치료제 상용화를 앞두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Advisory Committees)가 CAR-T 치료제의 안전성에 주목하고 있다. 오는 12일에 진행될 미팅에서 중점적으로 다뤄질 브리핑 문서가 지난 10일 아침(미국 기준)에 공개됐다. 해당 문서에서는 "해당 제품의 전반적인 효능은 위원회가 주요 쟁점으로 다룰 이슈는 아니다"라고 명시했다. 이번에 FDA가 발표한 리뷰문서는 다음 5개의 핵심 질문을 포함하고 있다. ▲제품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만들 수 있는가? ▲약물 복용자의 대다수에서 사이토카
“많은 다국적 제약사(multi-national pharma)들이 이스라엘로 몰려듭니다. 이들이 운영하는 R&D센터만 300개가 넘어요. 우수한 기술을 가진 바이오텍을 인수하기도 하고, 전략적인 투자사무소를 설립하기도 합니다.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이스라엘 바이오산업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발굴하고 협력하기 위한 움직임이죠.” 안야 엘던(Anya Elden) 이스라엘혁신당국(IIA, Israel innovation authority) 스타트업부문 부사장의 설명이다. 지난달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BIO 2017’ 이스라엘 부스에서 그를
면역관련 질환에 도전하는 새로운 'CAR(키메라 항원 수용체)-T' 치료제가 등장했다. 프랑스 바이오텍 TxCell이 개발하는 CAR-Treg(T regulatory Cells)가 그 주인공이다. TxCell은 CAR-Treg 세포를 이용해 항암제가 아닌 크론병, 루푸스신염, 다발성경화증, 장기이식 거부반응 등 다양한 자가면역질환, 염증질환 치료를 목표로 한다. TxCell은 항원 특이적 조절 T세포(T regulatory Cells, Treg) 기반 치료제로 임상 단계까지 진입한 유일한 회사이다. ‘타깃 세포, 치료기전, 타깃
올해 상반기 미국 FDA 관문을 넘은 신약이 총 22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허가받은 전체 신약 건수와 동일한 것으로 이중 희귀의약품과 항암제가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았다. 특히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오크레버스(Ocrevus)와 아토피 치료제 듀픽센트(Dupixent)는 블록버스터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7일 업계에 따르면 FDA는 1월 성인 만성 특발성 변비치료제 트루란스(Trualance)를 시작으로 6월 급성 박테리아 피부 감염 치료제(항생제) 백스델라(Baxdela)까지 총 22건을 허가했다.
'항암제 얼비툭스(Erbitux)와 독소루비신(Doxorubucin), 다발성경화증 치료제인 코팍손(copaxone)과 레비프(Rebif), 치매치료제 엑셀론(Exelon)까지' 이들의 공통점은 매년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블록버스터 약물이라는 것이다. 2014년 매출액 총계는 100억 달러(11조 4740억원)를 훌쩍 넘는다. 모두 이스라엘의 기초과학 연구소에서 발굴한 것을 글로벌 빅파마들이 기술이전받아 개발한 약물이라는 게 흥미로운 대목이다. 이스라엘은 기초과학이 매우 발달한 나라다. 세계에서 몇 안되는 기술혁신이 가
23andMe, 카이트파마(kitepharma) 등과 같은 유전체 분석, 혁신신약 개발기업들이 아마존(Amazon), 스페이스X(SpaceX)등 전세계 혁신의 상징과도 같은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국내에서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하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생명과학에 기반한 바이오산업이 차지하는 위상을 보여준다.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이 발간하는 기술분석 잡지인 'MIT 테크놀로지리뷰'가 최근 발표한 '2017 50대 스마트한 기업'(50 Smartest Companies 2017)'에 따르면 23andMe 카이트파마
국내 투자기관이 이스라엘 바이오텍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이번달 초 미래에셋금융그룹이 이스라엘 마이크로바이옴 바이오텍인 바이옴X(BiomX)에 투자했다는 소식이 눈길을 끌었다.이어서 최근 한국투자파트너스(KIP), DSC 인베스트먼트가 이스라엘 Eloxx Pharmaceuticals에 600만 달러(약 68억원)를 투자했다. 이로써 Eloxx는 시리즈 C로 총 3000만 달러(약 344억원)를 유치했다. 이번 라운드에서 눈에 띄는 점은 옵코헬스(OPKO Health) 대표인 필 프로스트(Phil Frost)와 대표적인 이스라엘 생
거듭된 실패에도 불구하고 아밀로이드베타(Aβ)를 타깃하는 기전의 항체 치료제가 알츠하이머병(AZ)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임상 1상에서 아밀로이드베타 제거 및 인지기능 향상 효과를 확인한 바이오젠의 아두카누맙(Aducanumab), 3상 실패후 임상 프로토콜을 바꿔 재도전하는 로슈의 간테네루맙(Gantenerumab) 등이 유망할 것으로 예측했다. 29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최근 낸 알츠하이머병 글로벌 시장 분석에 따르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 시장은 아밀로이드베타, 타우(Tau) 단백질을 타깃하는 파이프라인이 주
차세대 블록버스터를 꿈꾸는 초기 개발단계의 면역항암제 후보군들이 대거 공개됐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폐막한 세계 최대 바이오 전시회 '2017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에서다. 암 줄기세포를 겨냥하는 바이오텍 EpiSCI, 암에서 면역감시를 피할 수 있는 아미노산 대사에 관여하는 효소를 겨냥하는 바이오텍 OncoArendi Therapeutics, 세포안으로 들어가 siRNA 기반 약물(payload)를 전달하는 항체 플랫폼기술을 가진 Avidity Bioscience, 자체 마우스 항체 스크리닝을 통해 발굴한
미국 바이오텍 알제온(Alzheon)은 23일(현지시간) 최근 임상 3상에 실패한 알츠하이머 치료제(AZ) 후보물질 ALZ-801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임상 3상 결과 분석을 통해 환자에 효과를 나타내는 바이오마커를 찾은 것으로 것으로 회사측은 임상 3상 재도전을 시사했다. 알제온은 4년 전 캐나다의 벨루스 헬스/뉴로켐(Bellus healt/neurochem)의 트라미프로세이트(Tramiprosate) 프로드럭(prodrug)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트라미프로세이트는 베타-아밀로이드의 단량체가 중합체로 응집되는
써모 피셔(Thermo fisher)의 NGS 기반 동반진단 ‘온코민DX(Oncomine Dx)’가 지난 23일(현지시각) 3가지 비소세포폐암 치료에 적합한 환자를 선별하는 동반진단으로 FDA의 허가를 받았다. Oncomine Dx는 종양샘플을 이용한 대량 신속처리, 병행 시퀀싱 기술로 비소세포폐암 유전자에 대한 스크리닝을 진행한다. FDA는 이를 통해, BRAF V600E 변이를 가진 노바티스의 타핀라와 맥키니스트 병용 투여 대상 환자와 ROS1 병합을 나타내는 화이자의 잴코리 투여 대상자, EGFR L585R 변이와 Exon
전세계 바이오제약시장에서 가장 유망한 신약개발 프로젝트로 바이오젠이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로 개발중인 '아두카누맙(Aducanumab)'이 뽑혔다. 카이트파마의 CAR-T 치료제 '악시캅타진 실로류셀(Axicabtagene Ciloleucel)'은 단번에 6위로 이름을 올렸다. 22일 시장조사기관 이벨류에이트파마(Evaluatepharma)가 내놓은 2017년 제약바이오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아두카누맙은 현재가치(NPV) 101억9900만달러(11조6000억원)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아두카누맙은 아밀로이드베타 저해 항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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