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가 IRAK4 약물개발 분야를 떠나려는 것이 아니었다.
당장 지난달까지만 해도 길리어드는 염증질환에서 IRAK4 저해제 임상개발 3건 가운데 2건을 중단하면서, 해당 분야에서 멀어지는 듯 비쳐졌다. 길리어드는 이전 중단건에 따라 현재 루프스에서 IRAK4 저해제의 임상1상만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오히려 방향을 전환하는 전략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길리어드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누릭스 테라퓨틱스(Nurix Therapeutics)로부터 경구용 선택적 IRAK4 이중결합 분해약물(bivalent degrader) ‘NX-0479’의 옵션권리를 행사한다고 밝혔다.
길리어드는 이번 옵션행사로 누릭스에 옵션행사금 2000만달러와 향후 임상개발, 허가, 상업화 마일스톤에 따라 최대 4억2500만달러를 지급하게 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