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암젠(Amgen)이 이제 경쟁이 막 시작되고 있는 클라우딘6(claudin 6, CLDN6) 에셋의 개발 대열에서 이탈했다.
CLDN6 약물개발은 앞서가는 에셋의 초기 임상에서 데이터가 도출되며 치료 타깃으로서의 가능성이 확인되고 있는 분야이다. 또 같은 클라우딘 계열의 클라우딘18.2(CLDN18.2) 신약 개발 붐에 뒤따른 움직임이기도 하다.
암젠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임상정보사이트(clinicaltrials.gov)에 반감기를 늘린(half-life extended, HLE) BiTE 기술이 적용된 CLDN6xCD3 ‘AMG 794’의 임상1상을 종료(terminated)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비소세포폐암(NSCLC)과 상피성 난소암(EOC)을 포함한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1상을 시작했었으나 1여년만에 중단된 것이다.
암젠은 AMG 794의 개발중단 이유에 대해 ‘비즈니스 결정에 따른 결정’이라며 ‘약물의 안전성 프로파일에는 변화가 없다’고 애매하게 명시했다. 업계에 따르면 암젠은 추가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며, 오는 분기실적 발표에 중단 사실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