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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의 치료 반응을 보다 정밀하게 예측하는 유전체 기반 바이오마커를 규명했다. 25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의 김종원 교수팀(진단검사의학과)은 최근 '백혈병 유전자의 깊은 분자학적 반응(Deep molecular response, DMR)' 예측이 가능한 바이오마커 'HMGCLL1'에 대한 연구결과를 혈액학 분야 권위지인 ‘루케미아(Leukemia)’ 저널에 게재했다. DMR은 만성골수성백혈병의 주원인 유전자인 BCR-ABL 수치가 거의 검출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엠디뮨은 미국 메사추세스 주립의대와 앨런 인스티튜트 등에서 연구한 오승욱 박사를 신규 프로젝트 발굴 및 해외 전략적 제휴를 담당할 상근 최고과학책임자(Chief Scientific Officer)로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대 화학과와 의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메사추세스 주립의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오승욱 박사는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 폴 앨런이 설립한 앨런 인스티튜트에서 포유류의 신경계 네트워크 구조를 사상 최초로 규명한 연구를 총괄, 네이처 표지 논문에 발표하는 등 다양한 연구 업적을 보유한 전문가이다. 엠디뮨의
유한양행은 1일 최순규 중앙연구소 소장(전무)을 미국 유한USA 상근 법인장으로 발령했다. 최 법인장은 하버드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다국적제약사인 바이엘 신약연구소와 피티씨 테라퓨틱스(PTC Therapeutics) 등에서 근무했다. 지난 2017년 6월 1일 유한양행 중앙연구소장으로 영입돼 신약개발, 연구기획, 국내외 임상개발을 모두 책임져왔다. 유한양행 신약개발 전략 전체를 총괄하는 중앙연구소장을 맡은 지 1년반만에 나온 전격 인사조치다. 유한양행은 이와 관련, "2018년 미국 샌디에이고와 보스턴에 해외법인을 설립해 선진
유한양행의 3세대 타이로신 인산화효소 억제제 '레이저티닙'의 전임상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에 실렸다. 레이저티닙은 유한양행이 작년 11월 얀센 바이오테크에 총 12억5500만달러 규모로 기술수출한 신약후보물질이다. 레이저티닙은 다양한 전임상 플랫폼을 통해 경쟁약물을 능가하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연세암병원 폐암센터 조병철·홍민희·천유진 교수팀(종양내과)은 최근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돌연변이 폐암 환자가 겪는 항암제 내성을 극복할 수 있는 레이저티닙의 전임상 연구결과가 국제 암 학술지 'Clinical Cancer Rese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이자 한미약품 사장인 임종윤 대표가 한국바이오협회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한국바이오협회는 25일 이사회를 열어 임 대표를 협회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한국바이오협회는 한미약품,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국내 대표 바이오기업을 비롯한 350여개 업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산업계 기술개발 및 산업화 촉진을 위한 구심체 역할을 맡고 있는 바이오산업 분야의 대표단체다. 임 이사장은 미국 보스턴대학에서 생화학을 전공한 뒤 2005년 북경한미약품 대표이사를 거쳐
신라젠은 전 아키젠바이오텍리미티드 양경미 대표를 R&D 전략기획본부장(부사장) 겸 미국 신라젠바이오테라퓨틱스 최고사업책임자(CBO)로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 양경미 신임 부사장은 서울대학교 약학 박사 출신으로 다국적 제약사인 얀센, 릴리에서 CRM을 시작으로 독일 베링거인겔하임 아시아·태평양 임상연구 총괄을 거쳐 삼성 신사업팀과 삼성바이오에피스에서 임상개발 책임자를 역임했다. 2014년부터 최근까지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아스트라제네카 합작법인인 아키젠의 대표로 재직했다. 앞으로 양 부사장은 펙사벡 글로벌 임상 및 차세대 파이프라인
GC녹십자는 신약 개발 및 임상 전략 부문 강화를 위해 이지은 박사를 상무로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이지은 신임 상무는 서울대학교 제약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네소타대학교에서 약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신약 임상 승인 및 품목 허가와 관련된 심사관으로 9년 이상 근무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선진 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허가 전략 강화와 연구개발 생산성 제고를 위해 관련 분야의 역량을 갖춘 최고 전문가를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연구진이 난치성 면역질환인 루푸스질환을 유도하는 원인 유전자를 찾아냈다. 임신혁 포스텍 교수(기초과학연구원 면역미생물 공생 연구단/포스텍 생명과학과&융합생명공학부)와 서창희 교수(아주의대 류마티스내과) 연구팀은 Ets1유전자의 변이가 루푸스 발병에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또한 이 과정에서 특정 T세포(Thf2세포)가 질환을 유도하는 핵심인자임을 규명했다. 약 1000명당 1명꼴로 발병하는 루푸스는 난치성 면역질환 중 하나다. 루프스 발병에 연관된 60개 이상의 유전자 변이들이 발견됐지만 실제 어떤 유
