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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머크(MSD)의 PD-1 항체 ‘키트루다(Keytruda)’가 두경부암(HNSCC) 수술전후요법(perioperative) 임상3상에서 무사건생존기간(EFS) 개선에 성공하며, 더 초기 암으로 적응증을 확대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였다. 마조리 그린(Marjorie Green) 머크 종양학 임상개발 책임자는 “이번 임상결과는 국소진행성(locally advanced) 두경부편평세포암종에서 20년만에 처음으로 긍정적인 결과를 거둔 상당히(substantial) 의미있는 성과다”며 “이번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고 임상적으로 의미있는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LigaChem Biosciences)가 오노 파마슈티컬(ONO Pharmaceutical)에 L1CAM(L1 cell adhesion molecule) 항체-약물접합체(ADC)를 총 7억달러 규모에 라이선스아웃(L/O)하는 딜을 체결했다. 리가켐은 10일 오노에 L1CAM ADC ‘LCB97’의 개발 및 상업화 전세계 독점권을 기술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 연구개발, 판매에 따른 마일스톤으로 최대 7억달러를 지급받을 수 있으며, 순매출에 따른 로열티는 별도이다. 계약금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한미약품(Hanmi Pharmaceutica)이 미국을 포함한 메이저 시장과 한국에서 검증을 마친 신약 등 자체 개발 여러 완제품을 중동 및 북아프리카 시장에 사상 최초로 수출한다. 한미약품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제약사 타북(Tabuk Pharmaceuticals)과 한미의 대표 품목들을 MENA(중동·북아프리카) 지역에 수출하기 위한 독점 라이선스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향후 이 지역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수출 품목들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산업통상자원부
미국 머크(MSD)는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의 메스타그 테라퓨틱스(Mestag Therapeutics)와 19억달러 규모의 딜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딜에서 머크의 목표는 염증성 질환에 대한 새로운 표적을 발굴하는 것이다. 이번 계약은 타깃 발굴에 관한 것으로 계약금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계약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도 공개하지는 않았다. 다만 메스타그는 새로운 표적 발견을 위해 섬유아세포(fibroblast)의 질병관련 역할을 조사하는 플랫폼을 머크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머크는 플랫폼을 통해 잠재적 타깃 중 사전에
인공지능(AI)은 거스를 수 없는 거대한 흐름이 됐으며, 노벨상(Nobel Prize)도 이를 인정하는 순간에 도달했다. 이는 지난 몇 년간 AI는 유례없는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반영하며, 기초과학뿐만 아니라 의학분야까지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노벨물리학상이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선구자 2명에게 주어진 바로 다음날인 9일(현지시간), 노벨화학상이 AI로 단백질을 디자인하고 예측한 데이비드 베이커(David Baker), 데미스 허사비스(Demis Hassabis), 존 점퍼(John Jumper)
J&J(Johnson&Johnson)가 블록버스터로 기대하는 '프레첼(pretzel) 모양' 반투과성 실리콘폴리머 기반의 약물방출 기술인 TARIS 플랫폼을 적용한 항암제 'TAR-200'의 임상3상을 중단했다. TARIS 적용 에셋에서 임상중단을 알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이번 중단에도 J&J는 여전히 TARIS가 50억달러 이상의 가치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J는 이번 임상 중단과는 별개로 진행한 다른 방광암 임상결과를 토대로 내년초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TAR-200의 첫번째 신약허가신청서(NDA)
셀트리온(Celltrion)의 항암제 제품들이 중미지역 각국에서 국가입찰 성과를 바탕으로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며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고 10일 셀트리온이 밝혔다. 우선, 중미 주요국 중 하나인 코스타리카에서 셀트리온 항암제 제품들은 90%가 넘는 독보적인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는 코스타리카에서 2019년 출시와 동시에 중미지역 유통 파트너사 스테인(Stein)을 통해 국가입찰에서 낙찰된 이후 매년 수주를 거듭해 현재까지 6년 연속으로 공급되고 있다. 유방암 및 위암 치료제 ‘허쥬
삼성바이오로직스(Samsung Biologics)가 창립 13년 만에 제품 허가 기준 글로벌 규제기관 제조승인 건수 300건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규제기관 제조승인은 바이오의약품의 제조 및 관리 전과정에 대해 GMP 및 품질 적합성이 확인됐다는 것을 의미하며, 위탁생산(CMO) 기업이 생산한 의약품을 시장에 출시하기 위해서는 해당 국가 규제기관의 승인이 필수적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9월 기준 미국 식품의약국(FDA) 39건, 유럽 의약품청(EMA) 34건 등 총 326건의 제조 품목 규제기관 제조승인을 획득했으며, 생산능
