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정지윤 기자
지난 10월 비상장 바이오기업 투자는 3곳 290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선 9월 158억원 보다 눈에 띄게 증가한 규모는 아니지만 이번에 투자가 이뤄진 3곳 모두 신약개발 기업이라는 점에서 업계에는 단비같은 소식이다. 이번 비상장 신약개발 기업에 대한 투자는 지난 7월 이후 3개월만에 이뤄진 것이다.
지난 7월에는 항암제, 안과질환, 뇌질환 등 신약개발 기업 4곳에 총 1048억원의 투자가 이뤄지면서 신약개발 바이오텍 투자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던 게 사실이다. 당시 투자는 파인트리 테라퓨틱스(Pinetree Therapeutics)가 시리즈A로 233억원, 시리즈B 투자로는 알토스 바이오로직스(ALTOS Biologics) 245억원, 에임드바이오(Aimed Bio) 400억원, 아델(ADEL) 170억원 등이었다.
올해 비상장 신약개발 기업에 대한 투자는 간신히 명맥을 유지하는 수준에 그쳤다. 올해 비상장 신약개발 기업에 대한 투자현황을 살펴보면 1월 430억원(3곳), 2월 제로(0), 3월 51억원(2곳), 4월 290억원(3곳), 5월 250억원(1곳), 6월 제로(0), 7월에 기대감을 키웠다가 지난 8, 9월 두달간 투자가 아예 이루어지지 않아 조바심을 더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