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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센스(ATsens)가 부정맥 환자의 심전도(ECG)를 연속으로 측정할 수 있는 웨어러블 심전도기기(ECG 패치) ‘에이티패치(AT-Patch)’의 미국 시판에 나선다. 에이티패치는 지난 2022년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510(k) 허가를 받았다. 작고 가벼워 부착후 환자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줄였으며, 미국 1위 ECG 패치 기업 아이리듬(iRhythm)의 경쟁 ECG 패치 제품 대비 동일한 성능과 낮은 비용을 경쟁력으로 올해 미국 ECG 패치 시장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진창만 에이티센스 CFO는 지난 4일 여
란테우스(Lantheus)가 퍼스펙티브 테라퓨틱스(Perspective Therapeutics)의 알파 동위원소(α isotope) 기반 방사성의약품(RPT)의 옵션권리를 사들였다. 란테우스는 계약금으로 2800만달러를 지급하며, 향후 19.9%의 지분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란테우스는 지난 2022년 포인트바이오파마(POINT Biopharma)로부터 베타(β) 방사체를 접목한 2개 RPT 약물을 계약금 2억6000만달러를 포함 총 20억6000만달러에 사들인 바도 있다. 포인트의 2가지 약물 모두 임상3상 단계에 있
어쩌면 혈액암에서 활발히 개발되는 T세포 인게이저(T cell engager)가 암을 넘어 다른 질환으로 넓혀가는 초입 단계에 서 있는 걸까? 최근 CD19 CAR-T가 악성 B세포를 고갈시키는 기전으로, 병원성 B세포 매개 자가면역질환으로 확장하는 것과 같은 움직임이다. 리제네론 파마슈티컬(Regeneron Pharmaceutical)이 기존 약으로는 치료하기 어려운 심각한 알러지(severe allergy)를 치료하기 위해 면역학 블록버스터 IL-4Rα 항체 ‘듀피젠트(Dupixent, dupilumab)’와 BCMAxCD3
리제네론 파마슈티컬(Regeneron Pharmaceuticals)이 드디어 비만에서 본격적인 신약개발 움직임을 드러냈다. 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릴리가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고 있는 시장에 새로운 플레이어로 공격적으로 등장한 것이다. 비만에서 리제네론의 포커스는 병용투여 전략을 통해 체중감량 퀄리티(quality)를 높이는 것이며, 올해 중반 노보노디스크의 GLP-1 약물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와의 병용투여 비만 임상2상을 시작한다고 갑자기 치고나가는 모습이다. 비만에서 릴리가 보여주고 있는 것과 같은 전략이다. 앞
GSK가 호흡기질환 및 면역질환 신약개발 스타트업 아이올로스 바이오(Aiolos Bio)를 14억달러에 인수했다. 이를 통해 GSK는 아이올로스의 주력 파이프라인이었던 천식치료용 TSLP 항체 후보물질 ‘AIO-001’를 확보하며, 기존 호흡기질환 포트폴리오를 더 넓은 환자범위까지 확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이올로스는 천식, 류마티스 관절염(RA), 특발성 폐섬유증(IPF) 등의 호흡기질환과 면역질환 관련 치료제를 전문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아이올로스는 지난해 10월 시리즈A로 2억4500만달러의 대규모 투자유치를 알리며 출
삼성바이오로직스(Samsung Biologics)가 올해 모달리티(modality) 확장을 위한 키워드로 항체-약물접합체(ADC)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제반설비를 마련한다. 또한 세포·유전자치료제(CGT)로의 확장도 구체화하기 시작했다. 앞서 삼성바이로직스가 지난 2022년 mRNA와 이중항체(BsAb) 포토폴리오를 확대한 것에 이은 움직임이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사장)는 9일(현지시간) JPM 2024 헬스케어컨퍼런스에서 “새로운 기술에 투자하고 있으며, 올해말까지 ADC 생산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며 상업화와 임상시험을
EGFR 폐암 영역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가 정말 쉽지 않은 것인가? 블루프린트 메디슨(Blueprint Medicines)이 남아있던 4세대 EGFR TKI ‘BLU-945’의 임상개발까지 완전히 포기하고 말았다. 블루프린트는 블록버스터 EGFR TKI ‘타그리소’에 불응하는 C797S 변이에 대한 4세대 EGFR TKI를 개발해온 선두그룹이었으며, EGFR C797S 변이를 포함한 삼중저해제 BLU-945로 2021년 중반 임상을 시작했다. 지난해부터 차질은 시작됐다. 블루프린트는 지난해 중반 이미 EGFR C797S 변이
노바티스(Novartis)가 계약금 2억5000만달러에 네덜란드의 칼립소 바이오텍(Calypso Biotech)을 인수했다. JPM 헬스케어컨퍼런스(JPM 2024)가 열린 첫날 아침에 이뤄진 딜이다. 칼립소는 지난 2013년 독일 머크(Merck KGaA)로부터 분사한 바이오텍으로, 자가면역질환을 타깃하는 IL-15 항체를 초기 임상에서 개발하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노바티스는 셀리악병(celiac disease) 임상1b상 단계에 있는 IL-15 항체 ‘CALY-002’를 확보하게 됐다. 현재 노바티스 외에도 사노피(San