스칼라락(Scholar Rock)의 마이오스타틴(myostatin) 항체가 척수성근위축증(SMA) 임상3상에서 운동기능 개선에 성공하며 주가가 350% 이상 폭등했다. 기존 신경세포를 타깃하는 표준치료제(SoC)와 달리 근육을 직접적으로 조절하는 접근법으로, 마이오스타틴 항체와 SoC를 병용투여했을 때 SoC 단독 보다 효능을 더욱 개선시킨 결과다. 업계는 스칼라락의 이번 임상결과에 주목하고 있으며 ‘매력적인’ M&A 대상으로도 언급되고 있다. 더욱이 마이오스타틴 타깃 작용기전에 기반해, 회사가 근육보존 접근법으로 진행하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AZ)도 심혈관대사질환에서 빅파마의 Lp(a) 약물개발 대열에서 더이상 빠져있을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아스트라제네카는 5개월전 경구용 PCSK9 저해제로 LDL-C를 50% 넘게 낮춘 임상1상 데이터를 손에 쥐고나서, 곧바로 다음 스텝으로 이번엔 지질단백질(lipoprotein) Lp(a) 저해제를 계약금만 1억달러를 베팅해 사들였다. 아직 전임상 단계에 있는 에셋이지만, 여러 심혈관질환 적응증에 걸쳐 경구용 PCSK9 저해제와 병용투여 가능성을 내다보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여전히 심혈관질환 환자의 70%가
한미약품(Hanmi Pharmaceutical)은 지난 7월 16일 북경한미약품 신임 동사장으로 임명됐던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에 대한 중국 정부당국의 등기절차가 완료돼, 8일부터 법적 효력을 갖춘 지위까지 확보하게 됐다고 이날 밝혔다. 박 대표의 북경한미약품 동사장 등기절차가 순조롭게 마무리 되면서, 북경한미약품도 전문경영인 체제 기반의 경영활동에 들어가게 됐다. 아울러 일부 대주주가 주장해 온 ‘동사장 지명 무효’ 논란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북경한미약품 동사장으로 확정된 박재현 대표는 매 분기마다 한미약품의 최대실적 경신 기
HLB그룹 CAR-T 개발 바이오텍 베리스모 테라퓨틱스(Verismo Therapeutics)는 미국 콜로라도 혈액암 연구소(Colorado Blood Cancer Institute, CBCI)의 사라 캐논연구소(Sarah Cannon)에서 CD19 ‘SynKIR-310’의 림프종 임상1상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SynKIR-310은 베리스모의 KIR-CAR 기술 ‘SynKIR™’이 적용된 것이며, 림프종을 표적하기 위해 CD19 바인더(DS191)를 결합시켰다. 이는 기존에 CAR 또는 TCR-T 치료제 개발에 이용되는 CD
웨어러블 AI 전문기업 씨어스테크놀로지(Seers Technology)는 단일리드 웨어러블 심전도 패치와 현행 표준 다중 리드 심전도와의 운동부하 검사 비교 임상으로 동등성을 확인한 임상결과를 국제학술지 센서(Sensors)에 게재했다고 8일 밝혔다. 씨어스는 이같은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자사 웨어러블 심전도 패치를 이용한 심전도 검사서비스 '모비케어(Mobicare)'의 심장 재활치료시장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논문에 따르면 이번 임상은 심혈관질환, 관상동맥질환, 심부전, 부정맥 등 질환관리가 필요해 심장재활 치료에 참가한 환자
SK바이오사이언스(SK Bioscience)는 8일 미국의 피나 바이오솔루션(Fina Biosolutions)에 300만달러를 투자해 일부 지분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SK바이오사이언스는 피나바이오의 처음이자 유일한 전략적 투자자가 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피나바이오의 CRM197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접합백신의 높은 예방효과 및 공정수율로 수익성을 증가시키는 것이 목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폐렴구균, 장티푸스 등의 접합백신(conjugate vaccine)을 보유하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빅터 암브로스(Victor Ambros) 메사추세츠주립대 의대 교수와 게리 러브컨(Gary Ruvkun) 하버드대 의대 교수가 선정됐다. 이들은 microRNA(miRNA)의 발견 및 유전자 조절에서의 역할에 대한 발견에 대해 공로를 인정받았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위원회(The Nobel Assembly at Karolinska Institutet)는 지난 7일(현지시간) 암브로스 교수와 러브컨 교수를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두 교수는 miRNA가 전사후(post
SK바이오팜(SK Biopharmaceuticals)은 파트너사인 유로파마(Eurofarma)가 브라질 식의약품감시국(ANVISA-Agencia Nacional de Vigilancia Sanitaria)에 뇌전증 혁신신약 ‘세노바메이트’의 신약승인신청서(New Drug Application, NDA)를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SK바이오팜에 따르면 중남미지역은 600만명 이상의 뇌전증 환자들 중 절반 이상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로파마는 중추신경계(CNS) 질환에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중남미 주요
머크 “마침내 손에” ‘키트루다 SC' vs IV 3상 “성공”
오름, 'GSPT1 DAC' 1상 "SAE 발생..환자모집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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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도 “합류”, ‘in vivo’ CAR-T 비리어드와 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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