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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치매DTC융합연구단이 타우(Tau) 단백질을 타깃으로 한 새로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후보물질을 발굴했다. 타우의 응집과 과인산화를 억제하는 기전의 신약 후보물질이다. 타우 단백질은 아밀로이드베타(Aβ)를 겨냥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임상이 줄줄이 실패하면서 새롭게 떠오르는 타깃으로 국내외에서 연구가 활발하다. 국내에서는 메디프론, 아델 등이 개발에 도전하고 있다. 배애님 치매DTC융합연구단장은 지난 11일 바이오코리아 2018에서 진행한 뇌과학 세션에 참여해 "알츠하이머는 다른 질환에 비해 임상 진행중
“아벨리노랩은 크리스퍼 기술을 적용해 세계최초로 각막이상증 분야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 각막은 안구의 바깥쪽 세포표면에 있어 치료제가 몸 속으로 들어가 독성이 발생할 가능성이 낮다. 크리스퍼 기술을 활용해 치료제 개발 성공의 가능성이 큰 분야다. 또한 각막이상증 유전자 검사 서비스도 전세계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비록 작은 분야라 생각할 수 있지만 우리가 개척한 새로운 시장이다. 아벨리노랩은 카피캣(copy-cat)이 아닌 ‘퍼스트무버(first mover)’로서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는 바이오회사가 되겠다.” 이진 아벨리노랩 회
중국에서도 면역항암제 붐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 면역항암제 전문기업에 또한번 중국 바이오파마 역사상 가장 큰규모의 투자유치가 이뤄졌다. CStone Pharmaceuticals은 시리즈B로 2억6000만 달러(약 2787억원)를 투자받았다고 지난 9일 밝혔다. 2016년에 시리즈A로 1억4000만 달러를 합하면, CStone은 이로써 총 4억1000만 달러를 유치하게 됐다. CStone은 당시 사노피의 Asia-Pacific R&D 책임자인 Frank Jiang를 대표이사로 영입한 바 있다. 이번 시리즈B는 중국 바이오파마에서
“엑소코바이오는 줄기세포에서 유래한 엑소좀의 ‘재생능력’에 집중한다. 엑소좀은 줄기세포의 파라크라인 효과를 내는 물질로 재생 효능이 있기 때문에 줄기세포 치료제를 대체할 잠재력을 갖고 있다. 현재 글로벌에는 100여개의 엑소좀 기반 회사가 있는데, 대부분 항암제, 진단, 약물전달체로 개발한다. 우리는 줄기세포 엑소좀의 재생력으로 피부재생, 아토피, 급성신부전, 안과질환 등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는 분야에 포커스한다. 특히 엑소좀 기능성 화장품으로 글로벌시장을 선점하는 동시에 엑소좀 바이오신약으로 확장하는 투 트랙 전략을 펼치고 있다.
바이오시밀러가 전세계 의약품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세상에 없는 퍼스트무버(바이오신약)만을 인정하는 시장에서 패스트팔로어(바이오시밀러)가 돌풍을 일으키며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것이다. 바이오시밀러는 유럽을 넘어 최대 바이오의약품 시장인 미국 시장에 침투하기 시작했고 글로벌제약사들은 바이오시밀러 진입에 따라 실적이 요동치고 있다. 바이오시밀러 확산에 대한 정부와 보험사, 제약사간의 정치적 셈법도 복잡해지고 있다. 바이오스펙테이터는 2018년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3가지 변화양상에 대해 살펴봤다. ◇바이오시밀러 '시즌2'
암치료의 목표는 1차적 암 제거후 재발을 막는 것으로 실제 유방암 환자의 90%는 암전이로 사망하게 된다. 암전이에 관여하는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몬트리올 임상연구소(IRCM, Montreal Clinical Research Institute)와 몬트리올대학 연구진은 유방암 환자의 20%를 차지하는 HER2 양성(HER2+) 유방암 환자에서 암전이에 AXL 단백질이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논문은 셀(CELL) 저널에 'The Receptor Tyrosine Kinase AXL Is
"엔케이맥스(NKMAX)는 NK세포(Natural killer cell)가 가진 효능을 극대화한다는 의미다. 우리는 환자 자신의 세포를 이용하는 자가(autologous) NK세포 치료제로 다음달 식약처에 임상1/2상 승인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임상적 안전성 및 유효성을 입증해 2022년에 의약품 허가를 받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미 일본에서는 3월부터 생산을 시작해 환자에 투약했고 미국, 멕시코에서 임상을 준비중이다." 김용만 엔케이맥스 GMP 센터장은 회사의 개발전략을 소개했다. 엔케이맥스는 NK세포 활성을 측정하는 키트인
“신약개발을 위해 마이크로바이옴과 단백질이 만났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마이크로바이옴과 단백질 신약의 콤보 플랫폼기술인 ‘뮤 바이오로직스(μ+ Biologics)’를 개발해 치료제로서 마이크로바이옴의 부족한 효능을 개선하고 고가 단백질의약품의 비용을 낮출 수 있도록 하겠다. 선두 파이프라인 'GI311'은 마이크로바이옴과 지속형 단백질 플랫폼 'hyFc'기술이 결합된 IgE Trap 단백질 콤보로 알레르기 질환을 타깃한다. 현재 비임상단계로 내년 임상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명호 지아이이노베이션 CSO의 설명이
