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J&J(Johnson & Johnson)에게 다발성골수종(MM)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염증질환 블록버스터 ‘스텔라라’의 특허만료에 따른 압박을 무난히 방어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움직임으로, 초기 치료라인 진입 효과로 BCMA CAR-T ‘카빅티(Carvykti)’의 3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87.6% 증가한 2억8600만달러를 기록했다.
현재 J&J 다발성골수종 에셋의 주축을 이루는 CD38 항체 ‘다잘렉스(Darzalex)’도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며, 호아킨 두아토(Joaquin Duato)는 J&J 대표는 지난 15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발표에서 “J&J 포트폴리오에서 분기실적이 30억달러를 넘은 첫 약물”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다잘렉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0.7% 증가한 30억1600만달러였다.
다만 이와는 대조적인 모습으로 BCMAxCD3 이중항체 ‘텍베일리(Tecvayli)’의 매출액은 전분기와 동일한 1억3500만달러를 기록하면서, 초기 빠른 성장세와는 달리 지난해 4분기부터 매출은 계속 정체돼 있다.
국내에서 관심이 집중돼 있는 ‘레이저티닙(lazertinib)’ 병용요법 관련 매출 움직임으로, J&J는 EGFR 변이 폐암 1차치료제로 진입한 이중항체 ‘리브리반트(Rybrevant, amivantamab)’의 매출액의 경우 내년 1분기부터 공개할 것으로 예정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