미국 머크(MSD)가 하푼 테라퓨틱스(Harpoon Therapeutics)를 6억8000만달러에 인수했다. 머크는 이를 통해 DLL3 타깃 T세포 인게이저(T cell engager, TCE) 에셋을 확보했는데, DLL3는 소세포폐암(SLCL)과 신경내분비 종양 등에서 특이적으로 발현되는 종양타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딜도 소세포폐암에 대한 머크의 전략적 접근의 일환으로 읽힌다.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 머크는 다이이찌산쿄(Daiichi Sankyo)로부터 Dxd 페이로드 기반 ‘HER3 ADC’, ‘B7-H3 ADC’, ‘C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 J&J)이 아예 항체-약물접합체(ADC) 회사를 인수해버렸다. 새해 ‘빅파마의 M&A 파티’가 시작되는 JPM 헬스케어컨퍼런스 첫날인, 8일(현지시간) J&J는 앰브릭스 바이오파마(Ambrx Biopharma)를 총 20억달러 규모에 인수키로 최종합의했다고 밝혔다. 인수가격은 주당 28달러로 책정했으며, 이는 바로 직전 금요일 종가대비 105% 프리미엄을 얹은 가격이다. 거래는 올해 상반기 마무리될 예정이다. J&J는 지난 1~2년간 공격적인 움직임을 이어온 다른 빅파마에 비해 그동안
정창범 지투이(G2e) 대표는 “인슐린 투여가 필요한 중증 당뇨병 환자의 혈당관리에 필요한 기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혈당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종합 당뇨병 관리 플랫폼을 가진 유일한 회사”라며 “올해내 코스닥 시장 상장절차를 진행해 2025년 기업공개(IPO)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4일 경기도 여주썬밸리호텔에서 열린 데일리파트너스 주최 ‘2024년 애널리스트 초청 유망 바이오기업 IR 컨퍼런스’에서 연구개발 중인 종합 당뇨병관리 플랫폼 ‘디아콘(DIA:CONN)’과 향후 계획
GLP-1 작용제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의 주요 부작용 중 하나로 지목됐던 자살충동(suicidal ideations)을 증가시킨다고 볼 수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리얼월드데이터를 바탕으로 세마글루타이드가 오히려 기존 비만, 당뇨병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던 비GLP-1 작용제(non-GLP-1 agonist)보다 73%까지 낮은 자살충동 위험성을 보였다는 논문을 내놨다. 세마글루타이드는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의 비만치료제 '위고비(Wegovy)'와 제2형당뇨병 치료제 '
동종유래(allogeneic) CAR-T를 개발해온 바이오텍들이 실패를 거듭한 끝에 이제는 현실을 인정하고, 기존에 시판된 CAR-T 치료제와는 다른 곳에서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 막다른 골목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새해부터 동종유래 CAR-T 회사의 잇따른 구조조정 소식이다. 동종유래 CAR-T는 맞춤형 제조과정 없이 바로 투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혈액암 임상에서 계속해서 기존 자가유래 CAR-T 대비 약물 지속성(durability) 부족으로 인한 재발이 문제가 돼 왔다. 이 와중에 자가유래 CAR-T 제품은 림프종 2
로슈(Roche)가 새해 첫주에 또다시 항암제 개발을 위한 딜을 체결했다. 새해 첫주에만 하루 간격으로 3건의 딜을 연달아 체결한 것이다. 로슈는 이번엔 모마 테라퓨틱스(MOMA Therapeutics)에 계약금 6600만달러를 지급하며, 신규(novel) 항암제 타깃에 대한 약물 발굴 파트너십 딜을 맺었다. 모마는 2년전 골드만삭스(Goldman Sachs)가 리드한 시리즈B에서 1억5000만달러를 유치한 회사로도 알려져 있다. 이번 딜을 통해 로슈는 다이나믹(dynamic)한 단백질을 표적하는 모마의 플랫폼 기술을 이용하게 된
구글(Google)의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자회사인 아이소모픽 랩스(Isomorphic Labs)가 일라이릴리(Eli Lilly)와 17억4500만달러 규모의 신약발굴 파트너십 딜을 체결했다. 2년여전 회사가 설립된 이후 신약개발을 위한 첫 파트너십이 성사된 것이다. 또한 아이소모픽은 릴리와 별개로, 같은날 또다른 빅파마인 노바티스(Novartis)와도 12억3750만달러 규모의 AI 신약발굴 딜을 맺었다. 아이소모픽은 지난 2021년 11월 구글의 지주회사인 알파벳(Alphabet)이 설립했다. 알파벳의 단백질 접힘구조
지난 2023년 자금유동성 경색이 가중되면서 많은 빅파마와 바이오텍이 인력감축을 비롯한 구조조정, 심지어 폐업 수순을 밟았던 혹독했던 업계 분위기와 반대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은 신약건수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FDA 홈페이지에 게재된 데이터를 기준으로 의약품 평가연구센터(CDER)가 허가한 신약(new molecular entities, NMEs)은 55건, 백신, 유전자·세포치료제, 혈액제제 등의 허가를 담당하는 바이오의약품평가연구센터(CBER)가 승인한 신약은 22건으로 총 77건이다. 지난 2018년부
머크 “마침내 손에” ‘키트루다 SC' vs IV 3상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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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도 “합류”, ‘in vivo’ CAR-T 비리어드와 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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