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인류가 정복하지 못한 몇 안되는 질환 중 하나다. 알츠하이머 환자 뇌속에 쌓이는 아밀로이드베타를 타깃으로 한 글로벌 빅파마들의 무수한 도전은 번번이 실패했다. 그럼에도 많은 제약사, 바이오텍, 연구소는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을 위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인류의 미래를 위해서 이기도 하지만 가공할만한 시장의 규모 덕이기도 하다. '2017 BIO 인터내셔널 컨벤션'이 열리는 미국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솔크연구소도 알츠하이머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솔크연구소는 세계 최초로 소아마비 백신을 개발한 조나스 솔크(
"솔크연구소(Salk Institute)는 모든 연구실이 오픈 스페이스로 구성돼 있고, 관련 분야를 잘 분류하고 묶어뒀습니다. 그래서 각각 연계된 연구분야끼리 매우 쉽게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고 콜라보레이션이 많이 이뤄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정민 툴젠 수석연구원은 19일 바이오스펙테이터와의 통화에서 미국 샌디에이고에 자리잡은 솔크연구소에 대해 이같이 소개했다. 그는 기초과학, 분자생물학, 신경과학의 연구메카인 솔크연구소에서 1년여 간 연구원으로 활동한바 있다. 현재는 CAR-T 치료제 개발 등을 위해 국내 바이오텍인 툴젠에서 합류
"과학에 불가능은 없다.(Impossible is not a scientific term)" 19일(현지시간) 방문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솔크연구소(Salk Institute)의 칠판으로 된 기둥벽에는 미국의 작가이자 배우, 그리고 발명가인 바나 본타(VANNA BONTA)의 명언이 쓰여있었다. 솔크 연구소가 가진 기초과학연구에 대한 열정과 이념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표현이었다. 솔크연구소는 세계 최초로 소아마비 백신을 개발한 조나스 솔크(Jonas Salk)가 1960년에 세운 비영리 연구기관이다. 염색체 말단의 보호막으로
현재 글로벌 항암제 시장의 주연이 면역항암제라는 것은 누구도 부정 못할 사실이다. 그 중에서도 ‘키트루다(pembrolizumab)'는 최근 최초로 생체 지표(바이오 마커)를 근거로 미국식품의약국(FDA)로부터 신약승인을 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 머크(Merck)의 연구진은 이러한 키트루다의 행보를 더욱 가속화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머크는 19일(현지시간) 예정된 세포사 수용체인 PD-1과 결합하는 두 개의 리간드 가운데 PD-L2의 발현이 머리와 목의 편평상피세포암 환자의 키트루다 치료 반응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
전세계 바이오스타트업 중 혁신적인 기술과 접근방식으로 차세대 블록버스터 혁신신약 개발에 성공할 주인공은 누가될까?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는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전시회인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이 열린다. 미국 바이오협회가 주최하는 행사는 1993년부터 미국 주요 도시를 돌며 매년 열리는 바이오산업 분야의 최대 콘퍼런스로 활발한 파트너링 미팅과 기술 수출 협의가 이뤄지는 장이다. 올해 열리는 바이오 USA에서는 남다른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 기업 40곳을 소개하는 ‘스타트업 스타디움(Sta
악셀러론 파마(Acceleron pharma)는 지난 12일 오후(현지시간), 발전적 신장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DART 임상2상 결과를 발표했다. 회사 측은 신장암 표적 항암제인 엑시티닙(Axitinib)과 달란터셉트(Dalantercept)의 병용투여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임상에서 일차종결점인 무진행 생존기간(Progression-free survival; PFS)을 연장하는 것에 대해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악셀러론이 개발 중인 달란터셉트는 액티빈 수용체 유사 키나아제인 ALK1과 상호작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전시회인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 개막이 5일 앞으로 다가왔다. 전세계 바이오제약기업이 개발중인 혁신신약과 진단기술을 선보이며 블록버스터로의 성장 가능성을 타진하는 자리다.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이번 바이오 USA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분야는 '항암제'다. 우리 몸안의 T세포 등을 이용해 암을 치료하는 면역항암제 개발 열풍이 여전히 위세를 떨치고 있으며 그 활용 범위도 확대되고 있어서다. 고령화에 따라 급격히 증가하는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우리 몸 안의 미생물을 이용해 질병을 치료하는
셀트리온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의 미국 시장 출시 시점이 최대 6개월가량 앞당겨질 전망이다. 사실상 FDA 판매 허가와 동시에 시판이 가능토록 한 미국 대법원의 판결 때문으로 빠른 시장진입에 따른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 미국 대법원은 12일(현지시간)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뉴포겐'의 바이오시밀러 '작시오'의 출시시점을 두고 벌어진 암젠(오리지널 개발사)과 산도스(바이오시밀러 개발사)의 소송에서 9대 0 만장일치로 산도스의 손을 들어줬다. 이번 소송은 바이오시밀러 출시기업이 시판 180일(6개월) 이전에 오리지널 보유 기업에
