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항체 신약개발 바이오텍 와이바이오로직스(Y-Biologics)가 미국 바이오텍 큐어에이아이(KURE.AI)와 CAR-T 등 면역항암제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두 회사는 ▲CAR-T 기반 세포치료제 개발 ▲세포치료제와 항체치료제의 병용요법 개발 ▲인공지능(AI) 기반의 항암타깃 발굴 및 항체치료제 개발 등 연구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큐어에이아이는 황태현 메이요클리닉(Mayo Clinic) 교수와 데이비드 왈드(David Wald) 클리브랜드클리닉(Cleveland Clinic) 교수, 한남식 케임브리지대(University of Cambridge) 교수가 지난해 공동창업한 AI 기반 세포치료제 바이오텍이다. AI와 머신러닝을 적용한 맞춤형 T세포, NK세포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큐어에이바이는 18시간내 제조하는 CAR-T 생산플랫폼을 구축해 리드 프로그램으로 CD19 CAR-T 치료제 임상을 추진하고 있으며, AI를 활용한 신규타깃, 바이오마커 발굴 등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최근 신약 개발과정에서 AI플랫폼이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면서 “이번 큐어에이아이와의 협업을 통해 신약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데이비드 왈드 큐어에이아이 대표는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항체 기반 신약 개발을 추진 중인 와이바이오로직스와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며 “항체, 세포치료제, AI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신약 개발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