미국의 '10x Genomics'는 유전체 분야에서 일루미나 이후 가장 촉망받는 기업 중 하나다. 2012년 서지 삭소노브(Serge Saxonov) CEO와 연구자들이 창업한 10xGenomics는 정밀의학을 고도화하는 단일세포 시퀀싱(Single cell Sequencing)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 이 회사의 매출만 보더라도 2015년 332만달러에서 2748만달러(2016년), 7110만달러(2017년)로 성장세가 경이롭다. 지금까지 벤처캐피탈 등으로부터 투자받은 규모도 2억3800만달러에 이른다. 최근에는 유전자의 발
"우정바이오 신약 클러스터를 스마트폰, 아이폰과 같은 플랫폼으로 만들겠습니다. IT개발자들이 스마트폰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유통하는 것처럼 다양한 신약개발 전문가들이 우정의 인프라를 활용해 창업하고 또 신약개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천병년 우정바이오 대표는 최근 기자와의 만남에서 '스마트 바이오클러스터'의 개념에 관해 설명했다. 지난 8월 동탄에서 첫 삽을 뜬 우정바이오 신약클러스터의 소프트웨어에 대한 것이다. 2020년 완공 예정 신약클러스터에는 동물실험실을 비롯한 각종 신약개발 인프라를 통해 새로운 오
"10년동안 연구에 매달린 끝에 TM4SF5 단백질이 간세포암 뿐만 아니라 암으로 진화하기 이전의 지방간, 간 섬유화 등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는 것을 밝혀냈으며 이를 타깃으로 하는 항체와 저분자화합물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정원 서울대 교수는 지난 29일 세종대 컨벤션에서 개최된 '2018 제2회 바이오파마 테크콘서트'의 발표를 시작하며 이렇게 말했다. 세포막을 4번 통과하는 테트라스파닌 구조의 막단백질인 TM4SF5는 세포 내외부의 단백질들과 많은 결합을 이루면서 다양한 기능을 한다. 이 교수는 "TM4SF5가 어떤 단
“C형간염은 다양한 복합제가 등장하면서 거의 완치율에 가까운 효과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C형간염 바이러스(HCV)는 빠르게 진화한다. 우리는 기존 치료제가 접근할 수 없었던 강한 돌연변이 내성을 보이는 C형간염 치료를 목표로 한다. HCV 비구조단백질인 NS5A를 강력하게 저해하는 신규 화합물 3종을 발굴해, 개발하고 있다.” 김병문 서울대 교수는 지난 29일 세종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바이오파마 테크콘서트‘에서 다유전자형 및 약제내성을 극복하는 C형간염 치료제 연구내용을 소개했다. 이번 연구는 장승기 포항공대 교수 연구팀과 공
“최근에는 세포를 그대로 치료제로 이용하는 1세대 세포치료제 보다는, 유전자를 이입해 세포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추세다. 유전자 이입 줄기세포를 이용해 뇌졸중, 뇌종양 등 뇌질환을 치료하는데도 사용된다. 우리는 사이토신 디아미네이즈(CD)를 도입한 중간엽줄기세포(MSC)로 교모세포종 치료에 도전한다.” 서해영 아주의대 교수는 최근 열린 '제 13회 한국유전자세포치료학회(KSGCT)'에서 이같이 말하며 뇌질환 치료를 위한 유전자 세포치료법(Gene-Cell Therapy) 개발동향 및 연구내용을 소개했다. ◇뇌질환에서 유전자
인체를 구성하는 단백질 중 6% 가량은 매일 분해되고 새로 생성된다. 세포에서 필요없어지거나 손상된 기관 등을 분해하기 위해 체내에는 단백질분해효소(protease), 샤페론(chaperone), 프로테아좀(proteasome), 자가포식(autophagy) 등 다층적 단백질 항상성 조절 시스템이 존재한다. 권용태 서울대 교수는 자가포식에 초점을 맞춰 질환의 원인 단백질을 원천적으로 제거하는 ‘AUTOTAC(Autophagy-targeting chimera)’ 기술을 개발했다. 타깃 단백질과 결합하는 리간드(Target-Bindin
앞선 두 편의 기고문을 통해 클론성조혈증(clonal hematopoiesis)의 등장배경, 혈액암 및 심혈관질환과의 연관성, 클론성조혈증을 통해 질환 발생과정의 이해에 대한 기대효과를 살펴봤다. 이번 마지막 기고에서는 노화와 클론성조혈증과의 관계, 그리고 헬스케어 시장에서 클론성조혈증의 중요성에 대하여 정리하고자 한다. ① 클론성조혈증, 다양한 임상적 의미와 노화와의 관계 클론성조혈증이 혈액암과 심혈관질환의 위험도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후 다른 질병과의 연관성에 관한 연구도 진행되었다. 류마티스 관절염[1],
"대학이 교육과 연구를 넘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성장동력의 산실이 돼야 한다. 창업이 대학의 주류로 안착해야 한다." 지난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지난 8월 31일을 마지막으로 26년간의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생활을 마감한 김선영 바이로메드 대표의 퇴임 기념 컨퍼런스다. 김 빛내리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김수정 코오롱생명과학 연구소장, 신정섭 KB인베스트먼트 본부장, 천종식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고광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권성훈 서울대 전기공학부 교수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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