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덴마크 룬드벡(Lundbeck)이 롱보드 파마슈티컬(Longboard Pharmaceuticals)을 25억달러에 인수한다. 룬드벡은 롱보드 인수를 통해 뇌전증(epilepsy) 임상3상 단계에 있는 차세대 세로토닌 작용제를 확보했다.
룬드벡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롱보드의 주식을 주당 60달러, 총 25억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딜은 올해 4분기 완료될 예정이다.
롱보드는 신경질환 치료제 개발 바이오텍으로, 지난 2020년 아레나 파마슈티컬(Arena Pharmaceuticals)에서 분사하며 설립됐다. 아레나는 지난 2021년 화이자(Pfizer)에 67억달러 규모로 피인수된 면역, 염증질환 치료제 개발사다.
롱보드는 아레나로부터 GPCR 타깃 저분자화합물을 들여와 개발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핵심 에셋은 5-HT2C(5-hydroxytryptamine 2C) 세로토닌 수용체 수퍼아고니스트(superagonist)인 ‘벡시카세린(bexicaserin, LP352)’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