"올해 미국암학회(AACR)은 기초연구부터 후기임상 연구결과까지 발표해 암 연구의 트랜드 변화를 다양하게 엿볼 수 있었다. 첫째, TCGA(The Cancer Genome Atlas) 프로젝트는 올해로 완전 종결되고 PCA(Pre-Cancer Atlas)가 본격 시작됐다. PCA는 전암단계의 유전체 데이터를 모아 조기진단을 가능케하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가 펀딩해서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암 발생 이전부터 말기암 단계까지 암이 진행되는 모든 과정에서 일어나는 모든 유전체 변화를 추적조사할 수 있다. 둘째, 면역항암제도 초기 및 전
SK바이오팜이 미국 FDA의 신약승인신청(NDA)을 앞둔 뇌전증 신약 후보물질 ‘YKP3089'의 임상 데이터를 공개했다. YKP3089(성분명: 세노바메이트, Cenobamate)는 국내 최초로 기술수출 없이 글로벌 임상3상까지 독자적으로 개발함으로써 글로벌 신약 탄생 가능성에 대해 주목받고 있는 약물이다. SK바이오팜의 미국 법인 SK LSI(Life Science Inc)는 지난달 21-27일동안 미국 로스앤젤러스에서 열린 미국신경학회 연례학술회의(American Academy of Neurology Annual Meeting
이번 연재에서는 지금 항암요법의 가장 핫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면역 체크포인트 억제제(Immune Checkpoint inhibitors, ICI)를 가능케 한 연구결과, 즉 면역체크포인트 억제제의 주요 타깃인 CTLA-4와 PD-1/PD-L1의 발견 과정을 알아보도록 하자. 지금까지 알아본 다른 신약들과 마찬가지로 궁극적으로 블록버스터 신약을 낳게하는 배경이 된 연구들도 연구의 초기에는 미래의 잠재력을 전혀 짐작할 수 없었던 기초연구에 바탕을 두고 있다. 즉 면역체크포인트 억제제의 타깃들과 아이디어는 1980년대에 들어서 분자생물
한미약품이 차세대 저분자화합물 항암제 파이프라인 데이터를 새롭게 공개했다. 국내 신약개발 선두주자로서 신약 후보물질 발굴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한미약품은 올해초 JP모건 헬스케어컨퍼런스에서 올해 상반기에 임상에 돌입하는 차세대 FLT3 저해제인 'HM43239'를 공개한데 이어, 이달초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18년 미국암학회(AACR)에서 LSD1 저해제인 'HM97211'와 FGFR4 저해제인 'HM81422'를 선보였다. 두 타깃 모두 글로벌에서도 아직 개념입증(PoC, Proof of Concept)의 초기 임상개발
1세대 CAR-T(chimeric antigen T cells)가 가진 독성, 재발 등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2세대 CAR-T(2.0 CAR-T)에 대한 연구가 집중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보스톤대학의 Wilson Wong 교수 연구팀은 필요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무기를 갖춘 '스위스군용칼(Swiss army knife)'이라는 컨셉의 2.0 CAR-T를 고안해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나섰다. SUPRA(split, universal, and programmable) CAR 시스템으로 명명된 시스템으로 자세한 기술에 대
"국내에서 헌팅턴병 치료제 개발단계에 있는 회사는 종근당이 유일하다. 현재 유전자치료제로 헌팅턴병의 원인인자인 헌팅턴변이를 없애거나 줄이는 접근방법이 주류를 이룬다. 가장 근본적이고, 중요한 전략이지만 사실상 이미 만들어진 헌팅턴변이 단백질로 인한 병리현상은 해결하지 못한다는 한계점을 가진다. 때문에 발병전 혹은 발병 초기부터 약물을 투약해야 된다. 종근당은 다른 접근법을 제시하려고 한다. 종근당이 개발하는 헌팅턴 치료제는 경구투여가 가능한 저분자화합물로 전임상에서 운동, 인지기능 등 다양한 증상을 개선할 가능성을 가지는 것을 확
전문의약품 개발회사 유영제약이 ‘CAR-T 치료제’를 개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업계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제네릭 중심의 중견 제약사에서 바이오 혁신신약, 그 중에서도 전세계에서 가장 ‘핫‘한 CAR-T 개발이라니. 일반적으로 중소형 제약사가 제네릭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유영제약은 CAR-T 개발에 나서며 과감한 도전을 선택했다. 바이오스펙테이터는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유영제약 중앙연구소에서 김정주 부사장을 만나 CAR-T 개발현황에 대한 자세한 얘기를 들어봤다. 김정주 유영제약 부사장은 “2000년 의약분업 이후 제네릭의약품이
이수앱지스가 ErbB3 항체 ‘ISU104’의 비임상 데이터를 2018 미국암학회(AACR)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다양한 암종을 보유한 이종이식 동물모델에서 70% 이상의 종양성장 억제효과를 비롯해 기존 표적치료제인 ‘얼비툭스(성분명 세툭시맙)’와 병용투여 및 내성 극복 가능성을 제시했다. 현재 ISU104은 국내 임상1상 단계로 진행성 고형암 환자에서 안전성, 내약성 및 약동학적 특성을 평가하고 있다. 임상시험은 용량증량 코호트(dose-escalation cohort)와 용량확대 코호트(dose-expansion c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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