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올릭스(Olix pharmaceuticals)는 중국 한소제약(Jiangsu Hansoh Pharmaceuticals)이 2년전 체결한 라이선스딜에 대한 첫번째 옵션을 행사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앞서 지난해 2021년 10월 올릭스는 GalNAc-asiRNA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한소제약이 제시한 유전자 타깃 최대 2종(심혈관, 대사성 질환 등)을 발굴하는 딜을 체결했다. 이어 이번에 한소제약은 그 중 유전자 타깃 1종에 대한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옵션권리를 행사했다. 타깃 유전자를 적용하는 적응증에 대한 제한은 없다.
한소제약은 해당 옵션행사 물질에 대한 중화권(중국, 홍콩, 마카오, 타이완)에 대한 권리를 보유하게 된다.
이번 옵션행사에 따라 올릭스는 한소제약으로부터 계약금 225만달러(약 29억원)를 지급받으며, 인보이스발행후 30일이내 수령할 예정이다. 또한 임상개발, 허가, 판매 마일스톤에 따라 최대 1억1000만달러(약 1430억원)를 지급받을 수 있다. 총 1억1225만달러 규모의 딜이다. 로열티는 순매출액의 10%로 책정됐다.
이동기 올릭스 대표는 “상반기 중 남아있는 1종의 옵션을 추가로 행사하는 것을 목표로 상호 협의 중에 있다”며 “양사가 구축한 긴밀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GalNAc 기술 기반 siRNA 치료제 연구개발에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