올해 세계 최고의 암학회인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17'에서 이변이 일어났다. CAR-T(Chimeric antigen receptor T cells) 치료제의 글로벌 선두주자로 카이트파마, 노바티스, 주노 테라퓨틱스, 셀렉틱스 등이 꼽히는 가운데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중국 ‘난징 레전드 바이오텍(Nanjing Legend biotech)’가 출현한 것이다. 난징 레전드 바이오텍은 이번 학회에서 재발 혹은 치료저항성 다발성골수종 환자를 대상으로 ‘LCAR-B38M’을 투여한 임상에서 종양감소를 평가하는 기준인 객관적 반
오는 2022년까지 글로벌 바이오제약시장이 항암제·희귀의약품 중심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기술이전이나 인수합병(M&A) 시장에서도 이들 의약품의 가치가 빛을 발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제임스 필립슨 머크 수석 부사장은 8일 서울 여의도 하나대투증권에서 열린 바이오 제약시장의 라이센싱 인·아웃과 인수합병(M&A)을 주제로 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포럼`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필립슨 부사장이 인용한 시장조사기관 이벨류에이트파마 2016 자료에 따르면 2022년까지 글로벌 바이오제약산업은 연평균 6%씩 성장할 전망이다
유방암 환자에서 기존 치료제인 허셉틴에 로슈의 '퍼제타(Perjeta, pertuzumab)'를 추가 병용투여했을때 통계적으로는 유의미하지만, 효능에는 큰 차이가 없다는 임상결과가 발표됐다. 퍼제타는 이달부터 전이성 유방암 환자가 허셉틴·도세탁셀과 병용투여하면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지난 5일(현지시간) '2017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군터 본 민크비츠(Gunter von Minckwitz) 독일 German Breast Group(GBG) 회장은 4805명의 HER2 양성 초기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APHIN
면역항암제 CAR-T(Chimeric antigen receptor T cells)가 이르면 올해 11월 미국 시장에 첫 선을 보일 전망이다. 높은 치료효과로 '살아있는 약물(Living drug)' '연쇄살인마'로 불리는 CAR-T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되는 것이다. 카이트 파마(Kite pharma)는 30일(현지시간) FDA로부터 '액시캅타진 실로류셀(Axicabtagene ciloleucel, KTE-C19)의 생물학적 허가신청서(BLA)에 대한 신속심사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카이트 파마의 액시캅타진 실로류셀은 악성 B세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지난 23일(현지시각) 특정 바이오 마커가 있는 암환자에 대한 치료제의 신속 승인을 결정했다. 이는 종양의 위치에 따라 구별된 암 종이 아니라 일반적인 바이오 마커 기반의 항암제에 대한 첫 번째 승인이다. 키트루다(Keytruda)는 절제가 불가능하거나 전이성 고형암을 가진 성인 및 소아 환자 가운데MSI-H 또는 dMMR로 불리는 바이오 마커가 있는 환자의 치료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이전의 항암치료 이후 진행된 고형암 환자 및 선택할 수 있는 치료옵션이 없는 환자와 특정 화학항암제 투여 이후
테바(Teva)와 스웨덴 생명공학회사 액티브 바이오텍(Active Biotech)은 양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신약후보물질 라퀴니모드(laquinimod)를 재발-완화형 다발성경화증(relapsing remitting multiple sclerosis, RRMS) 치료제로 사용하는 임상시험에서 1차 평가변수를 충족하지 못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재발-완화형 다발성경화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CONCERTO 연구결과에 따르면 라퀴니모드 투여군이 위약군 대비 다발성 경화증의 진행을 유의하게 중단시키지 못했다. 2차 평가변수인 뇌 용
CAR-T(Chimeric antigen receptor T cells) 치료제가 여전히 부작용에서 자유롭지 못한 걸까? 카이트파마(Kite Pharma)가 임상에서 치료를 받던 환자가 사망했다고 발표하면서, CAR-T 치료제가 환자에게 적용되기엔 아직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다시금 제기되고 있다. 환자에게 투여된 치료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는 최초의 CAR-T 치료제가 될 것으로 예상되던 '액시캅타진 실로류셀(axicabtagene ciloleucel, KTE-C19)'이다. 카이트파마는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 기반 신약발굴 생명공학회사 엑스사이엔티아(Exscientia)는 사노피(Sanofi)와 당뇨병과 같은 대사성 질환(metabolic disease) 치료제 개발을 위한 전략적 공동연구 라이선스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엑스사이엔티아는 사노피와의 공동연구에서 자사의 인공지능 플랫폼을 이용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약물 타깃 조합을 찾아내고 이중특이성 저분자 설계 전략(bispecific-small-molecule design strategy)을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에 김경아 부사장 "승진 내정"
로슈 "결국 반전없어", TIGIT 폐암 "OS 개선 실패"
“신경면역” 알렉토, ‘TREM2’ AD 2상 "효능없어..실패"
알테오젠 헬케, LG화학 '유착방지제' 국내 판권 계약
삼양그룹, 바이오팜그룹장에 김경진 사장 "선임"
암젠, ‘월1회’ GIP 길항제 비만 2상 “체중 20%↓”
‘DAC 잇단 딜’ 오름테라퓨틱, 앞으로 “3가지 과제는?”
유바이오, '新플랫폼 PoC 기반' 프리미엄백신 "본격화"
[새책]『좋은 바이오텍에서 위대한 바이오텍으로』
J&J “마침내”, 유한 '레이저티닙' 병용 폐암 "FDA 허가"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2027년 매출 10조 달성 목표"
루닛, ‘멕시코 최대’ 의료기관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동아에스티, 소비자 니즈 충족 "제형변경 계속"
SK바팜, 美학회서 ‘세노바메이트’ 최신데이터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