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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C 대표회사 미국 씨젠(Seagen, 이전 시애틀제네틱스)의 공동창업자이자 대표(CEO)인 클레이 시걸(Clay Siegall) 박사가 가정폭력 혐의를 받고있는 가운데 결국 대표이사직을 사임한다. 그는 1998년 씨젠을 공동설립해 지금까지 약 25년동안 대표직을 맡아왔으며, 올해 61세다. 씨젠은 혐의를 공개한지 1주일만에 이같은 결정을 내렸으며, 곧바로 새로운 대표이사를 물색하기 시작했다. 이 소식에 주가는 혐의가 나온 직후 하락했던 가격보다 약 35% 오른 상태이다. 앞서 시걸 대표는 4월 23일 시애틀에 위치한 자택에서
애브비(Abbvie)는 16일(현지시간) 큐진(Cugene)과 자가면역질환에 대한 IL-2 뮤테인(mutein, mutant protein) ‘CUG252’의 개발 및 상업화 권리에 대한 옵션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애브비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Humira)'의 미국내 특허가 내년에 만료되는 만큼, 다음 성장동력을 위한 움직임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휴미라의 올해 1분기 미국외 지역 매출은 전년대비 22.6% 감소한 7억4300만달러로, 바이오시밀러의 시판이 영향을 미쳤다. 계약에 따라 애브비는 큐진에 계약금 4850만
BMS는 지난 16일(현지시간) PD-1 항체 ‘옵디보(Opdivo, nivolumab)’와 CTLA-4 항체 ‘여보이(Yervoy, ipilimumab)’ 병용투여로 진행한 수술불가 혹은 전이성 요로상피암종(urothelial carcinoma) 1차치료제 임상3상에서 표준 화학치료제 대비 전체생존기간(OS) 개선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BMS는 독립적 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iDMC)가 임상을 계속 진행하고 다른 1차 종결점과 2차 종결점을 평가할 것을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BMS는 구체적 데이터를 공개하지는 않았다. BMS는 70
컴패스 테라퓨틱스(Compass Therapeutics)가 담도암(BTC) 대상 DLL4xVEGF-A 이중항체 ‘CTX-009(ABL001)’의 임상2상 중간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 해당 이중항체 후보물질은 에이비엘바이오가 개발했으며, 현재 국내에서는 한독이, 그 외 지역(중국 제외)에서는 컴패스가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은 엘피사이언스(Elpiscience)가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데이터는 CTX-009와 화학항암제 파클리탁셀(paclitaxel)을 병용투여한 결과로 담도암 환자 24명을 대상으로 전체반응률(
미쓰비시다나베(Mitsubishi Tanabe Pharma)의 ‘라디카바(Radicava, edaravone)’ 경구제형이 루게릭병(ALS)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기존 정맥투여(IV) 제형의 라디카바는 지난 2017년 FDA로부터 승인을 받았으며, 이는 22년만에 새롭게 승인된 ALS 치료제였다. 기존 라디카바가 1시간 이상 약물을 투여해야 했던 것에 비해, 경구용 라디카바는 현탁액 제형으로 투약 편의성을 높였다. 현재 미국에서 승인된 ALS 치료제로는 크게 ‘리루졸(riluzole)’과 라디카바의 약
일본 타이호 파마슈티컬(Taiho Pharmaceutical)이 미국 컬리넌 온콜로지(Cullinan oncology)에 기술이전했던 경구용 EGFR 엑손20 저해제 ‘CLN-081/TAS6417’의 미국과 중국외 지역에 대한 개발∙상업화 권리를 다시 사들였다. 계약금만 2억7500만달러 규모다. CLN-081/TAS6417은 경구용 EGFR 엑손20 저해제로 타이호가 지난 2019년 전임상 단계에서 컬리넌 온콜로지의 자회사인 컬리넌 펄(Cullinan Pearl)에 일본외 지역에 대한 개발∙상업화 권리를 라이선스아웃했던 약물이다
롯데(LOTTE)가 BMS(Bristol Myers Squibb) 제조시설을 인수하면서, 본격적으로 바이오사업에 뛰어들었다. BMS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롯데가 뉴욕 이스트 시러큐스(East Syracuse)에 있는 제조시설을 인수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인수금액은 1억6000만달러(약 2000억원) 규모이며, 앞으로 추가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거래는 오는 하반기 마무리될 예정이다. BMS에 따르면 롯데는 시러큐스 사이트를 롯데의 CDMO(contract development and manufactu
다케다(Takeda)가 헌터증후군(Hunter syndrome) 치료제 후보물질 ‘TAK-609(SHP-609)’ 개발을 결국 중단했다. TAK-609는 다케다가 지난 2018년 샤이어를 650억달러에 인수하며 추가한 파이프라인 중 하나다. 샤이어는 지난 2017년 TAK-609 임상 2/3상에서 임상종결점을 충족하지 못한 결과를 내놓은 바 있으나 다케다는 샤이어 인수 후 TAK-609의 추가적인 확장임상(extension study)을 진행해왔다. 다케다는 규제기관과 수년간 논의 끝에 승인신청을 위한 데이터가 부족(data ar
버브(Verve therapeutics)가 염기편집(base-editing) 약물의 임상을 시작한다. 버브의 염기편집 약물은 PCSK9(proprotein convertase subtilisin/kexin type 9) 유전자 발현을 막아 저밀도 지질단백질(LDL-C)을 줄이는 기전으로, 이번 임상은 환자에게 직접 투여하는 염기편집 약물로는 첫 임상이다. 버브는 10일(현지시간) 염기편집약물 ‘VERVE-101’에 대해 뉴질랜드 규제당국으로부터 임상1상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버브는 해당 임상을 희귀 심혈관질환인 이형접합 가족성
바이오젠(Biogen)과 에자이(Eisai)가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두번째 아밀로이드베타(Aβ) 항체 ‘레카네맙(lecanemab, BAN2401)’의 바이오의약품 허가신청서(BLA)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 바이오젠은 지난해 6월 아밀로이드베타 항체 ‘아두헬름(Aduhelm, aducanumab)’의 FDA 가속승인(accelerated approval)을 받은 바 있다. 아두헬름은 세계 최초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FDA의 승인을 받았지만 이후 효능논란에 따른 매출부진, 급여제한 결정, 유럽 허가신청 철회 등 상당
아스펜 뉴로사이언스(Aspen neuroscience)는 9일(현지시간) 파킨슨병(PD) 치료를 위한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기반 자가유래 도파민세포 이식법 개발을 위해 시리즈B로 1억4750만달러 유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리즈B에는 GV(옛 구글벤처스), 미래에셋캐피탈, 오비메드, 아크벤처파트너스(ARCH Venture Partners), NS인베스트먼트 등 14개 투자사가 참여했다. 아스펜은 리드 파이프라인인 도파민세포 이식 후보물질 ‘ANPD001’의 임상 1/2상 진입을 위한 연구와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에 투자
일루미나(Illumina)가 헬스케어분야 투자회사인 디어필드(Deerfield Management)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신약개발 시장에 진출한다. 일루미나는 5일(현지시간) 디어필드와 치료제 발굴 및 개발을 위한 5년간의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일루미나는 유전자 분석프로그램 'Illumina Connected Analytics'와 AI기반 유전체 해석(interpretation) 솔루션으로 이루어진 타깃발굴 플랫폼을 사용해 새로운 치료제 타깃을 발굴할 계획이다. 디어필드는 중개의학(translational
노바티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2가지 방사성리간드 치료제(radioligand therapy, RLT) 생산을 품질이슈로 중단한다. 방사성리간드 치료제 부문은 노바티스가 항암제 사업에서 표적치료제,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와 함께 핵심 부문 중 하나로 꼽고 있는 분야다. 노바티스는 지난 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이브레아(Ivrea)와 미국 뉴저지 밀번(Millburn, New Jersey) 생산 사이트에서 방사성리간드 치료제 생산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노바티스는 생산과정에서 잠재적인 품질 이
존슨앤존슨(J&J)의 얀센(Janssen)은 지난 9일(현지시간) 덴마크 바바리안노르딕(Bavarian Nordic)과의 B형간염바이러스(HBV),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개발 파트너십 계약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얀센은 HBV 백신 개발을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바바리안과의 에볼라(Ebola), HIV 백신개발 파트너십은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다. 얀센은 HPV의 경우 이미 효과적인 백신이 널리 보급돼 있기 때문에 R&D 우선순위에 따라 HPV 백신 개발을 전면 중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젠코(Xencor)가 SSTR2xCD3, CTLA-4xLAG-3 등 2개의 고형암 대상 초기 이중항체 에셋 개발을 중단한다. 젠코는 존슨앤존슨(J&J), 노바티스(Novartis) 등 빅파마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이중항체를 개발하는 선두주자 중 하나다. 젠코는 지난 5일(현지시간)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임상1상을 진행중인 SSTR2xCD3 ‘티두타맙(tidutamab)’과 CTLA-4xLAG-3 ‘XmAb841’ 등 2개 항암제의 개발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젠코는 새롭게 시작할 임상연구들에 집중할 계획이다. 발표에 따르면
바이오젠(Biogen)이 음악 기반 디지털치료제(digital therapeutics, DTx)를 이용해 다발성경화증 환자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보행장애(gait deficits) 치료에 나섰다. 다발성경화증 분야 선두그룹인 바이오젠은 '티사브리(Tysabri, natalizumab)', '텍피데라(tecfidera,dimethyl fumarate)' 등의 치료제를 시판했다. 다발성경화증 에셋의 지난해 매출은 70억8800만달러로 전년대비 약 20% 감소했다. 특히 텍피데라의 지난해 매출은 19억5200만달러로 전년 38억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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